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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5

천사의 유혹, 악녀의 재발견 이소연 막장 드라마 오명을 들으면서도 평일 저녁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하 ‘아유’ 표기) 최고의 악녀는 신애리(김서형)였지요. 물론 복수의 주인공은 구은재(장서희)였어요. 바람 핀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점 하나 뚝 찍어 변신을 시켜 1인 2역을 통해 복수를 정교빈(변우민)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죠. 평범한 부부 구은재와 정교빈 사이를 갈라놓은 채 시청자들이 욕 하면서 보게 만드는데 기여한 악녀의 화신은 역시 김서형이었어요. 김서형은 악의 캐릭터를 참 맛깔스럽게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아유’의 후속작 (이하 ‘천유’ 표기) 주아란(이소연)은 김서형을 능가할 만큼 최고 악녀 포스를 뿜어내며 신 악녀열전에 뛰어들었어요. 주아란은 자기 부모를 억울하게 죽게 만들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죽게 만든 집안을 몰.. 2009. 11. 18.
천사의 유혹, 막장속의 수호천사 홍수현 아류라는 (이하 '천유')을 보고 있노라면 참 복장 터집니다. 김순옥작가는 드라마 보면서 시청자들을 복장 터지게 하는데는 세계 챔피언급입니다. 여기서 복장 터진다는 의미는 막장중의 막장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말하죠. '천유'는 방송전부터 ‘막장’ 시비가 있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막장 오브 막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와 제작진이 아무리 막장이라 아니라해도 막장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시청자들이 판단하기 나름이죠. 보면 볼수록 짜증 제대로 나기 때문에 보고 싶지 않지만 마약이나 아편처럼 이상하게 끌리는 맛 때문에 시청 유혹을 쉽게 버릴 수 없나봅니다.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 이소연(주아란)이 자신의 부모를 죽게 한 원수 집안을 복수하기 위해 그 집 아들 신현우(한상진)와 정략 결혼한 뒤 신현우는 물.. 2009. 10. 28.
'무릎팍', 장서희의 감동과 눈물 바이러스 단역, 조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긴 무명생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언젠가 한 줄기 빛이 올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무명의 설움과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가 된 장서희!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장서희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을 보였습니다. 장서희가 무명생활의 설움을 이야기하자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먼저 눈물을 보였고, 이어서 장서희도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장서희가 뿌린 연기 인생의 감동과 눈물 바이러스는 시청자들까지 감염시키고 말았습니다. 여배우들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눈물을 쏟는 것은 기쁨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정상에 서기까지 고생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한꺼번에 스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쏟아지는 것입니다. 장서희는 2002년 로 연기대상을 .. 2009. 3. 26.
바람난 아내, 알고도 모른체 하는 이유 요즘 드라마를 보면 ‘막장’이 대세라고 하며 불륜을 끼워 넣지 않으면 극 전개가 안될 정도로 불륜 신드롬에 빠진 듯 합니다. ‘아내의 유혹’에서 아내까지 죽여가며 바람 피우다 복수를 당하는 교빈(변우민), ‘미워도 다시 한번’에 등장하는 중년의 불륜남 이정훈(박상원) 등을 보면 막장=불륜=시청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듯이 보입니다. 드라마는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속처럼 주위에서도 불륜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중소기업입니다. 물류업 회사라 운전기사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물류송장을 들고 제 사무실을 드나들던 40대 P씨가 술 한잔을 하자고 해서 몇일전 나갔더니 조금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것입니다.. 2009. 2. 19.
‘아내의 유혹’ vs ‘조강지처 클럽’ 막장 비교 막장이란 말은 갱도의 막다른 곳을 말합니다. 광산에서 쓰던 말인데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막장의 의미란 ‘갈데까지 다 간 드라마’란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된 말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막장’이란 말이 갑자기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조강지처 클럽’때부터입니다. 불륜과 복수, 유치찬란, 찌질이 한원수와 모지란, 연장방송 등으로 ‘욕먹으면서 인기를 끈 드라마’란 다소 황당한 명예까지 얻었습니다. 그런데 ‘조강지처클럽’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아내의 유혹’은 똑같이 막장 소리를 듣고 있지만 스토리 전개나 막장 요소 등이 아주 유사합니다. 조강지처의 화려한 복수 조강지처클럽에서 본처인 나화신(오현경)은 한원수(안내상)에게 쫓겨납니다. 쫓겨난 이유는 한원수가 불륜으로 맺.. 200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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