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억원을 투입한 MBC 야심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 표기)가 송일국을 죽이는 드라마가 되고 있습니다. ‘신불사’의 주인공 송일국은 ‘해신’ 이후 2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를 위해 호박고구마를 먹으며 10kg 이상 감량으로 명품 몸매를 만드는 등 극중 최강타에 빙의될 만큼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불사’는 방송 초기지만 여배우들의 발연기에 조잡한 CG, 엉성한 연출로 송일국의 연기마저 빛을 바래게 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15% 내외로 겉으로는 선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동시간대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이는 무임승차한 시청률입니다.

극중 송일국은 25년전 부모가 의문을 죽음을 당한 모습을 목격한 후 그는 오직 원수를 갚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부모가 죽은 후 홀로 미국에 입양된 후 마이클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뒷골목에서 싸움 기술도 익히고, 캐슬사 실제 소유주로 나름대로 부와 명성도 쌓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준비가 된 만큼 한국에 돌아와 원수를 갚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송일국은 극중 최강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승마, 고공강하, 요트, 펜싱, 격투신 등 많은 장면들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장면 하나 하나를 뜯어보면 매 장면마다 심혈을 기울여 찍은 장면들입니다. 즉 명품 몸매에 걸맞게 연기력도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중 송일국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한채영, 한고은의 연기는 송일국의 연기마저 빛을 바래게 하고 있습니다. 한채영은 월간지 르뽀기자 진보배역으로 나오면서 태흥그룹 강태호회장(길용건)의 무기 밀거래 현장을 포착하려다가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그가 취재하려는 강태호회장은 송일국의 부모를 죽인 원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송일국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영화제 시상식 등에서 본 ‘여신’ 이미지 때문에 르뽀기자 이미지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한채영의 웅웅거리는 발음도 귀에 거슬리고 있는데, 이는 단 시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한고은과 한채영은 비주얼을 너무 강조하기 때문에 연기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캐슬가 상속녀로 돈과 명예를 모두 쥐고 있는 완벽한 여자를 그리기 위해 명품 드레스와 럭셔리한 스포츠카 등을 타고 나오는데, 한고은은 옷과 백, 악세사리 등에만 관심을 쏟았지 정작 극중 비비안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은 어설프기 그지 없습니다. 그나마 송일국의 연기력을 받쳐주고 있는 것은 김민종입니다. 송일국이 김민종과 같이 나올 때는 극의 긴장감이 있는데, 한채영, 한고은이 나올 때는 극이 멜로 분위기로 흘러 부모의 원수를 갚는 송일국의 카리스마까지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여배우들의 비키니, 드레스 경쟁은 비쥬얼로 볼거리를 제공할지 몰라도 최강타 캐릭터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어디 여배우뿐인가요? 엉성한 CG는 100억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모를 정도로 조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첫 방송에서 강태호회장(김용건)이 탄 보트가 폭파되는 장면은 그래픽 소스를 거의 그대로 사용한 성의 없는 장면이었는데, 어제 용비그룹 회장실 폭파장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장실이 폭파되면 그 옆의 사무실도 파손되는데, 회장실만 폭파되도록 CG가 처리되었고 파편이 떨어지는 것도 흙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엉성한 CG도 송일국의 연기를 빛 바래게 하는 것입니다.


엉성한 연출력은 또 어떤가요? 어제 송일국과 김민종이 승마 경기로 극중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송일국이 탄 말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을 보고 왜 '신불사'가 호평보다는 악평이 많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승마를 위해 송일국이 타게된 말은 병든 말입니다. 이 말은 관절이 부러져 도저히 승마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마에 하얀 점이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말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사전에 한번 타보는데, 갑자기 말이 바뀌었습니다. 적마에서 흑마로 바뀌고, 콧잔등에 하얀 털이 길게 나 있습니다. 어떻게 주인공이 타는 말 하나도 같은 말을 태우지 못할까요?


