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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윤아, '패떴2' 출연은 득보다 실

by 카푸리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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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패떴2'에 출연해서 얻는 것이 과연 뭘까요? 소녀시대중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맴버는 '청춘불패'의 써니와 유리인데, '청불'에 자리를 잡고 G7중 녹녹치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걸그룹 맴버들끼리 예능 경쟁을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되고, '소시' 명예를 걸고 나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윤아는 '패떴2'에 출연하면서 '청불'의 써니와 유리에 비해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소시' 윤아가 갖고 있던 청순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능 프로 고정 맴버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출연하고 싶은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패떴'은 주말 예능으로 달콤살벌 박예진을 스타로 만들만큼 위력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소시' 윤아는 음악무대와 드라마를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진 아이돌 스타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를 할 때입니다. 즉, 윤아가 '패떴2'에 출연해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루 빨리 하차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제 '패떴2'의 시청률은 5.6%를 기록해 시간이 갈수록 윤아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입니다.


'지붕킥'으로 대박을 터트린 황정음이 그 인가가 계속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이미지 과소비때문입니다. '우결'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후 '지붕킥'에서 특유의 애교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각종 CF에서도 똑같은 애교로 나오면서 그녀의 애교가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연예인들에게 이미지는 생명과도 같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는 독약과도 같습니다.

'패떴2'에 출연하고 있는 윤아는 황정음과는 좀 다릅니다. 윤아는 '소시'를 대표하는 맴버로 이미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억척 발랄한 우리 시대 캔디 장새벽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냈고, '신데렐라맨'에서는 여주인공 서유진역할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즉 윤아는 대중들에게 항상 청순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패떴2'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한꺼번에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예능프로에서 망가짐은 어찌보면 몸개그의 기본이지만 윤아의 망가짐은 웃음과 재미보다 안스럽기 때문입니다.


윤아는 '패떴2'에 출연하면서 뉴패밀리중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유재석이 진행하던 '패떴1'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알콩달콩 첫사랑의 추억을 연출한 적이 있는데, 게스트로 나올 때와 고정으로 출연할 때는 다릅니다. 고정으로 매주 출연하다 보니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망가지라면 망가지고 때로는 내키지 않은 장면도 연출해야 합니다. 김원희와 신봉선의 강요에 의해 몸무게가 공개되고, 뻘에 나뒹글며 얼굴과 온 몸이 진흙 투성이가 된 모습은 윤아의 모습이 아닙니다. 게다가 뜨거운 라면을 우걱우걱 먹는 모습을 보고 '윤아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청춘불패'에서 G7간 예능경쟁을 하는 유리와 써니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입니다. 윤아는 '패떴2'에서 누구와 경쟁하는 관계도 아닙니다. 아이돌 윤택조(윤아, 택연, 조권)라인의 여자로서 택연과 조권을 두고 러브라인을 연출할 수도 있지만 이는 식상한 포맷이라 제작진도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패떴2'는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지인 전남 보성편이 방송됐습니다. 보성의 명물 녹차, 판소리, 삼베가 소개하고, 보성여중 역도부를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기로 했습니다. 일일찻집을 열기 전에 먼저 삼베를 이용한 패밀리 시화전을 열었습니다. 시화전 우승자에게는 본인 작품을 일일찻집에 전시할 수 있는 특권을 주기로 했는데, 각자 그림과 글을 써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윤아의 작품을 보니 '패떴2'에 출연하고 있는 윤아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윤아가 발표한 시화 주제는 '편집이란'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그림보다는 시 내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내용을 한번 볼까요?

처음엔 뭐든 열심히 하겠다는 큰 열정, 처음엔 너무나 들뜬 마음, 그렇게 시작된 '패떴'이었다.
방송 후 나는(윤아)는 점점 괴력 윤아가 되고, 자주 씻지도 않는 아이가 되고,
나 소녀시대인데 내 이미지 다 버리네... 재미있게 촬영한 후 기대되는 일요일 오후
결국 그 기대는 씁쓸함으로 돌아오네. 우리가 즐거워했던 장면들은 어디로 갔는가!


윤아는 '편집이란' 시에서 핵심 구절로 '우리가 즐거워했던 장면들은 어디로 갔는가!'를 꼽았는데, 왜 그랬을까요? 이 구절은 전남 광양 매화마을편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패러디한 '매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막상 방송을 보니 통편집된 것을 보고 씁쓸했다는 겁니다. 윤아는 택연, 조권 등과 함께 장장 2시간에 걸쳐 촬영했지만 단 1분도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그때 당시 통편집된 화면을 보여주면서 재미 있었지만 방송 시간상 통편집됐다고 했지만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과감히 짤린 것이 아닐까요? 윤아는 '청춘불패' 효민처럼 통편집녀가 되기도 하면서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을 것입니다.


뉴패밀리들은 일일찻집에서 보여줄 공연을 위해 심청가 이수자 박춘맹씨로부터 판소리를 배우게되었는데, 택연과 신봉선이 판소리 연습 중에 윤아를 끌어들여 억지로 삼각관계를 만드는 것이 불편해보였습니다. 신봉선은 판소리를 하면서 '혹시 윤아랑 스켄들이...'라고 하면서 노골적으로 윤아와 택연을 엮으려 했습니다. 윤아는 할 수 없이 스캔들 여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윤아는 졸지에 신봉선의 남편인 택연에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 스캔들녀가 되었습니다. 윤아는 웃음과 재미도 주지 못하고 신봉선 때문에 스캔들녀가 되고 말았는데, 이렇게 윤아는 '패떴2'에서 본전도 못찾고 이미지만 망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조권과 윤아의 키스신을 낚시 예고편으로 내보냈는데, 윤아는 택연과 조권 사이에서 '왔다 갔다' 러브라인으로 오히려 안티팬만 양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보면 윤아는 그녀가 쓴 싯귀대로 '그래도 소녀시대인데, 이미지만 다 버리네'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폐지설까지 나돌며 나날이 시청자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는 '패떴2'에서 하루 빨리 하차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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