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하가 어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무리 대중의 사랑을 받는 화려한 연예인이라도 그 이면에는 말 못할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우울증, 근거 없는 루머들은 종종 자살에 이르게 할 정도로 무서운 것입니다. 대중들이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에 올리는 악플 하나에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것도 바로 악성 루머때문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장윤정’을 검색하면 관련검색어 상위에 ‘루머’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녀는 노홍철과 공개 연인을 선언한지 10개월 만에 헤어진 뒤 밑도 끝도 없는 각종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그 루머중에는 여자로서는 견디기 힘든 임신설도 있습니다. 어제 장윤정은 ‘무릎팍’에 나와 노홍철과 헤어진 이유,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해명을 했는데 오죽하면 그녀가 ‘무릎팍’에 나왔을까 싶었습니다. 


장윤정이 악성 루머에 시달린 이유는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노홍철과의 결별이지만, 그 결별 이유가 확실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윤정은 결별을 발표할 당시 '노홍철에게 단 1%의 나쁜 감정도 없다. 부모님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속에서 아무리 결별 이유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나쁜 감정도 없고 좋은 사람인데 헤어진다는게 말이 되냐는 겁니다. 장윤정은 남여 사이의 관계기 때문에 한마디로 딱 말하기 힘들어 직접적인 결별 이유에 대해 침묵한 것입니다.

어제 장윤정은 ‘무릎팍’을 통해 결별 사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노홍철이나 장윤정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틀려서(잘못돼서) 헤어진 것이 아니고 서로 개성이 강해서 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연인이라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야 하는데,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다 보니 두 사람은 ‘친구가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언론에서 ‘노홍철-장윤정 결별’ 기사가 먼저 터졌습니다.


장윤정과 노홍철은 결별 기사에 대응할 시간도 없이 연인관계가 매듭이 지어져버린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결별기사가 나자 장윤정은 뭔가에 쫓기는 심정이었고,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남의 눈에 들켜서 억지로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싫어서 먼저 공개했는데, 결별마저도 타의에 의해 강요된 것 같아 무척 슬펐다고 합니다.

장윤정은 결별 후 언론에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담담하게 사실만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장윤정은 하나도 슬퍼보이지 않고,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사랑했던 사이도 아닌 것처럼 비춰지면서 결별 사유에 대해 온갖 억측과 소문이 난무한 것입니다. 항간에 떠돈 이별 이유는 노홍철의 결별증, 장윤정 부모의 결혼 반대 그리고 유명 정치인과의 관계와 임신설입니다. 유명정치인 아이를 낳기 위해 미국에 갔다는 루머에 장윤정은 물론 부모님까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임신설에 대해 언론에서 계속 확인전화가 오자, 장윤정이 오죽하면 건강검진서까지 떼서 주겠다고 했을까요?


장윤정은 성격적으로 우는 것도 싫어하고 담담했기 때문에 결별 당시 오히려 노홍철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여자답지 않게 당당한 성격이 루머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기까지 하루 라면 한개로 끼니를 떼우고 겨울에 옥탑방에서 불도 피우지 못하고 지내는 등 고생도 많이 했지만 최근의 루머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런 루머들에 괴로워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국 우울증을 앓게 되고 심하면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어제 ‘무릎팍’에서 장윤정은 힘들었던 시간을 웃으면서도 얘기했습니다. 이것은 힘들어도 힘든 티를 내지 않는 장윤정의 성격때문입니다. 이런 성격이 언론에 그대로 비춰지면서 근거없는 루머에 시달렸지만 그녀는 강했습니다. 장윤정-노홍철 결별을 두고 떠돌던 루머들은 사실 해명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더구나 결혼도 하지않은 여자의 임신설은 함부로 꺼내기 힘든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루머에 시달렸으면 ‘무릎팍도사’에까지 나와 해명을 할까 하니 한편으로는 그녀가 안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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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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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장윤정 정말 매력적인 여자 같은데..
    이런 저런 루머들로 인해 힘들어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ㅠ.ㅠ

  2. 어제 방송보고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그쵸 참 매력덩어리인데...

    루머가 연예인 몇을 죽였지요...ㅠㅠ

  3. 블로그 글 중에 카푸리님 글이 제일 읽을만 한 듯..
    송원섭,하재근님 등 본명으로 쓰시는 분들도 자기글에 책임을 지는 것 같아서 즐겨 읽는 편이구요.
    그외는 왜들 그리 다들 독하게 쓰는지?
    블로거들도 처음엔 좋은글 많았는데 요샌 연예인 가십으로 먹고살며
    그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같아요...
    자신들은 얼마나 깨끗하고 고결한 삶을 살기에..
    글 잘 읽었습니다.

