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뒤흔드는 강한 이야기? 신개념 토크쇼? 도대체 뭐가 심장을 뒤흔드는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신개념이란 것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한 것은 매주 <강심장>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메인MC 강호동은 중매쟁이를 자처하고, 공동MC 이승기는 옆에서 맞장구치기 바쁩니다. 예전 M본부에서 방송되던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청춘남녀 짝짓기 프로가 있었는데, 그때는 출연자들이 부끄러움과 조신함으로 시청자들마저 가슴이 두근 거릴 정도였는데, <강심장>의 짝짓기는 대놓고 노골적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천박하고 싼티나는 짝짓기에 토크는 실종돼 버렸습니다.

어제 <강심장>은 지난주에 이어 2010년 예능 샛별들의 토크 배틀 2탄이 방송됐습니다. 1부에서는 정가은, 정용화, 데니안, 김기욱의 토크 배틀이 있었고, 2부는 ‘미녀와 짐승 스페셜’이란 미명하에 본격적인 아이돌 짝짓기가 진행됐습니다. 짝짓기에 등장한 게스트는 소녀시대 윤아, 2PM의 옥택연이었고 여기에 MC 이승기가 가세했습니다. 이승기, 윤아, 옥택연은 그냥 출연만 해도 시청률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최고의 스타입니다. 그런데 이 세 명을 두고 강호동이 잔인한 짝짓기를 진행할 때는 <강심장>이 연애 전문 프로로 전락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강호동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죠. 이승기와 옥택연을 두고 누가 더 마음이 끌리냐구요. 윤아는 부드러운 남자 이승기를 택했습니다. 윤아를 두고 황제 이승기와 짐승돌 옥택연의 대결을 보면서 토크쇼가 아니라 스캔들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꼴불견인 게 있었습니다. 바로 DJ 김혜영과 배우 황인영의 추태입니다. 김혜영은 옥택연을 가까이서 보니 너무 멋있다며 포옹하고 싶다며 실제로 옥택연과 포옹을 했고, 황인영은 택연에 대한 집착을 보이며 10살 나이차(연상)를 극복한 사랑을 하고 싶다며 역시 택연과 격하게 포옹을 했습니다. 방송에 나와 연예인들끼리 미국식 인사법으로 포옹을 할 수 있으나 김혜영과 황인영의 포옹은 사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니까 옥택연을 두고는 유부녀 김혜영과 10살 연상인 황인영이 옥택연을 두고 연상 연하남 짝짓기를 하는 듯 했고, ‘소시’ 윤아를 두고 이승기와 택연이 사랑의 작대기를 뻗는 것 같았습니다.


18회는 ‘2010 예능의 대세 스페셜’로 애프터스쿨의 가희, 유이, 브아걸의 나르샤와 제아, 정가은, 정용화, 엠블랙의 이준, 휘성, 김기욱, 김정민, 김영철, 데니안 등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연했습니다. 겨울방학 특집이라며 <강심장>이 이렇게 아이돌 특집을 방송한 것은 동시간대 경쟁프로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의식한 것이 아닐까요? 아이돌을 앞세워 청소년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 시청률을 올리려는 얄팍한 술수같아 씁쓸합니다. '승승장구'는 이제 걸음마를 떼려고 하는데, 그 걸음마를 휘청거리게 합니다.


<강심장>은 ‘상상플러스2’를 폐지시킨 후 새롭게 시작한 ‘승승장구’를 초반에 무너뜨릴 기세로 아이돌 물량공세를 펼친 것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윤아, 옥택연 중심으로 방송이 되다보니 오랜만에 예능프로에 나온 휘성은 한 두 번 화면이 스쳐 지나간 것 외에는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예고편(강심장 다이어리에 있던 사진에 적힌 글)에 ‘파워풀한 가창력만큼 강력한 이야기를 준비한 휘성의 토크! 2월 9일 화요일밤. 11시 5분 강심장에서 공개됩니다’라고 했는데, 휘성의 토크는 증발해버렸나요?

