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벚꽃 세상입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3년만에
개방되어 인파가 가득했다는
뉴스를 보니 코로나19가 이제
더 이상 무섭지 않나 봅니다.
제가 사는 분당의 중앙공원도
벚꽃이 만개해 많은 사람이
벚꽃 세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 옆동네 용인시 수지구
정평천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정평천
벚꽃축제를 열 정도로 벚꽃
풍경이 좋은 곳인데요,
4월 8일(금) 저녁 7시에
점등식까지 마치고 축제를
다시 시작했네요.
저는 축제 전날인 4월 8일에
방문했는데요, 아마 지금은
벚꽃이 만개했을 겁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평일에
아내와 방문했습니다.
정평천 벚꽃 구간을 볼까요?
풍덕천2동주민센터 앞 신촌3교에서
정평2교까지 하천변에 핀 구간이죠.
정평천은 평소에도 주민들이 산책
및 운동하러 많이 나오는 곳인데요,
자전저길과 통행로가 따로 있어
걷기 좋은 길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인근 주민
들이 탄천에 나와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집콕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흐드러진 벚꽃을 보니 코로나로
억눌렸던 마음이 풀리는 듯 하네요.
평일이라 다행히 인파는 적었어요.
정평천 벚나무가 탄천 방향으로
늘어지듯 피었습니다.
나무도 다 생각이 있구나~!
수지구 신촌2교입니다.
지하 굴다리인데요, 이곳에
정평천 벚꽃축제할 때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2015년부터 정평천
벚꽃축제와 함께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2020년, 2021년은
축제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이후
그림은 없네요. 코로나19가 끝나면
더 많은 그림을 볼 수 있겠죠.
정평천에는 벚꽃만 있는 게 아니죠.
노란 개나리가 보행로 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팝콘 터지듯한 벚꽃만 보다가
개나리를 보니 이색적으로 보이네요.
개나리가 피어 있는 곳에서 위로
올라가면 예쁜 카페와 맛집이 늘어선
거리가 있습니다. 정평천에서 데이트
하다가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봄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용인 정평천 벚꽃은 4월 9~10일
절정을 이룰 겁니다.
아마 내일은 만개한 벚꽃 보러 많은
사람이 정평천을 방문하겠죠.
4월 8일(금) 정평천 축제를
개막해서 조명을 달았을 겁니다.
점등행사 후 청사초롱 조명이
빛나면 야간에 방문해도
주간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2019년 코로나19 이전에
방문했을 때 청사초롱 조명을
달았는데,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봄꽃을
보지 못해 봄을 빼앗긴 느낌이
들었는데요, 올 봄에 벚꽃을 보며
조심스럽게 봄을 즐겨봅니다.
코로나19가 꺼져버려서
마음껏 다닐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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