  4. 서민들에게 큰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 공인으로서
    루머가 어찌 되었든 상관안하지만
    사채광고는 정말 깨는 일입니다.
    다른 루머들도 그로 인해 더 도드라지네요
    어제 방송 나오는거 보고 무릎팍까지 나오고
    파워가 있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방송도 안봤습니다. 왠지 보기 싫더군요

  5. 전 장윤정에게서 도대체 진심을 못읽겠더군요
    너무 지나치게 과장한다는 생각이 들구요
    말미쯤에는 천박스러울정도로 너무 큰소리로 공허하게 웃구요
    중간에 말한 아버지부채가 자기에게넘어왔단소리는 말들이 많네요
    그래서인지 너무 어려웠던 과거얘기도 진실되보이지가 않으니...ㅉㅉㅉㅉ
    그냥 무릅팍을 통해 급변명뿐이라는 생각입니다

    • 2010.07.01 18:56  수정/삭제 댓글주소

      부모님 부채가 넘어갈 수 있어요. 제 친구와 친척 모두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 해인 2010.07.13 12: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죽어도 상속 될 수 있는 게 부채인데 충분히 넘어갈 수 있죠.

  6. 무릎팍이 어때서 2010.07.01 17: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릎팍이 자기 하소여하러 나오는 곳도 아닌데,
    "오죽하면 무릎팍에" 나왔냐는 것은 장윤정을 너무 높이시고있던가
    무릎팍을 너무 하대하시는 것같은 느낌이네요..

    무릎팍에 나왔던 분들 다들 나름 한가닥했던 양반들인데,
    마치 장윤정이 하잖은 무릎팍같은 코너에 나와서 그런 변명까지
    해야겠냐는 듯이 여겨져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여태 출연했던 분들 중 장윤정만 못했던 사람있던가여?

    • 뭔소리인지... 2010.07.01 18:39  수정/삭제 댓글주소

      도통 이해가;;

    • 2010.07.01 18:43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게 아니라 여자 연예인이 스캔들이나 해명하고 앉아있으려면 얼마나 싫겠습니까? 무릎팍이 문제가 아니라 무릎팍이 아니면 저런 앞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곳이 없으니까 나온거고 나와서도 헤어진 연인이라면 피차 언급하고 싶지 않을 곳을 언급하게 되는 거지요.

    • 전 그 반대로 생각했는데 2010.07.01 19:09  수정/삭제 댓글주소

      장윤정이 자기 루머에 대해서 남들이 하듯이 입 다물고 있거나, 기획사나 대리인을 통해 사무적으로 해명하거나, 인터넷메체나 잡지나 케이블이나 고만고만 연예TV프로에서 해명할 수도 있는데

      오죽 힘들었으면
      프로그램중 가장 인지도도 높고, 개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뤄주고, 결정적으로 방송 파급력이 가장 큰 (시청자에게 공언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무릎팍에 출현했겠느냐... 전 그렇게 읽었는데요. 무릎팍이 하찮다는 게 아니라.

  7. 오리무중 2010.07.01 21: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음 메인에 뜬 기사들의 댓글을 보니 정말 입에 담을수도 없는 악플들이 쏟아지더군요 하지만 어제 방송을 본 저로서는 오히려 장윤정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거 같았습니다. 장윤정이 요새 악플을 많이 받는게 어찌보면 솔직한 성격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첨엔 정말 좋은 이미지였는데 골미다 하차와 열애부터 삐걱거리더니 사채광고까지 하면서 안티를 키운거 같습니다. 여자연예인으로서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거 같더군요 더군다나 가족들이 그런 루머나 이상한 악플을 보면 마음이 어떨지....전 제가 집안이 힘들어봤기 때문에 그녀가 왜 저리 일에 집착하고 열심히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만 많은 분들의 눈에는 그게 아닌가 봅니다. 하루빨리 훌훌떨고 좋은 이미지로 다시 사랑받았으면 하네요

  8. 노홍철 2010.07.02 19: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런게 힘들면 연예인 하지 말아야죠~~~누가 등떠밀어서 연예인 하는건 아니자나요...자기들이 좋아서 하는 직업인데...팬들의 관심이 오직 사랑만이 있길 바라는건 욕심이 아닐런지....그리고 대중들은 장윤정을 싫어할 권리도 있답니다....그런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요....어쨌든 장윤정 싫어요....

  9. 나그네 2010.07.02 20: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장윤정의 평소 처신이 어땠는지 불보듯 뻔합니다.
    혼자서만 힘들게 살았나요?
    그보다 더 힘들게 살았던 사람도 많습니다. 다들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돈도 많이 벌고있는데 좀 베풀면서 살았더라면 이런 말들이 안 나왔겠죠.. 더욱이 장윤정은 그 천박한 웃음소리를 먼저 고쳐야 할 듯..

  10. 미르피 2010.07.06 05: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루머가 얼마나 연예인들을 힘들게 하는지 아신다는 이해하신다는 분께서;;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에선 본인의 추측성 생각들로 연예인들을 비판하고 계시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