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단이 어제 오후에 귀했습니다. 우선 4년간 피땀을 흘려가며 국위선양을 한 우리 선수단의 귀국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우리 국민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김연아선수가 태극기를 흔들며 귀국할 때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런데 좁디 좁은 기자회견장에서 수준 이하의 기자들 질문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글쓴이만 그렇게 느꼈나요? 기자들 수준으로 본다면 동메달 1개도 못 딸 수준입니다.

가장 눈에 거슬렸던 것은 아무리 금메달이 중요하더라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은 여전했다는 겁니다. 물론 김연아, 이상화, 이승훈 등이 따낸 메달은 값지고,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졸속 기자회견 준비를 못마땅해하는 겁니다. 동계올림픽 귀국 기자회견이 메달을 딴 선수들만을 위한 자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귀국 기자회견이라면 적어도 대한체육회 강당이나 잠실 체조경기장 등 넓은 장소를 빌려 모든 선수들을 다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해야 합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 위주로 실시된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기자회견. 사진 : 연합뉴스)


메달을 딴 선수뿐만 아니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며 격려와 성원을 보내는 기자회견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 우리는 1등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자들의 질문은 꼴찌를 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더욱 창피했던 것은 김연아선수 때문에 일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생중계 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우리 기자들 수준을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얼굴이 화끈거릴 뿐입니다.

기자들 질문 중 가장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 것은 최
기자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 대한 질책성 질문입니다. 스포츠 전문기자라는데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은 1개, 동 2개 밖에 못땄다고 하면서 여기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질문을 던진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 기자의 눈에는 우리 여자쇼트트랙 선수들이 3,000m 계주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지 못했을까요? 금메달을 직접 받진 못했어도 여자 쇼트트랙은 금메달 그 이상의 땀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나 시청자들이 기분이 나빴으면 그 기자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을까요?

캐나다 벤쿠버에서 12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질책성 질문이 왠말인가요? 어디 이뿐인가요? 김연아선수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는 것은 백번 이해하지만 이제 막 올림픽 끝내고 돌아왔는데, 트리플 악셀 3회전 반 운운하면서 김연아와 오셔코치를 당황하게 만들고, 일본TV의 피겨 점수 조작 의혹을 추궁하는 등 마치 기자회견장이 청문회장 같았습니다.

(피겨 곽민정선수는 메달을 따지 못해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 있다가 힘들어 주저 않고 말았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모습은 피겨에서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세계 13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김연아로 각광을 받은 곽민정선수입니다.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서 기자회견장 구석에 40여분간이나 서 있다가 힘들어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울컥 했습니다. 곽민정선수는 소치올림픽 등 포스트 김연아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메달권 밖 선수라고 해서 괄시받은 16살 곽민정선수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그래서 좁디 좁은 공항 출국장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 아니라 귀국날은 일단 가족품으로 빨리 돌려보내서 편히 쉬게 하고 다음 날 넓은 장소에서 모든 선수단이 다 모여 기자회견을 해야 ‘1등만 기억하는’ 귀국 기자회견을 피할 수 있는 겁니다.

기자들의 질문 수준은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었습니다. 금메달 2개를 딴 이정수선수에게 수입이 많아졌으니 통장관리를 어떻게 할 거냐?는 약과입니다. 이제 막 올림픽을 끝내고 돌아온 김연아선수에게 아사다마오와 장단점을 비교해서 설명해 달라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도로 질문한 것인지요? 앞뒤 가리지 않고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든 질문들 때문에 동계올림픽 감동이 일순간에 확 달아났습니다.

어제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선수들 성적은 최고였는데 왜 기자회견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나요? 선수단 목에 건 꽃다발도 마치 탈북자들이 목에 건 것처럼 촌스럽기 그지없고, 김연아와 오셔코치를 서로 떨어뜨려 놓은 건 또 뭔가요? 오셔코치에게 자리를 안내해주는 사람 하나 없어서 겨우 겨우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대한체육회든, SBS든 기자회견을 준비한 총괄책임자가 누구인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니까 계속 어이상실 귀국 기자회견이 반복되는 겁니다. 선수단 귀국이 갑자기 정해진 건가요? 기자회견이 갑자기 이루어진 건가요? 김연아선수까지 대동해서 귀국한 것은 청와대 오찬 때문이겠지요?


