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태통령이 서거하신후 그분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되자, 국민들은 '노간지' 별명을 붙여주며 가신 님을 그리워했습니다. 털털하고 소시민적인 그 사진들은 아직도 많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드라마는 아니지만 최근 <시티홀>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차승원 역시 '차간지'로 불리며, 노간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대통령으로서의 간지를 보여주었지만 또 한 사람은 탤런트로서의 간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간지 모습이 비슷합니다.

노대통령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요즘 차승원의 차간지를 보며 '노간지'를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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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노무현전대통령의 부산시장 출마때 유세 모습과 <시티홀>에서 차승원(조국)이 인주시 국회의원에 출마해 폭풍연설로 유세하는 모습입니다. 노대통령이나 조국 모두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며 멋진 유세를 펼칩니다. 노대통은 당시 지역주의 한계때문에 부산시장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인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조국은 인주시 국회의원에 당선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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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의 노간지 사진중 가장 서민적이고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닿았던 담배피우시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조국은 다소 엽기적인데, 발가락에 담배를 끼워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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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관련 전화를 받고 고뇌하는 노대통령의 모습입니다. 국민의 아픔을 당신 몸으로 직접 느끼고 계신 표정입니다. 그 표정에 국민들의 아픔을 직접 느끼시는게 보입니다. 인주시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장래 꿈이 대통령인 조국의 고뇌 모습도 간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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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대통령 이미지를 깨버린 사진입니다. 노대통령은 권양숙여사님 앞에서 늘 장난끼가 넘쳤습니다. 조국은 신미래와 사랑에 빠져 요즘 장난끼가 넘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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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인터넷으로 국민들과 직접 소통 하셨습니다. 역대 대통령중 가장 인터넷을 잘하시는 대통령이십니다. 조국도 집무실에 컴퓨터를 켜놓고 인주시민들의 관심사를 살피고 있습니다. 요즘 국민들의 여론을 살피려면 인터넷을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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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화려한 진수성찬만 드시는게 아닙니다. 노대통령은 서민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 하시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대통령에서 봉하마을 촌부로 돌아오신 노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조국도 서민식당에서 설렁탕 한그릇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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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퇴임후 고향 봉하마을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딸을 자전거에 태우고 마을 산책 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천진난만하던 손녀딸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조국은 신미래를 뒤에 태우고 데이트하기 바쁜데, 표정을 보니 좋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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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대통령이 권양숙여사 환갑잔치에서 하트 모양의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입니다. 오른쪽은 조국이 신미래와 멋진 댄스를 추는 모습입니다. 노대통령만큼 신미래를 향한 조국의 사랑 또한 정열적이고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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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티홀>에서 조국(차승원)이 인주시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한 폭풍연설이 인상적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직장을 잃어도, 집을 잃어도. 그 흔한 문화시설 하나 없어도 다 내팔자인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그런 팔자를 원하셨던 것입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인주를 바꾸고. 인주가 바껴야 당신의 삶이 바뀌고. 당신 삶이 바껴야 당신 아이들의 삶이 바뀝니다. 아픈 아이의 병원비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지 않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삿짐을 싸지 않게,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의 삶을 바꿔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조국의 연설처럼 국민들의 삶을 바꾸어 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교육비 신경 안쓰고, 병원비 걱정 없고, 집값 걱정없이 이삿짐 싸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줄 지도자가 누구인지요? 적어도 노무현전대통령은 이런 고민을 하며 청와대에서 번뇌속의 5년을 보냈습니다. 그 5년간의 고생을 뒤로 하시고 당신은 지금 어디로 떠나신 건가요?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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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슴 따뜻해지는 비교, 잘 보았습니다.

  3. 폭풍눈물... 2009.06.17 10: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처음에 웃으면서 보다가 마지막 어디로 가셨냐는 말에 또 폭풍눈물이 흐르네요TTT
    보고싶습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5. 근데 글내용은 참 좋은데 꼭 간지라는 표현을 쓰셔야하는건지
    (간지라는게 느낌이라는 일본말이잖아요)
    노대통령께서 일본의 야욕에 당당하게 맞서셨는데
    그런분께 일본식 표현 노짱이라던지 노간지라던지 하는말은
    실례인것 같습니다
    본문에 대한 태클은 아닙니다

    • ㅎㅎ 2009.06.17 12:12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도...간지..란 말은 쫌..거북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고리타분 한 건지....^^;;;

    • 간지는 좀 그렇지만 2009.06.17 12:37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도 글쓴 분께 태클 걸려는건 아니고.
      왠지 간지는.. 들을때마다 거부감이 ㅎㅎㅎ

      그치만 노짱은 일본식 단어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흔히 일본에서 애칭으로 부르는 짱이 아닌
      "장"이 센발음으로 변해서 "짱"이 된 그 짱인걸로 알고있는데요.. 당신 짱이야...내지는 우리의 짱입니다..
      ㅎㅎ 그 짱이에요.

