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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비를 게스트로 초청해 첫 회 녹화를 마친 '김제동쇼' 방송이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첫 방송이 5월 6일이었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방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김제동쇼 프로의 공식 트위터에는 "방송이 한 주 연기됐다"고만 공지됐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한 주가 지나도 방송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 바 '외압'논란을 또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엠넷 관계자는 "김제동 쇼가 정기채널 개편으로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압설은 없으며 6월에 정기편성 될 것이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믿었습니다.
그러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김제동쇼'의 정규편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어제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 무대에 선 김제동이 '방송에서 완전 퇴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김제동쇼'는 물거너 갈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공중파에 이어 캐이블에서도 '완전 퇴출'이 될 수 있습니다. 엠넷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방송 시기나 녹화 날짜가 기약없이 미뤄진데다 내부에서는 이미 '김제동쇼'의 정규편성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김제동쇼'가 자꾸 미뤄지는 것이 엠넷측에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니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엠넷 관계자는 '김제동쇼'의 방송 여부에 대해 '계속 기다려달라'고만 하는데, 그 기다림이 결국 편성 불가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이는 캐이블 방송 자체의 결정이 아니라는 의혹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더구나 어제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김제동이기에 이런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 것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김제동쇼'가 이미 물 건너 갔다고 보는 것은 지난 19일 영화 '방자전'의 주인공 배우 김주혁-조여정을 게스트로 예정됐던 녹화가 취소된데 이어 오는 29일 예정이었던 배우 구혜선의 녹화역시 잠정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매주 방송되는 토크쇼 성격상 오는 6일 첫 전파를 타게되면 그 다음 회 녹화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제동쇼'는 비록 캐이블 방송이지만 김제동이 공중파 방송에서 퇴출됐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시선을 끈 토크쇼입니다. 그리고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쇼기 때문에 그 의미는 남다를 것이고, 그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봤습니다.
김제동의 이름을 건 '김제동쇼'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그를 지지하는 시청자층이 두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이블이지만 공중파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요즘은 가정에 캐이블이 깔려 있고, 스카이라이프 등으로 캐이블, 공중파의 구분이 별로 없습니다. 시청자들은 공중파, 캐이블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면 채널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김제동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는 캐이블이라도 만만치 찮을 것입니다.
김제동은 무명의 레크리에이션 강사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면서 그의 세치 혀의 위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조용한 토크쇼에서 촌철살인식 토크가 빛나는 예능 본색으로 ‘김제동 어록’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른 생활 연예인입니다. 이벤트나 레크리에이션 MC를 보던 무명시절의 설움을 겪고 일약 MC계의 샛별로 떠오른 김제동은 깨끗한 주변 관리와 사회적인 일에 앞장서 동참하며 연예인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착한 연예인입니다.
김제동이 주는 웃음에는 품격이 있습니다. 예능 프로라고 해서 천박한 웃음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한 마디 한 마디 내뱉는 말에는 진지함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철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웃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제동쇼'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그가 공중파에서 퇴출 당했다는 억울함을 알고 있고, 그의 토크쇼가 잘 되길 응원하는 것은 김제동 개인을 응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시청자들의 열망입니다.
그런데 '김제동쇼'가 편성 불가라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시청자들의 열망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의 노제와 추도식 사회를 봤다고 해서 방송에서 '퇴출'로 보복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엠넷은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할 게 아니라 편성이 연기된 이유, 아니면 방송을 하지못하는 속 사정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만일 이것이 노이즈마케팅 차원이라면 김제동을 가지고 시청률을 올리려는 꼼수를 부리거나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공중파처럼 외압에 의한 방송 불가라면 공중파 뿐만 아니라 캐이블까지 대한민국 방송의 독립성은 죽은 것입니다.
그러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김제동쇼'의 정규편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어제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 무대에 선 김제동이 '방송에서 완전 퇴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김제동쇼'는 물거너 갈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공중파에 이어 캐이블에서도 '완전 퇴출'이 될 수 있습니다. 엠넷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방송 시기나 녹화 날짜가 기약없이 미뤄진데다 내부에서는 이미 '김제동쇼'의 정규편성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김제동쇼'가 자꾸 미뤄지는 것이 엠넷측에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니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엠넷 관계자는 '김제동쇼'의 방송 여부에 대해 '계속 기다려달라'고만 하는데, 그 기다림이 결국 편성 불가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이는 캐이블 방송 자체의 결정이 아니라는 의혹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더구나 어제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김제동이기에 이런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 것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김제동쇼'가 이미 물 건너 갔다고 보는 것은 지난 19일 영화 '방자전'의 주인공 배우 김주혁-조여정을 게스트로 예정됐던 녹화가 취소된데 이어 오는 29일 예정이었던 배우 구혜선의 녹화역시 잠정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매주 방송되는 토크쇼 성격상 오는 6일 첫 전파를 타게되면 그 다음 회 녹화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제동쇼'는 비록 캐이블 방송이지만 김제동이 공중파 방송에서 퇴출됐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시선을 끈 토크쇼입니다. 그리고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쇼기 때문에 그 의미는 남다를 것이고, 그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봤습니다.
김제동의 이름을 건 '김제동쇼'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그를 지지하는 시청자층이 두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이블이지만 공중파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요즘은 가정에 캐이블이 깔려 있고, 스카이라이프 등으로 캐이블, 공중파의 구분이 별로 없습니다. 시청자들은 공중파, 캐이블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면 채널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김제동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는 캐이블이라도 만만치 찮을 것입니다.
김제동은 무명의 레크리에이션 강사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면서 그의 세치 혀의 위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조용한 토크쇼에서 촌철살인식 토크가 빛나는 예능 본색으로 ‘김제동 어록’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른 생활 연예인입니다. 이벤트나 레크리에이션 MC를 보던 무명시절의 설움을 겪고 일약 MC계의 샛별로 떠오른 김제동은 깨끗한 주변 관리와 사회적인 일에 앞장서 동참하며 연예인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착한 연예인입니다.
김제동이 주는 웃음에는 품격이 있습니다. 예능 프로라고 해서 천박한 웃음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한 마디 한 마디 내뱉는 말에는 진지함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철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웃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제동쇼'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그가 공중파에서 퇴출 당했다는 억울함을 알고 있고, 그의 토크쇼가 잘 되길 응원하는 것은 김제동 개인을 응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시청자들의 열망입니다.
그런데 '김제동쇼'가 편성 불가라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시청자들의 열망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의 노제와 추도식 사회를 봤다고 해서 방송에서 '퇴출'로 보복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엠넷은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 할 게 아니라 편성이 연기된 이유, 아니면 방송을 하지못하는 속 사정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만일 이것이 노이즈마케팅 차원이라면 김제동을 가지고 시청률을 올리려는 꼼수를 부리거나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공중파처럼 외압에 의한 방송 불가라면 공중파 뿐만 아니라 캐이블까지 대한민국 방송의 독립성은 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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