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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비평

장윤정, 노홍철 이벤트에 마음을 열었다

by 카푸리 200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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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민적 화제속에 인터넷 연예뉴스란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노홍철-장윤정 커플의 열애 비화가 그들이 출연하고 있는 주말 버라이어티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서 모든 궁금증들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열애소식에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등잔밑이 어둡다’고 열애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골미다 맴버들이었습니다. 감쪽같이 속은 것이 억울해서(?) 골미다 맴버들이 긴급 청문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노홍철, 장윤정의 첫 만남부터 노홍철이 지난 2년간 짝사랑하면서 가슴아파했던 사연, 장윤정이 어떻게 마음을 열게되었는지에 대해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진실)가 밝혀졌습니다.

우선 장윤정이 노홍철에게 반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윤정에 의하면 노홍철은 방송에서 보여주던 모습, 정신없는 퀵 마우스와는 달리 차분하고 과묵하고 진지한 남자였다고 합니다. 장윤정의 부모님은 “침묵이 금”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데 바로 이 점에서 노홍철이 딱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즉, 노홍철은 방송용 페이스와 실제 생활용 페이스가 달랐던 것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고 배려심아 많을 뿐 아니라 상대방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남자였다니 노홍철을 다시 보게 됩니다.

노홍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람이 바로 장윤정이었습니다. 노홍철의 장난끼 이미지가 워낙 강해 두 사람의 교제발표 사실도 진지하고 똑 부러진 장윤정이 발표를 하게된 것입니다. 장윤정의 부모님은 노홍철이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릴 정도로 정신 사나운 연예인으로 생각했는데, 장윤정이 노홍철과의 교제사실을 말하자, 어머니는 “순수해 보인다”, 아버지는 “착한 사람같아 보인다”며 반가워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는 모습과 다른 노홍철의 진지함을 알아서일까요?

그러면 노홍철은 장윤정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까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계기가 참 의외입니다. 노홍철이 5년전에 연말 어느 시상식에서 처음 장윤정을 마주쳤습니다. 어느날 같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장윤정에게 웃으면서 편하게 일하라고 말을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민정아 이상해, 너를 보면 가슴이 뛰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노홍철이 장윤정에게 처음으로 프로포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장윤정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장윤정은 이 말에 “어? 그거 좋아하는 건데, 나 좋아하는 거야” 하고 남 얘기하듯 하듯 햇습니다. 그러나 좋아한다고 해서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뜻으로 알고 노홍철은 더 이상 장윤정을 귀찮게 하지 않을만큼 배려심이 깊었습니다. ‘골미다’에서 노홍철은 연예인 생활하면서 연예인 좋아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바로 그 연예인이 장윤정이었습니다. 골미다에서 섭외를 받고 고민했다고 하자, 신봉선 등이 바로 장윤정이라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노홍철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장윤정에게 “너만 알고 있어라, 나 진짜로 괜찮은 남자다. 그리고 널 좋아한다는 걸 꼭 너만 알고 있어야 해”며 끊임없이 장윤정을 향해 큐피트의 화살을 날려왔습니다. 처음에 한두번 맞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장윤정은 자꾸 화살을 맞자, 그만 노홍철의 사랑에 쓰러진 것입니다.

골미다에서 노홍철의 맛선 실패를 보고 장윤정은 위로주를 사준다고 노홍철과 단 둘이 만났습니다. 그 때 장윤정에게 위로를 받을때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다시 고백을 했습니다. 장윤정은 노홍철의 고백에 호기심일까, 장난일까 등을 고민했는데, “지켜봐 달라”, “내가 여태까지 좋아했던 것 중에  네가 제일 좋아”라는 말에 장윤정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노홍철은 장윤정이가 머리를 자르라면 자르고 수염도 자를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노홍철의 고백에 장윤정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노홍철이 기한을 정해 자기의 마음을 받아줄 것인지에 대해 'Yes or No' 대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 기간이 약 일주일이었는데, 5일째 되던 날 노홍철은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일주일후 다시 만난 장윤정은 결국 노홍철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교제는 한 달 남짓이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이미 5년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5년간 노홍철은 장윤정을 향해 사랑을 고백해왔던 것입니다.


두 사람의 애칭도 닭살입니다.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아지’라고 부르며, 장윤정은 노홍철에게 ‘오빠’라고 부릅니다. 골미다 등 방송 촬영을 하면서 둘만의 비밀 사인은 휘파람이었습니다. 이 휘파람 소리는 장윤정을 아주 길고 깊게 사랑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즉 노홍철의 장윤정을 향한 사랑은 끝이 없다는 표시였습니다. 이 고백에 ‘골미다’ 제작진도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습니다.

노홍철이 장윤정의 마음을 열게 만든 결정적인 것은 바로 이벤트였습니다. 노홍철은 어느날 장윤정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문을 열자마다 온 집안에 풍선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그 풍선안에 하트가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장윤정은 한 시간 동안이나 펑펑 울었습니다. 노홍철이 이벤트업체에 부탁해서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이벤트업체에 부탁을 한후 확인차 문을 열었던 노홍철 조차 감동에 겨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준비를 한 노홍철이 펑펑 울 정도였으니 장윤정의 눈물은 당연했습니다. 노홍철의 진정성이 장윤정에게 전달이 되었고, 그 마음을 장윤정이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골미다'에서 밝힌 두 사람의 교제 사연은 한 편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노홍철과 장윤정의 아름다운 사랑, 오래 오래 유지되고 결혼까지 골인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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