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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스타킹’ 숀리, 명품 몸짱 타조알 근육맨

by 카푸리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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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타킹’에서 방송된 다이어트 킹 대회에서 12명의 도전자 모두 눈물겨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아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12명 모두 적게는 20kg에서 많게는 50kg을 감량시키며 지옥에서 온 다이어트 사자 포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숀리’가 방송 후 더 화제입니다. 숀리는 동양인 최초로 캐나다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1위를 차지 적이 있습니다.

포털 검색 상위 랭킹에 ‘숀리’의 이름이 올라올 것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지만, 요즘 유행하는 식스펙이나 초콜릿 복근을 누른 타조알 근육 때문입니다. 숀리는 이미 지난해 8월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등 헐리우드 스타의 몸매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스타킹’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숀리의 팔둑을 재봤는데, 무려 46.5cm나 나갔는데, 이를 본 김지선이 "사람 몸에 타조알이 몇 개가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숀리는 ‘타조알 근육맨’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숀리는 다이어트 트레이닝 지옥훈련 3단계로 개구리동작, 계단걷기, 밧줄타기 등을 선보였는데, 이번 다이어트 킹 대회에 출전한 12명의 도전자들은 숀리의 헌신적인 훈련 지원으로 모두 환골탈퇴 시키며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도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너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SBS ‘스타킹’에서 오랜만에 감동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했는데, 이른바 대국민 살빼기 프로젝트 ‘숀리의 다이어트 킹’입니다. 특집 이름에 ‘숀리’ 이름을 붙여준 것은 그를 광고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우리나라 다이어트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자기 때문입니다. 12명의 도전자들은 숀리와 함께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는데, 중간에 낙오자도 생겼지만 끝까지 모든 도전자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12명의 도전자 모두 우승 못지 않은 감동적인 다이어트 과정을 소개했는데, 최종 우승자는 128kg의 몸무게에서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한 김정원씨가 차지했습니다.


김씨가 다이어트에 도전한 것은 버스운전사로 근무하다가 체중 때문에 실직했기 때문입니다. 졸지에 실직자가 된 김씨는 임신한 아내를 직장에 내보내면서 피눈물 나는 100일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견뎌냈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체중 2~3kg 빼는 것도 쉽지 않은데, 무려 50kg을 빼기 위해 김씨가 흘린 땀과 눈물이 오죽하겠습니까? 물론 100kg이 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보다 체중감량이 수월하지만 어느 정도 감량이 되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김씨는 자신을 대신해 만삭의 몸으로 직장을 나가게 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앞으로 열심히 일해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눈물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스타킹’에서 보여준 숀리의 다이어트 훈련 방식은 한꺼번에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마음의 병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12명의 도전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뚱뚱한 몸매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은 물론 인격적인 모욕까지 당했습니다. 숀리는 비만으로 아픈 기억이나 고통을 경험한 12명의 도전자들에게 체중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까지 치유해주었습니다.


이번 다이어트 킹 특집을 통해 '비만 저승사자' 별명을 얻게된 숀리는 12명의 도전자 모두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바이벌 형식을 탈피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달리 합숙이 아니라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3끼의 식사를 꼬박 꼬박 챙겨 먹으면서도 12명 모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숀리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습니다.

‘숀리’의 다이어트 방식이라면 비만자들이 모두 날씬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스타킹’보고 이번주부터 다이어트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숀리는 "다이어트는 자기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이라 했습니다. 살을 빼고자 한다면 그만큼 땀과 눈물이 필요하겠죠. 그동안 구설수 방송으로 비난을 많이 받았던 ‘스타킹’이 이제 눈물, 감동을 준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로 모처럼 좋은 프로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스타킹’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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