'신불사'는 100억 규모의 제작비,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송일국 때문에 방송전에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여배우들의 발연기와 비쥬얼 위주의 연출력, 조잡한 CG, 성의없는 소품(말 등) 사용 등 드라마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안 그래도 박봉성의 원작만화를 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는데, 왠일인지 허술한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송일국 혼자 고군분투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송일국은 '신불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정도로 열연하고 있는데, 제작진과 여배우들이 오히려 송일국을 죽이고 있습니다.

 추천은 무료, 한방 쿡 부탁드립니다!! 카푸리 글이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카푸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너무하다 진짜 2010.03.14 18: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히 출연자 당사자들 스스로가 창피하지도않나??배우라는 이름을 달수있다고보시나??? ...껍데기에 불과한사람들같아...
    아무런 생각이안듬....

  3. 저역시 기대했던거 본단 실망감이 크게 오는거 같아요
    좀더 신중을 기여했음 하는 바램이구요
    글 잘읽고 갑니다.

  4. 누가 누굴 죽여? 2010.03.14 20: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일국씨 팬이신가보져??
    객관적으로 비주얼도 너무 늙어 보이고 연기도 발연기 입니다.
    그 나물에 그 잿밥이라는거져~

    걍 연기 안되시는 분들은 퇴출 하셨음 합니다.
    요즘 일 못하시는 분들 명퇴 당하시듯..연기자들도 마찬가지져.

  5. 어머어머~~ ㅋㅋ 전 어제 늦게 들어와서 이드라마를 처음 봤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틀다가 딱히 볼게 없었는데 김민종도 나오고 예쁜여배우들에다 송일국까지 나와서 자연스럽게 보게됐는데 어제 폭파하는 장면에서 그냥 웃음이 나오더군요 푹파한 cg는 그렇다 처도 엎드려~ 하면서 배우들몸위로 떨어지는 새까만 재들이 흙이건 같은게 뭐 저딴식이가 했죠 정말 100억맞나요? 그냥 관심가져볼려고 허세부리건 아닌지 몰겠습니다~

  6. 송일국이나 그에미나 먼저 사람이 돼야하지 않겠소....

  7. 차라리 2010.03.14 22: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드라마 시작전부터 몸매 자랑 질로 인터넷 도배를 해대질 않나.

    드라마랑 송일국이랑 같이 망해버렸음 좋겟어요.

  8. 초롱마루 2010.03.14 23: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일국씨, 여태까지 운이 좋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연기더구만 무슨...
    얼굴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남성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그럭저럭 왕 역할 해먹었지만 살을 너무 빼서 이제는 그런 매력도 바이바이, 중늙은이가 되셨더구료...그리고 기본적으로 나오는 애들이 너무 늙었소...송일국, 한고은, 한채영, 김민종까지..이거 머 숙부, 숙모들 가득 나오는 드라마 즐~

  9. 오늘도 2010.03.14 23: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처음부터 드라마로 만들기는 힘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드라마로 만들기엔 100억으로는 감당이 안될듯.....

  10. 송일국팬이 올린 블로그네 ㅋㅋㅋ

    이보쇼? 송일국 발연기도 신불사를 죽이고 있거든?

    누가 누굴 죽인다는건지 진짜 아무리 팬이라도 양심이 없군.

    솔직히 예전부터 송일국이나 김명민 거품덩어리라고 느꼈다.

    연기실력은 그닥 없는데 배역운이 좋은..

    김명민도 코믹연기나 기타 밝은 연기는 발연기인데 캐릭터빨로 잘 버티고 있지만

    글쎄 앞으론 힘들껄?

  11. 여배우들이 더 문제.... 정말 연기 안되고 몸매나 드레스 입은 비쥬얼로만 뻥튀기 된 여자들 데려다 주연감으로 내세워 두니... 이 드라마는 주연급들 자체가 에러에요. 한고은이나 한채영은 정말 연기자라고 말하기도 뭐한 존재들인데 왜 그렇게 거품과 뻥튀기가 가득한지 이해가 안됨... 꼴에 배우라고 목에 힘 주고 다니는거 보면 더 웃김.. 결국 남자들이 '가슴'에 목메달아 일어난 기현상 같음...