어느 기자가 김연아에게 묻더군요. 혼자 귀국해오다가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소감이 어떠냐구요? 김연아선수는 별다른 뜻 없이 선수단 일원으로 자랑스럽게 귀국했다고 대답했는데, 오늘 청와대 초청 때문에 김연아선수에게 제발 함께 귀국해 청와대까지 동행해달라고 누군가 부탁했을 겁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김연아는 청와대보다 빨리 토론토 가서 연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겁니다.

선수단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래도 당신들의 땀과 눈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아침 선수단 기자회견 뉴스를 보니 하나같이 ‘금의환향’, ‘자랑스런 태극전사 귀국’ 등 1등만 기억하는 귀국 기자회견이 부끄럽다는 뉴스는 없네요. 가재는 게편이라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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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상화선수에게 2010.03.03 17: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김연아선수와 비교해서 본인이 어떠냐는 질문을 한 기자도..내참.
    방송에선 이상화선수가 센스 넘치는 대답을 했다며 얼굴이 어찌나 화끈대는지
    21살 어린선수에게 묻는 다는것이 고작 쇼트트랙경기장에서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 코너를 50바퀴는 돌아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3. 힘내라 벼리 2010.03.03 17: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구구절절 너무 옳은 말씀만 하셨습니다.
    정말 오셔코치에게 김연아와 마오의 장단점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한 기자는 그 질문을 두번인가 세번했다지요 통역이 오지 않아서요 수준이하의 그 길디긴 질문을 받으며 김연아쪽을 향해 도움을 바라는듯 쳐다보는 오셔 코치를 보면서 정말 제가 다 챙피했습니다.
    또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분명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곽민정 선수도 있고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에서 19위를 한 강광배 선수도 있는데 최소한 올림픽 기자회견이라면 메달은 못땄어도 올림픽 정신을 지킨 선수들의 자리도 마련했어야 했을텐데요
    또 금방 토론토로 돌아가 훈련에 매진해야하는 연아도 높으신 분들 얼굴 좀 살려줘야해서 그 머나먼 비행거리를 견디고 스트레스 받아야 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자회견을 왜 했는지 싶습니다.

  4. 노아언니 2010.03.03 17: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매우 동감하고 혼자 보는데도 민망하고 손발 오그라 들더군요!!! 그지같은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해준 선수들이 더 대단했습니다. 준비성 없고 허접하고 너무 앞서가고 오버스럽고 쌩뚱맞고 어이없고(여자쇼트트랙 성적 지적부분)정말 기자들 아무나 하나 봅니다!ㅋㅋㅋ나름 길다면 길수 있는 시간동안 기자들과 국민들에겐 귀한 기자회견을 그리도 급조한듯 어설프게 진행한것도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5. 여왕폐하에게 그딴인터뷰나 하고 2010.03.03 17: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굴림 돋음 바탕 맑은고딕

    오서 코치 “4년전 김연아 거의 매일 울었다! 행복한 스케이터 아니었다”
    뉴스엔 | 입력 2010.03.03 13:07 | 수정 2010.03.03 14:23





    [뉴스엔 김유경 기자]
    '피겨계 히딩크' 브라이언 오서 코치(49 캐나다)가 3월 3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제자 김연아 선수(20 고려대)와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오서 코치는 4년전 김연아 선수와의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연아가 15살 이었다. 키도 작고 마른 편에 치아 교정기를 끼고 있었다"며 "(연아는) '행복한 스케이트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서 코치는 "게다가 (연아가) 훈련하는 것에 대해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데 저는 진흙 속에 진주라고 하죠 그것을 연아에게 볼 수 있었다"고 김연아와 훈련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서 코치는 "무엇보다 나는 연아가 스케이트를 탈 때 열정을 느끼기를 원했다"며 "우리 훈련팀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연아를 '행복한 스케이터'로 바꿔 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서 코치는 "연아가 가진 재능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연아가 몸짓, 행복하거나 슬픈 감정들을 표현해 주는 수단으로 피켜스케이팅을 쓸 수 있기를 바랐다"고 코치의 바람을 전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이제는 고된 훈련 기간과 과정을 사랑하게 됐다"며 "예전에 처음 훈련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훈련을 많이 힘들어 했고 거의 매일 울었다. 이제는 정말 훈련 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 같다"고 변화된 김연아 선수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오서 코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수상하자 일약 국민 코치로 떠올랐다.