신개념 토크라고 해놓고 아이돌 짝짓기 열애설을 부추기는 것으로 시간 다 보내고, 진정한개념 토크는 보이지 않습니다. 21명의 국가대표급 게스트를 초청해놓고 실제로 주목받는 게스트는 지난주도, 이번주도 아이돌 뿐입니다. 지난주는 애프터스쿨의 가희, 이번는 유희 그리고 2PM의 택연과 준호, ‘소시’의 윤아 방송 분량이 대부분입니다. 데니안과 김기욱 등 다른 게스트들의 토크는 그나마 짧게 편집됐습니다. 그런데 택연은 ‘찟택연’ 별명을 갖게된 타방송사 음악프로까지 갖다가 틀어대고, 준호의 파워플한 댄스를 장시간 보여주지만 단독샷으로 얼굴 한번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게스트도 있습니다. 제작진이 인기가 많은 ‘아이돌’ 위주로 편집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치 ‘아이돌 짝짓기’ 특집이고 택연, 윤아, 준호, 이승기를 제외한 나머지 게스트는 모두 방청객 같았습니다. 게스트 초대 비용이 아깝습니다.


<강심장>은 이제 인기, 시선 끌기 위주의 방송을 탈피해야 합니다. 택연과 윤아의 스캔들은 별로 관심 없고, 또 사실도 아닌데 강호동은 왜 중매쟁이가 돼 두 사람을 짝지워주려고 애써 몰고 가는지요? 강호동의 이런 행동은 다분히 ‘조작’되고 계산된 행동입니다. 실제로 택연과 윤아가 사귄다면 두 사람이 <강심장>에 나와 편안하게 방송하지 않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두 사람이 한꺼번에 방송 나오는 것을 가급적 피하겠죠. 그런데도 <강심장> 제작진은 택연-윤아의 열애설에 대해 자가발전을 한 후 나중에는 발전기를 스르르 꺼버리는 것 같습니다. 즉, 제작진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한다는 겁니다.

<강심장>은 다음주 예고편에서 준호가 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눈물로 박재범을 연관시켜 시청률을 낚으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낚시 프로도 아닌데, 매번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낚는 재미로 <강심장>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방송이 끝나자 마자 포털 네이트에서 ‘강심장 재범’이란 검색어가 떴는데, 이것이 바로 제작진이 바라던 바가 아니었나요? <강심장> 제작진의 예고편 낚시 편집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짓입니다.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토크쇼가 신개념 토크쇼, 심장을 뒤흔드는 얘기?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낚시 때문에 뿔난 시청자들의 심장이 억울해 뒤흔들리니까요.

 추천은 무료, 한방 쿡 부탁드립니다!! 카푸리 글이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카푸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제 황인영 좀 주책으로 보이더군요.^^

  3. 광심장 2010.02.10 10: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차피 강심장의 포맷은 신선하지도 않으며 재미와 웃음을 여과없이 주는 그런 프로가 아니죠,태어날때 부터의 한계 때문에 매회마다 반복되는 '아이돌"들과 출연자들의 가식적인 눈물로 근근히 연명하는 그런 허접한 프로일뿐입니다,

    어제도 강심장이 보여준것은 상플의 대타로 신설된 "승승장구'를 초장에 무지막지하게 누르려는듯 잘 나가는 아이돌 윤아와 택연이 식상한 사랑타령으로 때운 프로였죠,
    언제까지 이 프로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편중된 시청층에 항상 그나물에 그밥인
    식상하고 가식적인 레파토리의 강심장이 갖고있는 현 시스템은 단명할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입니다,

  4. 어제 재밌게봤는데
    안좋게 보신분도 있군요^^

  5. 어차피 연예인이 부대단위로 등장하는 토크쇼에 큰 기대도 없었지만, 카푸리님의 '추태'라는 표현은 좀 거슬립니다. 사실 김혜영이란 고참 코메디언(원래 직업이니)이 좋아하던 아이돌을 만나서 흥분했기로서니 추태란 단어를 쓴다면 소시를 좋아하는 40대남성(접니다)이 실제로 소시를 만났을땐 모두 추태를 보이지 말란 법이 있습니까? 그리고 김혜영씨는 원래 직업으로 봐도 과하다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세바퀴의 이경실이나 김지선이 일상적으로 벌이는 퍼포먼스가 그들보다 고참인 김혜영에겐 추태라는 딱지로 붙는지가 껄끄럽습니다. 저도 남성이지만, 중년 남성들이 걸그룹을 좋아하는건 추태가 되지 않고, 중년 여성에게만 추태라는 표현을 쓰는건 어불성설입니다.