  12. 한반도주민 2010.03.15 00: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일국 갈수록 퇴보하는 연기력의 원인은 뭘까?
    송일국을 맨처음 주목한 것은 오연수, 조민기 주연의 "거침없는 사랑"이었다. 좀 마르고 안경을 쓴 목소리 좋은 배우가 오연수를 좋아하는 조연을 연기했는데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가 아주머니들의 눈에 들게 된 것은 아침드라마(TV소설) "인생극장"이란 드라마에서 나쁜 남자역할을 하면서부터다. 여담이지만 이세창-김지연부부가 이 드라마로 결혼의 연을 맺었다. 2003년 "보디가드"(지금도 멋진 차승원과 이때까지만 예뻤던 TTL소녀 임은경이 주연을, 한고은, 이원종, 이세은, 가수인 마야 등이 조연을, 현빈이 이세은을 스토킹하는 단역으로 나왔었다)란 드라마의 조연으로 나오고 주춤했던 그는 2004년 "해신"과 "애정의 조건"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는데, 개인적으로 송일국 최고의 연기는 해신의 염장역이었던 것 같다. 2005년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역을 두고 내정설이 있었으나 배역이 김명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잘 준비하고 잘 쉰 덕분이었는지 2006년 "주몽"으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였다. 2007년 이후 송일국은 "로비스트"를 말아먹고, "바람의 나라"에서 주몽을 자기복제하더니 이번 드라마에서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운동에 느끼한 연기로 급추락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곤두박질칠 지 기대되는 배우다.

  13. 배우들은 2010.03.15 00: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각자 자기의 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007이나 배트맨 정도의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면, 이런 논란도 없을텐데...아쉽군요. 이런 판타지 드라마는 영상미가 필수죠.

  14. 재밌던데요. 2010.03.15 01: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만화원작에...기본 비주얼, 그리고 불륜막장드라마, 사랑 드라마에 지친 시청자에게 의외의 신선한 스토리.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5. 이명인 2010.03.15 01:2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별 댉대가리가 글을 올리네...

    송일국 밑닦기 놈 하면 딱 맞겠네

    띵한 자식

  16. 보다 말았다 2010.03.15 03: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신불사는 너무 만화같아서 재미없어 안본다.
    우뢰매같다.
    주말 저녁 드라마로 안맞아보인다. 전에 엠비시 주말 드라마 말아먹은 까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보다 조금 더 떨어지는 거 같다.
    만화같이 만든 외인구단이나 신불사가 주말 드라마 시간에 맞을까?
    그 시간이 모여서 우뢰매 만화보는 시간은 아닌 거 같다.

  17. 송일국도 2010.03.15 10: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지껏 가족들이 많이 밀어줘서 뜰 수 있었구나...싶네요.
    외모도 그렇고, 연기력이나 카리스마도 그렇고.
    확실히 주연감은 아닌 것 같아요.

  18. 재미있는뎈ㅋㅋㅋㅋ 2010.03.15 19: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
    뭐 다 연기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혹 오그라 들긴 했지만, 뭐 드라마는 사람 보는 취향 따라 다른거니까요.
    별로 전 심하게 몰입이 안될 정도가 아니라면 연기력까지 일일히 운운하면서 드라마 보고 싶지는 않네요. 드라마는 말그대로 드라마니까 그냥 즐기며 보면 되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니까...
    어쨋거나 전 송일국씨도 멋있고 한고은씨 섹시하고 좋은데욬ㅋㅋㅋㅋ

  19. 저 드라마 보면 어색하고 민망한 연기에 손발이 오그라들어 도저히 볼수가 없더군요...지금껏 드라마보면서 이 드라마가 최악인것 같아요..갠적으로요..ㅡ,ㅡ;
    그냥 전 채널 돌립니다...쩝..

  20.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21. 이쁜 남성의류 사이트중에 한곳은 스타일와우 사이트검색 해보세여 ㄱㄱ싱554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