  6. 공감!!!!! 2010.03.03 17: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속시원하게 잘 써주셨습니다.

    저질 정부에 찌질한 언론까지 쌍으로 국민들을 희롱하는군요.
    이번 동계올림픽의 쾌거를 대국민 홍보용으로 쓰려고 발악을 하는 정부와
    충성 경쟁으로 숨가쁜 언론찌질이들의 무식한 생쑈가 피터지는 현장이었죠.

    스포츠가 3S정책의 하나로 이용되던 시절의 모습이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으니..
    저들은 국민들이 여전히 바보인 줄 아나봅니다.
    물론 아직 거기 놀아나는 분들도 여전히 계시긴 한 것 같습니다만.....ㅡ.ㅡ

    • 풋~! 2010.03.04 00: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요즘은 볼 게 많아서 스포츠는 3S 축에도 못 들어요.
      스포츠에 관심 가져봤자 짜증나는 파벌싸움에 더 기름이나 붓지~

      스포츠로 3S정책을 기가막히게 쓴 건 님 같은 좌빨들이죠.
      개정일이한테 제발 좀 남북 단일팀 만들어달라고 돈 쏟아붓고 북한에서 불쾌해하니 태극기 다 내리고 한반도기만 들라고 하고, 북한팀들 숙소며 식비며 모든 비용 일체 부담하면서 국내 선수들 찬밥취급하다가 개정일이 매춘부에 불과한 북한 여자 응원단들을 미녀 응원단이라고 포장해서 웃음팔게 하면서 그녀들이 평화의 메신저인 냥 언론과 인터넷에서 떠들게하면서 하면서 스포츠로 얻은 승리의 환호보다는 북한에 굽실대는 굴욕을 감동인냥 포장했으니까요.

      님처럼 빨간 깃발 든 사람들이야 그때가 좋았겠습니다만~

  7. 걱정이네 2010.03.03 17: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김민정 선수 저런모습 보였다구 이글 보고 비난받는 관계자들이 민정 선수 꾸중하지 않을지 그것도 걱정되네요 ㅜㅜ

  8. 수준차이 2010.03.03 20: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터뷰.. ㅋ...ㅋㅋㅋ 비웃을 거리도 안되네요.
    이정수선수에게 통장관리.. 뭐 이정도는 조크 정도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기자들 수준이 참;;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의 차이? 그걸 오서코치에게 물었고 당연하겠지만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죠. 논란거리가 될테니까요 그런거 물어보려고 2번이나 물어보셨나요ㅋㅋㅋ

    그런데 선수들 표정이 왜이리 안좋을까요. 씁쓸하네요. 뭐 해준것도 없으면서 생색내기는... 대한체육...에구

    그리고 한가지 확실해졌음. 월드컵,올림픽 독점해야함
    기자회견 만으로도 SBS , KBS1 , MBC 모두 같은 영상. 채널선택권...? 장난??

  9. 안그래두 힘들구 피곤했을 선수들을 대려다가...
    그런식의 기자회견이라니...
    보면서 어찌나.... 창피하던지요....
    보는 제가 그랬는데...
    선수단은 얼마나 민망했을까요....
    이미 올림픽당시에 전부 대답했던 질문들을 또 하질않나...
    편중된 질문은 또 어떻구요....
    그나마 선수들의 우문현답덕에 넘어가는거지...
    솔직히 질문이... 에혀....
    그나마 질문다웠던 질문은 빙연서.. 동문서답이나하구....
    이건뭐... 그렇게 엉망인 기자회견이라니...
    이게 무슨 환영기자회견인지...
    책임추궁&연애가십 회견인지 분간이 않되더군요....

  10. 운세같은거 보실분은 여기한번 와 보세요 http://freeonsee.vxv.kr 무료운세 봐 주네요^^

  11. 최악의 기자회견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TV로 지켜보는 사람들도 화가 나던데, 선수들은 오죽했을까요... -_-;

  12. 대한민국에서 2010.03.03 23: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기자, PD, 방송작가(특히 드라마) 이 세가지는 또라이들만 모이는 집합체 같아요.

  13. 아...좀그렇네요....
    쯧..