  6. 하루하 2010.02.11 10: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왜 그런 자리에 소속사에서 아이돌을 내보낼까요?
    띄워주거나 짝짓기 놀이를 해도 지나치게 도를 넘지 않기 때문이죠.

    가령 택연-윤아가 아마 삼사 가요대전 중 하나에서 짝을 이루어 공연을 했던 무렵이었던가요? 커플링인지 뭔지 이미 이 둘의 스캔들이 터졌고 이 후에 택연측이 비지니스라는둥 윤아측은 조용한데 열심히 기사를 흘리더니 급기야 패떳에 동반출연을 하게 되었지요. 정말로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귀지 않는 한 팬들도 어느 정도 아이돌 오빠의 비지니스로 인식할 줄 알게 된 덕이겠지요. 한 십년전만 해도 두 아이돌 그룹의 핵심멤버인 둘이 방송에 가상부부로 출연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고, 하다못해 윤아와 같은 소속사인 태연은 우결에서조차 전혀 현실적인 스캔들을 기대하기 힘든 우결내의 돌싱 정형돈을 남편으로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인과 조권이 실제로 사귀는지 마는지 애매한 향기를 풍기며 나와도 "울 오빠 혹은 이쁜 **를 건드리다니 **는 나가 죽어라"식의 댓글이 상대적으로 희귀합니다. (불과 몇년전 엑스맨 당시에만 해도 동*신기 오빠들에게 귀여운 척을 하다니.. 하며 악플에 심하게 시달린 불쌍한 여자연예인이 있었지요.)

    우결같이 노골적인 가상연애놀이 (뭐 제목은 결혼이 들어가도 실제 커플 한쌍을 제외하고 처음 이런 관계로 만난 두 남녀가 애들 소꼽장난 이상의 진한 감정놀음을 방송에서 벌일 리야 있겠습니까?)도 좋다고 보는 시대니까요.

    엑스맨에서 러브라인으로 재미를 본 과거의 영광을 좀처럼 잊지 못 하는 듯 했던 패떳이 이제 끝났는데, 제작피디가 바뀌었다 해도 스브스 예능팀이 만드는 패떳2에 스캔들이 일어났던 택연과 윤아를 보내다니.. 두 소속사가 용감한거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팬들이 아이돌의 과거 금기시 되던 행동 (성형했다고 고백, 여친이나 남친이 있었다고 고백 등등)에 조금씩 관대해져가서 용감해졌나 싶기도 하고.

    그 시점에서 강심장이 등장했지요. 두 스캔들의 주인공인 택연과 윤아를 두고 둘간의 스캔들을 자기들도 아느냐고 묻고 그 스캔들이 퍼진 이유가 뭐냐고 대놓고 묻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와 윤아를 과거에 강심장에서 엮었던 기억을 살려 이승기를 도매금으로 파는데, 결국 방송용임을 알 수 있고 택연이 윤아라고 부르고 파니라고 불러서 택연이 편하게 여기는 여아이돌이 비단 윤아만이 아님도 보이고, 과거 이승기와 윤아 엮기 놀이를 하면서 이특과도 전화를 했다거나 브라이언도 윤아에게 마음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남자라면 관심같는 것은 당연..으로 마무리 했듯이 이번 택연도 그냥 얘가 멋진 애니까 이쁜 애랑 소문이 난 것일 뿐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다른 투피엠멤버 준호와 윤아의 멤버 티파니와 황인영과 김혜영까지 동원해서 보여줍니다.. 마치 우결이 그러하듯, 일단 사귀기를 바라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그냥 이 선남선녀는 친할 뿐이라고 강조하는 와중에도 본인이 아니라고 우리끼리 있을 때도 부르짓지만 진실은 본인만 알 것이라고 준호가 여지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지요. 마치 공포영화에서 다 죽은 괴물 가운데 살짝 꿈틀거리며 공포의 여지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 이 영화가 상업적으로 잘 되면 후편이 이어질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달까요?

