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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의 정선희 변호가 끝도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배 개그우먼의 불행에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건데 무슨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정도가 지나치면 좋은 일도 이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경실 본인의 입으로 정선희의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나섰지만, 오늘 아침 방송을 보니 정선희는 허수아비같습니다. 1년 5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정선희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SBS 아침 방송을 통해본 이경실의 모습은 정선희의 변호 차원을 넘어 마치 대리인 같았습니다.

정선희는 말 잘하기로 유명한 개그우먼입니다. 고 안재환과 관련된 아픔 등 지난 1년 5개월동안 일생 동안 겪을 일을 겪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정선희 본인의 입으로 하나 하나 사연을 밝혔다면 정선희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많이 희석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선희를 둘러싼 일들이 이경실 입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고 안재환이 자살한 이후에 '정선희 통장 잔고에 얼마가 있었느니', '지금도 부채가 많아 50년 상환으로 계속 갚는다느니' 등 하나에서 열까지 이경실의 입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방송된 <좋은 아침>에서 이경실은 정선희와 함께 출연해 국세청이 정선희의 출연료 30%만 남겨두고 모두 가져간다며, '내후년에 빚갚으리오'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했습니다. 국세청이 출연료를 꼬박 꼬박 가져간다는 사실은 근거 자료가 있기 때문에 정선희 입을 통해서 밝혀도 되는데, 이런 문제까지 이경실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이경실이 정선희를 도와주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경실의 방송을 통한 정선희 변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경실과 정선희가 케이블 방송에서 '철퍼덕 하우스'라는 토크쇼를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정선희의 방송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것을 누가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선희가 방송에 복귀하려면 자신이 직접 떳떳하게 나서서 해명할 것은 하고, 또 의혹이 있는 것들은 모두 해소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경실이 욕 먹을 작정을 하고 정선희를 변호하고 나섰다는데, 그 각오처럼 대중들의 시선을 곱지 않습니다. 정선희는 고 안재환의 죽음 이후 많은 안티가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그녀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혀도 될 일을 이경실 입을 통해서 밝히냐는 겁니다. 또한 가뜩이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려울 때 도와주었다며 김제동, 신동엽, 정준하 등의 이름을 방송에서 거명하며 '내가 이정도 인맥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듯한 발언에 시청자들은 정선희에 대한 동정심보다 반감만 더할 뿐입니다. 왜 정선희는 떳떳하게 스스로 밝히지 못하나요?


1년 5개월간 마음 고생 할만큼 했으니 방송에 복귀하는 정선희에 대해 격려의 뜻으로 봤는데, 이경실의 변호가 계속될 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4월 정선희가 SBS <정선희의 러브FM> 라디오에 복귀할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했었습니다. 이때 정선희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라디오를 통해서 담담하게 라디오에 복귀한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물론 안티가 많았지만 이 소감을 듣고 그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그녀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선희의 떳떳하지 못한 방송 복귀 방식이 불편한 것은 스스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제 3자의 입을 통해 밝힌 점입니다. 남의 개인사지만 고 안재환, 최진실 등을 둘러싸고 세간의 많은 의혹을 사고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사전 정리한 후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경실이 정선희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말에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정선희의 방송(TV) 복귀 뉴스에 환영보다 그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많은 이유는 떳떳하게 방송에 복귀하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아무리 그녀가 조신하게 토크쇼에 출연하다 해도 정선희 특유의 '까르르르~' 하며 웃는 모습을 볼 때 고 안재환 유가족이 받을 마음의 상처도 있습니다. 정선희는 지난 1년 5개월간 고통과 마음 고생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유가족들의 고통은 평생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중들이 정선희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경실이 나와서 정선희를 일방적으로 변호해주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이경실이 말한 대로 욕을 제대도 얻어먹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 대리인 같은 역할이 불편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정선희는 단독으로 출연해 세간의 의혹을 풀 수 있도록 속시원히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을 스스로 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그녀를 둘러싼 의혹이 묻히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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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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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새 이경실도 한참 잘나가고 이경실에 의해서 살아난 개그맨이 많은데, 정선희 대변한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볼까 하다가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
    정선희는 자신의 입으로 의혹이 되고 있는 것들을 다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하기엔 일도 커졌을 뿐더러 TV를 보는 시청자 중 한사람으로써 기분이 찜찜하기도 하죠.. 가만보면 결혼한 남편이고 남편의 가족인데 전혀 다른 사람들의 싸움질로 밖에 느껴지지가 않네요..

  2. 나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2010.01.26 17: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고통하는 사람의 자숙, 조신만을 요구하는 군상들에서 나는 대중의 잔인을 보게 된다.

  3. 살아 남은 자의 고통을 봤습니다.
    그냥 좋게 봐줍시다.
    빚을 갚고 있다는데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고 있는데 ..제 주변에는 아무도 입에 담지 않아요. 그냥 같은 여성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4. 카푸리 몬난넘 2010.01.26 20: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참 몬난네..몬났어.
    님은 정선희가 직접 국세청에서 70% 가져간다고 밝혔다면
    또 그걸 가지고 떠벌린다고 한마디 할걸세.
    그냥 좋게 봐라.
    니가 정선희 입장이라도 지금같은 소리 나오겠나?
    50년상환...
    말이 좋아 50년이지...그때까지 노예처럼 일해야 갚는거다.
    그리고 결혼한번 잘못해서 그 피해가 너무 길잖소?
    이젠 이경실 말처럼..좀 살게 해줘야지?
    그냥 두 여자선후배의 진한 우정에 그냥 좋게보자.응?