  6. 다른건 다 공감하는데, 담배피는 사진은 조국이 아니라 차승원의 모습이겠죠^^;
    조국과 신미래의 모습, 모두에서 노전대통령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극중 신미래가 시청 이전 문제를 두고 공무원과 시 유지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노전대통령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정말 마음 아프더군요.
    옳은 선택에 대해 그렇게 반발하는 사람들을 감당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암튼 잘 봤습니다^^

  7. 사진캡쳐 적절히 잘하신듯하네요. 2009.06.17 1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담배 피는 장면 썬그라서 낀사진 조국과미래와 고노무현대통령님과 권양숙 여사님. 정말 100프로 동감가는 사진들이고 글이네요.

  8. 막국수 2009.06.17 1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여전히 그립고..눈물이 나네요.
    휼륭한 분을 그렇게 가슴아프게 핍박하고 외면햇던 많은이들...
    그분의 진정성을 왜 사람드ㅡㄹ은 알지못하고 등을돌렷는지..
    가슴이아프네요.
    앞으로는 제발 정신차리고 우리의 지도자 잘선택합시다.

  9. 신미경 2009.06.17 12: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눈물나요..

  10. 자전차사랑 2009.06.17 12: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뒤에 탄 손녀가 "씽씽 달려보세요~." 하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그땐 정말 평안하셨는데...
    그립습니다.

  11. 또 눈물이 나네여.....그립습니다.....

  12. 차니마미 2009.06.17 12: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디에 계신 건가요

  13. 당신이최고 2009.06.17 12: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당신은 지금 어디로 떠나신건가요.
    이 구절에서 콧등이 시큰해져옵니다.ㅠㅠ

    시티홀.연기잘하는 차승원님덕분에 챙겨보기도 했지만.
    노짱생각나서 일부러 더 챙겨봅니다.


    이런 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14. 사진 이외의 공통점은 없는듯.

    노무현이 가지는 상징성과 극중 차승원 캐릭터의 성격은 전혀 다르듯
    어쭙잖은 비교가 가소로울 뿐..

  15. 보통서민 2009.06.17 17: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겐이 눈물 나오게하네...우쒸....

    우리 국민이 조중동에 속아 그를 죽였습니다...

  16. 아직도 가슴아프고 눈물이 납니다만, 이제 안울려고 합니다.
    노제 때 모였던 사람들, 거기 가지 못했지만 맘으로 함께 한 사람들
    하나하나의 가슴속에 그분의 정신을 품었으니까요.
    우리는 기억할 것입니다.
    그분이 말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17. 극중 조국은 인주시장이 아니라 국회의원 당선을 목표로 선거유세를 하는거지요;;

  18. 시간이란게 참 무섭네요. 저도 점점 잊고 있습니다.
    블로그 배너는 빼지 말아야겠군요.~

  19.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2009.06.19 14: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 있을때 잘해 "란 말이 왜 이렇게 와 닿는지.....

    노무현 대통령님 살아 계실때
    '봉하마을에 한번 가봐야지...'하고는 맨날 미루기만 했죠.

    누가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줄 알았겠어요!ㅠ.ㅜ

    인터넷 들어와서 노대통령님 관련 블로거들 글볼때마다
    또 울컥......
    너무나 그리워서 눈물이 납니다.

    당신은 도대체 어디로 가신겁니까.....
    이젠 '부엉이'란 단어 자체가 슬픔의 상징이 되어버렸어요!

  20. papirus1108 2009.06.24 19: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또다시 그리움에 눈물나게 하시네요...인간에게 정말 힘든일은 그리움인가봐요

  21. 잘 보고 갑니다.
    동글동글 귀여우신 대통령님..^^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