    말그대로 다소 예능감이 떨어지는데다가 신데렐라맨에서 선전을 못해서 연기자로서도 약간 약발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특유의 상큼한 미모로 아직 짙은 후광이 남아있는 윤아를 패떳2로 밀어넣으면서 패떳2 제작사나 소속사나 어느 정도의 인기를 위해 러브라인을 포기하지는 않겠지요. 다만 아무리 방송용이라도 노골적으로 우리 실제로도 사귀는 사이 맞아요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두 아이돌의 앞날에 찬물을 끼얹고 앞으로의 행보에 문제를 야기할 만큼 소속사들이 어리석지도 않습니다.

    그저 강심장은 자사 방송인 패떳2의 방영에 앞서 패떳2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둘 사이의 관계를 방송에 앞서 어느 정도 정돈하긴 하지만 약간의 여지를 남기겠다는 치밀한 계산이 보인달까요? 요새는 아이돌들은 영리해서 이 미묘한 선을 넘을 리도 없구요.

    다만 강심장의 주인장이 패떳2의 상대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의 두 핵심세력이라는 면에서 이승기와 강호동도 두 방송사 간에서 줄을 타고 있는 셈이지요. 타방송사 예능에 나갔다고 자기 음악프로도 못 나가게 했던 전력이 있는 방송사들이니만큼, 사실 이승기와 강호동이 타고 있는 줄이 더 아슬아슬하기도 합니다. 물론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커밍 아웃해서 스타킹이나 강심장에서 일박이일과 황금어장을 말하고, 일박이일에서 찬란한 유산의 인기를 언급하거나, 유재석이 엑스맨에서 쟁반노래방을 말하고 해피투게더에서 타 방송 연예프로그램을 언급하지요. 연예인의 과거 금기사항 스스로 까발리기만큼 한 방송사에서 타방송사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터부가 깨어지고 있습니다. 있는 것을 없는 척하며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여겨지던 시대에서 그런다고 있는 것이 없는 것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있는 것을 있다고 하고 없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이 대중에게 솔직한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럼에도 여전히 그런 터부를 어겼다고 방송출연을 금지시켰네 마네 하는 뒷소문이 도는 애매한 시대에 살고 있지요. 현재로선 소속사 규모도 작은 이승기가 더 위험에 노출되어있지만 강호동 흔들기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시청률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떠받들다 말고 언제 칼을 들이댈지 모르는 곳이 방송계지요.

    시청률을 위해 예능인도 제작진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순간 오판해서 삐긋하면 이미지 폭락이고 잘 버티면 시청률 고공행진이지요.

    자사 드라마 시작 전이나 영화홍보차 배우들이, 앨범 내고 가수들이, 또는 책이라도 한 권 내면 연예인이 예능토크쇼에 출연해서 홍보해대는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요. 한편에선 비싼 척하다가 홍보라고 여기저기 나온다고 눈쌀을 찌푸리면서도 또 팬들은 이 덕에라도 예능에 나와주니 좋다고 하고, 또 어떤 드라마 팬들이나 그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팬들은 방송사에서 예능 프로 같은 데에 드라마 배우진을 출연시켜 미리 홍보 안 해주어 드라마 홍보가 덜 되었다고 분개하기도 합니다. 패떳 2에서 자사 예능 쇼인 강심장을 홍보의 장으로 썼다고 눈쌀을 찌푸리기에는 타사 예능프로들에도 홍보차 나오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7. 캬라멜 2010.02.11 17: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경우 티비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갠적으로 티비프로를 보며 아무생각없이
    웃고 시청하면서 직장에서의 하루피로를 풀게되는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파스타, 화요일은 강심장, 수요일은 무릎팍, 목요일은 해피투게더,
    금요일은 자기야~ 일요일은 남자의 자격이랑 골미다^^
    다음주 강심장도 기대되요^^

  8. 알면서 보는겁니다. 2010.02.12 0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좀 시니컬하게 말하자면, 예능 프로 왜 보십니까? 설마, 무한도전을 들먹이면서 레전드니 하시진 않겠죠? 어떤 예능프로건 포맷과 제약이란게 있습니다.

    강심장은 분명 천장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하는 집단토크쇼이며, 최근의 이런 부류 중 가장 특징이라면, 순차적으로 토크를 할당해서 꽤나 긴 시간을 1사람에게 할애한다는 점이겠죠. 그 뿐입니다.