  5. 사람이 살다보면 말 못할 사정이 있겠지요. 침묵 속에 또는 삶의 진행으로 그 사정을 찬찬히 헤아릴 수도 있기에, 아픈 부분을 우리가 강요할 권리는 없는 듯 합니다.

  6. 지은아 2010.01.26 2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선희는 유가족이 아닌가요? 법적인 혼인관계가 아니라고 해서 정선희를 시댁식구들과 따로 보는 듯한 시선은 좀 유감스럽습니다. 결혼을 한 사실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왜 자신의 남편의 일에서 정선희는 가해자처럼 느껴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님의 글 속에선 정선희가 가해자처럼 느껴진다는 말이 더정확하겠네요. 힘든 일을 겪고 난 뒤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 처음엔 다들 거북함을 느낍니다. 이경실씨가 그 가운데서 중간역활을 해주기로 맘먹은거 같은데, 친한언니의 마음씀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겪었을 일을 정선희는 좀 쉽게 넘기기를 바라는 친정언니의 마음이겠지요.

    거북하다 생각들어도 지켜봐주는게 정선희의 슬픔을 아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일것같습니다. 사실, 정선희는 다른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온 세상에 공개한 거 아닙니까? 모른척 해주고 다독이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7. 글쎄요 2010.01.27 05: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마치 대중의 견해를 대변하시는 것 처럼 입장을 표명하셨는데, 대중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이겠지요. 공감하시는 일부의 대중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대중도 많이 있답니다.

    글 쓰신 분의 생각은 충분히 알겠지만, 본인의 의견이 마치 대중의 의견이라고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을 보면 심히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8. 나그네 2010.01.27 06:2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선희를 죽이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인간들이 수두룩 하기 때문이지요.
    이성을 잃고 날뛰던 자신들에게 거슬리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달려 들었는데
    뜻과는 다르게 3자인 안재환의 죽음으로 이어지니 죄책감 면피용으로 모든 책임을 정선희에게 돌리고 있지요. 한가정 파탄나고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 힘들어하는 모습 이 정도까지 봤으면 그냥 놔주어도 될텐데 인간의 잔혹함은 참으로 엄청나네요.

  9. 왜? 빚이 생긴거죠? 안재환 빚을 갚는건가요? 아니면 정선희가 원래 빚이 많은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0. 광고가 넘쳐나네 2010.02.04 13: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 블로그는 광고가 넘쳐,,,,나는 또 제목에 낚인거야?

  11. 참 그냥 좀 지켜봐 주면 안되나요? 당사자가 아니면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안재환씨 유가족의 아픔보다 정선희씨의 아픔이 덜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나락으로 떨어지는 참담한 아픔은 마찬가지일껍니다 누구나 자신의 아픔이 제일 큰 법이니까요 대변을 해주면 좀 어떻습니까 다시 자립하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일들이 있어도 그리 큰 해악이 아니라면 그냥 좀 봐줍시다 대견한 마음으로.... 우리의 인생도 그렇듯이 같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헛 똑똑이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예리한것과 지혜로운것은 다른것인데...

  12. 지나가는 사람 2010.03.08 22: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겟지만 인생 더 살아보세요.
    동냥을 못줄망정 쪽박은 깨질 말랫다고.
    게다가 뭔 잡스런 태그는 이리 많은지 ..

  13. 지나가는 사람 2010.03.08 22: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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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고자하는 맘은 이해하지만
    님은 전혀 정선희님의 아픔에는 관심이 없는 분이라는걸 태그를 통해서 여실히 알수있군요.

  14. 글을 읽고 댓글 읽고 2010.03.30 23: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월 26일 쓴 글인데...
    글쓴이님 선견지명?

    댓글로 글쓴님을 비판(?)하는님들 다 반성하세요 ㅋㅋ
    그냥 지켜봐주자구했던님들........

    3월 30일 지금시점에서 보면 글쓴님의 글이 정말 선견지명이네요

    정말 의혹을 풀었더라면 지금 상황까진 안왔을건데......

  15. 퇴출되야한다 2010.03.31 14: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선희를 방송에서 보는것도, 라디오에서 우연찮게 듣는것도 소름끼친다.
    본인이 알아서 하차해야겠지만 이렇게까지 버티는것도 솔직히 이해할수 없다.

    정선희 방송퇴출 서명중인 아고라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1096

    시청자/청취자 우롱하는 SBS가 있다면 우리도 선택의 권리가 있는거라는..
    천명, 만명이 모여 서명하다보면 언젠가는 우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리는 방송관계자가 있을꺼라 믿으며..

  16. 일반 대중의 눈에는 진짜 이상해 보인다. 왜 시가댁 식구들이랑 만남자체를 가지지 않는지 알 수가 없다.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었고 그로 인해 오해가 생겼는데 자신은 피해자다. 이러고서 시댁식구랑 접촉도 않고 입닫고 있는게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가???

    이경실도 그만 나대라. 유재석도 좋게 봤는데 개그맨이라고 도와주는건지 놀러와를 통해서 이런 꼬라지를 보게 되서 짜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