  14. 뭐랄까..
    그 심판이나 저런 기자들이나 같은 수준으로 보여서,
    굉장히 실망스럽고 부끄럽네요.
    누군갈 욕할 처지가 아니군요.. 어휴..
    기자들이 기본적으로 성인으로써 생각이 있다면 저런 질문이 나오지 않을텐데요..

  15. 本文の御ことばは、師徒ヨハネが啓示録前章について見て聞いた後、一章一節から

    8節までに要約した結論の中の一つの句節だある。この故にヨハネの啓示録1章3節

    の三つの内客(朗読する者、聞く者たち、守るものたちの幸い)も啓示録に対する

    ものである。ここに対する正答は、イエス様と師徒ヨハネと今日啓示録10章の啓示

    録の本を受けて食べたものに聞いて見れば得られる様になるだろうう。

    朗読する者は啓示録、即ち啓示録10章で聞かれた巻き物を受け取って食べた師徒ヨ

    ハネであり、聞く者たちは啓示録10章で言った民族、国民、国語、王であり、守る

    ものたちはヨハネの啓示録1章1節と7章と14章の12支派14万4千人と白い群れ、僕た

    ちである。

    • .... 2010.03.04 11:12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건 뭐하는놈인데 계시록이 어쩌구 예수님이 어쩌구 올려놓은거지 그것도 일본어로 -_-??

  16. 아마도 2010.03.04 11: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마다 4년뒤에 금메달을 생각할겁니다
    강하게 크는겅밐ㅋ

  17. 아 정말 ㅠㅠㅠ 동감 또 동감입니다. 네티즌과 국민의 수준은 자꾸자꾸 올라가고, 기자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기자 된 걸 텐데, 왜 그런 질문밖에 못할까요. 반복적으로 똑같은 질문.. ... . . .

  18. 정말 답이 없네요.. 우리나라 언론 수준이 그렇죠.
    비록 메달을 못 딴 선수들이라도 올림픽에서 고생한 선수들인 건
    마찬가지일텐데.. 국가 대표 선수들이라면
    공평하게 대우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사실 트악 얘기도 언론에 의해 와전된 것이지,
    오서 코치가 연아와 상의도 없이 '다음 목표는 트악'이라는
    의도에서 말한 것도 아니었죠.
    오서 코치님에게도 그렇고.. 일본에게도 그렇고..
    참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과연 소치 올림픽 때도 그런 점들이 개선될 것인지도 의문이네요.

  19. 최00기자는 안티를 몰아 검색순위에 올라 유명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겠죠-_-; 암튼 기자들 보면서 정말 한심하더군요..

  20. 정경숙 2010.03.07 04: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기자회견의 전체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 에피소드마냥 몇컷을 잘라서 내보내는 프로그램으로 그 기자회견을 봤는데... 그 프로그램만 봐도 "뭐지?"이건 뭐... "말말말..."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웃기는 기자회견이었군요. 님이 지적하셨듯 분명 진행이나 질문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100번이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선수단을 다~ 세워놓고 했어야 한다는 것에는 약간의 의견차이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기자회견이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서 자리하게될 선수단의 규모를 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이라고 말들하지만 그건 어찌보면 당연한 듯합니다. 성과가 좋은 특정 종목에 휩쓸리는 언론이나 대중이 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보는게 맞는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모태범선수에게 "메달을 목에 걸 수있었던 비결"이 "무관심"이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의 메달에 열광했던 모든이들이 반성해야할 일이겠죠. 모든 선수단을 모아놓고 하는 기자회견이었다면 오히려 그들은 메달선수들의 병풍으로 전락하거나 산만한 분위기로 인해 '이럴꺼면 자기들끼리하지'등의 생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이뤄지려면 경기나 올림픽자체를 즐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야하지만 현실은 일단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그중에서도 메달이 유력한 경기에서만 특히나 높은 관심이 있었으므로 그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듣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거죠. 이부분은 대중 먼저 스스로의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데 이 경기를 보고 있으면 쉽게 "뭐하러 이거보냐 딴거보자"며 시청권조차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모두를 배려하자"라 말 할 수 있지만 현상황에서는 개나줘야할 배려일지도 모를 듯 싶습니다.

  21. 기자들에게도 이미지의 금,은,동메달을 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단 관리자에게도 같은 제도를 만들고, 나머지는 퇴출.... 밥줄을 끊어 버리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