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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CPR 서포터즈 어플과 올바른 심폐소생술

by 카푸리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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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길을 가다가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을 봤는데요,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Golden time)입니다.골든타임은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사고 발생 후 수술과 같은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을 말합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삶과 죽음의 사이를 가르는 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이른바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다면 그 환자는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심폐소생술과 CPR 서포터즈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CPR 서포터즈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대가 출동하기 전 인근의 서포터즈가 심폐소생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CPR 서포터즈 어플은 생명을 살리는 어플이라 여러분이 꼭 알아두고 많은 사람이 사용해야 할 어플입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CPR 서포터즈를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저도 설치를 해서 사용해봤습니다. 회원가입은 간단한 인적 사항과 위치 사용 동의 등을 해주면 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CPR 서포터즈 앱을 설치해 실행하니 위 문구가 나옵니다. 이 문구대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으니 이 어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가족, 이웃을 위해 꼭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CPR 서포터즈 첫 화면은 지도가 나옵니다. 어플 설치할 때 위치 사용에 동의했기 때문에 내가 사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이 정확히 나옵니다. 하단 메뉴를 보니 119 긴급전화, 서포터즈 활동, CPR 영상보기, AED 관리 등이 나옵니다.

긴급상황 시 119에 전화하는 건 다 아시죠. 사고 발생 시 당황해서 119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CPR 어플에서 119 긴급전화를 클릭하면 바로 전화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제가 CPR 서포터즈에서 가장 눈여겨본 것은 CPR 영상보기입니다. 이 영상에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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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쓰러진 사람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괜찮은지 여부를 물어봅니다. 이는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대답이나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119에 신고하기

의식이 없다면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만일 없다면 직접 신고해야겠죠. 주변에 자동제세동기(AED, 심장충격기)가 있다면 바로 가지고 와서 사용합니다.

넷째, 호흡 확인하기

환자의 코에 귀를 가져다 대고 호흡을 확인합니다. 손가락으로 목 옆의 동맥을 눌러보아 맥박이 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초 이내로 관찰합니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이라면 심정지로 판단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다섯째, 심폐소생술 하기

CPR 서포터즈 앱에서 영상으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도 눈여겨보시기를 바랍니다.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눕힌다.
한 손 위에 다른 손을 올리고 깍지를 낀다.
그 상태로 손바닥의 뒤꿈치를 환자의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에 댄다.
팔을 쭉 펴고 체중을 실어서 자신의 몸과 환자의 몸이 수직이 되도록 한 후 환자 가슴을 압박한다.
누른 후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 후에 다시 압박한다.
성인의 경우 분당 100회에서 120회 속도와 5cm 깊이로 시행한다.
숫자를 세어가면서 규칙적인 속도로 진행한다. 1초에 약 1~2번 정도의 속도다.

여섯째, 회복 이후

심폐소생술을 하는 도중에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호흡이 돌아왔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힙니다.

심폐소생술은 2명일 경우 교대로 실시합니다. (가슴압박 30+ 인공호흡 2회를 5주기 반복) 인공호흡 시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덮어 불어 넣고, 눈으로는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단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가슴압박만 실시하고 인공호흡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심폐소생술 할 때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다면 힘들이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은 글보다 영상으로 보면 더 쉽겠죠.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전원을 켠다.
2. 그림으로 설명된 것을 보고 정확한 위치에 패드를 부착한다.
3. 패드에 연결된 선을 기계에 꽂고 '심장 리듬 분석 중'이라는 음성이 나오면 환자에게서 떨어진다.
4. 심장 리듬 분석 후 '제세동 필요' 음성이 나오면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클릭)

지금까지 CPR 어플과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11초가 급합니다. CPR 서포터즈는 여러분 주변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로 올바른 여러분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영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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