    다만, 누가봐도 Hot하다고 평가되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2PM의 택연]이 나왔으니 [서로간],[누나들간],[오빠들간]의 관계와 리액션이 있을테고, 강호동 역시 밋밋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난스럽게 이를 부추키는 것입니다.

    필자의 글을 볼때, 강호동이 정말 그들을 엮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고 이런 짜증섞인 글을 쓰시는 것이라면...오바도 한참 오바입니다. 20살이나 어리고 이쁜 애들한테 장난스럽게 붙여도 줘보고, 샘나는 상황도 만들어주고...그럴 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제가 보기엔 강심장에 대한 비평이라기 보다 통상적인 보통 예능프로들에 대한 기본적인 혐오를 마음 속 깊이 깔고 쓴 글로 보입니다.

    자 예를 들어볼까요?

    흔히들 [예능은 리액션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만약, 윤아나 택연이 나와도 주변의 출연자들이 신경도 안쓰면 프로그램의 그림이 어떻게 나올까요? 필자가 연출자라면, MC라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까요?

    강심장은 프로그램 포맷이나 상황 자체가 유재석이 놀러와에서 하듯이 하기 힘든 프로입니다. 이미 강호동을 메인을 하면서부터, [자극], [대결]을 모토로 하고 시작한 프로이며, [섭외]자체도 Hot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패떳2]는 그렇다고 치고, 강심장이 아니면 윤아와 택연을 붙여놓고 대놓고...니들 좋아하냐? 사귀냐? 물을까요. 그저 두분 소문 있으신 거 아시죠? 정도 질문한 후, 해당자 둘이 각각 [아니에요.]하고 한번 웃어주면 그만인거죠.

    이미 몇번씩이나 우려먹은 이승기-윤아도 마찬가지구요...

    어떻게 보면 15초짜리 재미없고 일상적인 인터뷰에 그칠 내용을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끌고 간다고 관점을 바꿔보는 시선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은 퇴물이 된 수도 없이 많았던 짝짓기 버라이어티는 역겨워서 어떻게 수년간 예능의 대세였을까요?

    전 요즘에 기왕에 보는 TV, 예능을 예능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 할 일없고, 머리가 빈 사람이 아니고 진짜 너그럽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9. 불편해요 2010.02.14 12: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실 저도 보는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예능mc강호동이
    신개념토크쇼를 만든다길래 상당한 이목과 기대를 끈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머리빈(?) 질떨어지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벗어나지 못한것같습니다.
    아뇨, 더 심하다면 심하죠. 초대형 게스트들...게스트들은 좋습니다.그들에게서
    충분히 밀도 높고 심층적인 토크쇼를 진행할수 있었을 겁니다.
    (번질나게 출연하는 아이돌을 빼면요)그런데 초대해놓고 막상 하는건 애들 얼레리꼴레리 수준의 재롱잔치쯤 되는 것들입니다. 특기가요인가? 그건 도대체 왜 하는겁니까. 스타킹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능프로의 특성을 모르고 보는 건 아니지만 전 그저 그 찬란한 게스트들이 아깝다는 겁니다. 휠씬 산뜻하고 감동있는 토크를 해줄수 있는건 맨 앞줄에 앉은 아이돌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자신의 길을 오랬동안 걸어온 자기분야의 프로들임을 강호동은 잊고 있는것 같습니다.(강호동이 무릎팍도사로 그런 영역을 흡족하고 있다고 한다면 강심장이 어느정도 합리화가 되는 건가요?)


    내 참 강호동이 유재석보고 진정성을 떨어지내 어쩌니 하더니 그래놓고 자신이 하는건 겨우 강심장입니까? 그저 저녁시간때 텔레비전을 틀어놓으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10. 준호랑 은혁이랑 댄스배틀을 했는데 준호를 띄워주기 위해서 은혁의 멋진 퍼포먼스 장면을 편집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은혁은 개그맨 소리나 듣게 되었구요.

    아이돌 하나 띄워주겠다고 다른 아이돌은 네티즌에게 욕을 먹고있네요.
    강심장은 게스트 욕먹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인가요?

  11. 나비문신 2010.05.22 14: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네에

  12.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3.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4.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5.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6.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7.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8.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19.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20.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

  21. 진아야
    내가잘못햇
    서나아너어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