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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단체들이 이효리가 '채식주의' 선언을 한 것을 두고 곤경에 처한 모양이다. 명색이 한우 홍보대사였는데 어떻게 공개적으로 채식주의 선언을 하느냐는 것이다. 한우단체가 걱정하는 건 한우 판매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한우단체는 지난해 3억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이효리를 '한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보통 홍보대사는 봉사직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3억원이라면 적지 않은 돈이다. 한우단체는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한우판매가 늘었는지는 모르지만, 계약이 끝난 후 바로 채식주의를 선언한 것은 가뜩이나 구제역 때문에 한우시장이 위축된 마당에 '이효리가 너무 한다'고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이효리는 왜 채식주의 선언을 했을까? 이효리는 얼마 전부터 유기견 순심이를 키우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를 데려다 키우고 있는데, 이 사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었다. 그러자 어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순심이는 물론 이효리 근황까지 소개했다. 이효리가 개를 키우면서 동물에 대한 사랑때문에 채식주의를 선언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 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녀의 건강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효리는 얼마 전 건강진단을 했는데, 진단 결과 고지혈증, 동맥경화이 나왔다고 한다. 담당의사는 이효리에게 가급적 육식을 줄이라고 했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채식주의 선언을 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한우홍보대사 계약기간이 끝나자 마자 바로 채식주의 선언을 한 모양새가 좀 이상하지만, 이효리가 채식주의 선언을 했다해서 한우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진 않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신의를 버린 연예인'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 비난 속에는 과거의 표절시비와 무관하지 않다. 안그래도 표절 시비로 비호감이 된 이효리는 채식주의 선언으로 또 한차례 비난 화살을 맞고 있는 것이다. 표절에 대한 이효리의 비호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효리가 건강 때문에 채식으로 바꾼다해도 왜 하필 한우홍보대사 계약기간이 막 끝난 시점에 한 걸까? 유기견 순심이를 보호하면서 심경의 변화라도 일으킨 것일까? 채식주의를 선언한 계기가 어떤 것인지 몰라도 구제역으로 한우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것을 생각해볼 때, 이효리의 발언은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이효리의 채식선언이 한우판매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칠까? 이효리가 전성기도 아니고 아직도 표절문제로 대중들이 비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본다. 그녀의 한우홍보대사 광고비 3억이 오히려 한우값에 포함돼 소비자들은 한우를 더 비싼 값으로 먹었을 것이다.
이효리는 최불암 모델료의 3배를 받고 한우홍보대사가 됐다고 한다. 한우단체로서는 어떻게든 광고 본전을 뽑아야 하는데, 구제역 등으로 이효리 효과를 크게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가 한우홍보대사를 맡을 때는 표절문제로 한창 시끄러웠던 때인데, 한우단체가 그녀의 광고효과를 과대 평가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광고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 한우단체로서는 이효리의 채식주의 선언이 서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이효리측에 '채식주의'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을까?
동물 애호가 입장에서는 이효리의 채식주의 선언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지 모르지만 한우업계는 똥줄이 타게 생겼다. 한우업계의 똥줄타는 심정을 네티즌들은 이효리 책임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아무리 연예인이지만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한우농가를 울리는 건 얄팍한 처사라는 것이다. 그런데 광고계약이 끝나면 어떻게 행동하든지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본다. 그런데 왜 이효리가 욕을 먹을까?
연예인에겐 법적인 책임도 중요하지만 도덕적인 책임이 더 클 때가 있다. 이효리는 표절문제로 법적인 책임 이전에 도덕적으로 대중들에게 큰 타격을 입었다. 그 타격으로 그녀는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한우홍보대사를 비롯해 각종 CF와 예능프로에 등장했다. 가수활동만 안할 뿐이지 경제적 활동은 전혀 변화가 없었기에 대중들이 곱게 볼리가 없다. 그 시선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이효리는 왜 채식주의 선언을 했을까? 이효리는 얼마 전부터 유기견 순심이를 키우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를 데려다 키우고 있는데, 이 사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었다. 그러자 어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순심이는 물론 이효리 근황까지 소개했다. 이효리가 개를 키우면서 동물에 대한 사랑때문에 채식주의를 선언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 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녀의 건강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효리는 얼마 전 건강진단을 했는데, 진단 결과 고지혈증, 동맥경화이 나왔다고 한다. 담당의사는 이효리에게 가급적 육식을 줄이라고 했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채식주의 선언을 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한우홍보대사 계약기간이 끝나자 마자 바로 채식주의 선언을 한 모양새가 좀 이상하지만, 이효리가 채식주의 선언을 했다해서 한우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진 않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신의를 버린 연예인'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 비난 속에는 과거의 표절시비와 무관하지 않다. 안그래도 표절 시비로 비호감이 된 이효리는 채식주의 선언으로 또 한차례 비난 화살을 맞고 있는 것이다. 표절에 대한 이효리의 비호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효리가 건강 때문에 채식으로 바꾼다해도 왜 하필 한우홍보대사 계약기간이 막 끝난 시점에 한 걸까? 유기견 순심이를 보호하면서 심경의 변화라도 일으킨 것일까? 채식주의를 선언한 계기가 어떤 것인지 몰라도 구제역으로 한우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것을 생각해볼 때, 이효리의 발언은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이효리의 채식선언이 한우판매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칠까? 이효리가 전성기도 아니고 아직도 표절문제로 대중들이 비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본다. 그녀의 한우홍보대사 광고비 3억이 오히려 한우값에 포함돼 소비자들은 한우를 더 비싼 값으로 먹었을 것이다.
이효리는 최불암 모델료의 3배를 받고 한우홍보대사가 됐다고 한다. 한우단체로서는 어떻게든 광고 본전을 뽑아야 하는데, 구제역 등으로 이효리 효과를 크게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가 한우홍보대사를 맡을 때는 표절문제로 한창 시끄러웠던 때인데, 한우단체가 그녀의 광고효과를 과대 평가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광고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 한우단체로서는 이효리의 채식주의 선언이 서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이효리측에 '채식주의'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을까?
동물 애호가 입장에서는 이효리의 채식주의 선언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지 모르지만 한우업계는 똥줄이 타게 생겼다. 한우업계의 똥줄타는 심정을 네티즌들은 이효리 책임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아무리 연예인이지만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한우농가를 울리는 건 얄팍한 처사라는 것이다. 그런데 광고계약이 끝나면 어떻게 행동하든지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본다. 그런데 왜 이효리가 욕을 먹을까?
연예인에겐 법적인 책임도 중요하지만 도덕적인 책임이 더 클 때가 있다. 이효리는 표절문제로 법적인 책임 이전에 도덕적으로 대중들에게 큰 타격을 입었다. 그 타격으로 그녀는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한우홍보대사를 비롯해 각종 CF와 예능프로에 등장했다. 가수활동만 안할 뿐이지 경제적 활동은 전혀 변화가 없었기에 대중들이 곱게 볼리가 없다. 그 시선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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