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김한석! 한 명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예능계 MC이며 또 한명은 아직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연예인입니다. 그러나 둘은 데뷔초 인기가 없을 때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을 간직하자고 약속한 사이입니다. 연예계가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임을 감안할 때 유재석에 비해 요즘 김한석이 느끼는 소외감은 남다를 것입니다.

유재석과 김한석은 신인시절 함께 동고동락 하던 사이입니다. 처음에는 방송쪽보다 밤무대 일을 하면서 연예인으로써의 끼와 자질을 갈고 닦으며 방송 진출의 꿈을 키웠습니다. 방송 진출 전에 유재석과 김한석이 밤무대를 나갈 당시 유재석은 그리 뛰어난 예능적 자질을 발휘하지 못해 그나마 밥벌이로 하던 밤무대까지 그만 둘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울렁증 때문에 밤무대 손님들 앞에서 자신있게 말을 못하고, 메뚜기춤만 20분 이상 계속 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별 재미가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때 김한석이 밤무대용 멘트와 랩을 전수해 주며 유재석을 도와주며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함께 우정의 증표로 사진도 찍어 지금까지 간직해 오고 있습니다. 김한석이 어제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밝혔듯이 유재석이 오늘의 국민MC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사실 친구 김한석의 도움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혀 없다고 말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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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초 밤무대에서 일하며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두사람의 우정과 사랑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밤무대 업소 DJ를 하던 시절 전재산이 6천원밖에 없었던 김한석은 잊지 못할 치욕도 겪었습니다. 방송에 좀처럼 뜨지 앉자 미련을 버리고 밤무대만 전념하기 위해  야간업소에 갔는데, 무대공연중 갑자기 마시던 맥주병과 컵 등을 들고 손님들이 무대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오징어, 땅콩 등을 김한석에 던졌습니다. 그중 어떤 손님은 김한석에게 선물을 준다며 인분을 주기까지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물이라며 이제는 웃어 넘겼지만 그에겐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잊지 못할 삶의 아픔으로 남아 있을 겁니다.

유재석이 박명수를 도와주는 것은 박명수가 유재석라인이라며 공공연히 방송에서 밝혔고, 또 어제는 가을 프로그램 개편때가 됐으니 유재석에게 더욱 붙어야 한다며, 방송가에서 유재석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 방송계에서 유재석은 강호동과 더불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예능계의 쌍두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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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재석이 김한석을 도와주고 안도와 주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유재석이 김한석과 함께 어렵게 지냈던 과거의 일과 우정을 잊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유재석이 김한석의 방송출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위 뜨고 안뜨고는 본인의 노력과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유재석이 김한석의 방송 출연을 책임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유재석의 인간 됨됨이는 방송가나 일반 시청자들에게 연예인의 본보기로 평가되고 있을 만큼 주변 관리나 친화력 면에서 뛰어납니다. 데뷔초 울렁증과 관객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그는 자기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엇그제 비(rain)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연예인의 인기는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한 순간의 꿈같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자기만의 특기와 끼를 끊임 없이 개발하고 노력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한 것은 김한석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김한석이 가수 비 만큼 노력했는가, 아니 유재석 만큼 노력했는가를 스스로에게 반문해본다면 답은 금방 나올 것입니다. 노력은 둔재도 천재로 만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연예계는 누가 도와 준다고 성공하는 것은 무대가 아닙니다. 연예인 2세들도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리 도와줘도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어떻게 성공의 밧줄로 잡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오직 자신만의 일입니다. 이건 하나님도 책임져 주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천하의 유재석이라도 김한석을 박명수처럼 띄워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유재석과 김한석의 우정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또 유재석은 김한석에게 늘 데뷔초에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박명수가 말했듯이 이번 가을개편 때 김한석도 좋은 프로그램의 고정자리를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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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며칠전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갔다가
    김한석을 가까이에서 보았는데 멋진 친구이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2. 자기탓이지 2008.10.24 12: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유재석이 아무리 도와줘도 본인이 노력안하면 그만이죠.
    글쓴이의 생각과 같습니다. 방송에서 유재석에게 섭섭하다고 한것은
    웃기려고 한말이지만 조금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그래도 친구라면. 2008.10.24 14: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유재석 정도면 친구하나 도와줄수 있는거 아닌가. 물론 자기 먹고 살기도 힘든세상이긴 하지만 박명수는 뭐가 뛰어난가? 다 유재석이 띄워주니깐 뜬거였지..... 아마도 많이 섭섭했을듯.

  4. 될놈은 된다 2008.10.24 16: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리 백과 우정으로 밀어주고,당겨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것이고,될놈은 되는것입니다, 특히나 유재석,이휘재,김한석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오래도록 우정을 이어왔던 사이이고 현재도 그 누구보다 친한 사이로 알고있습니다,,,

  5. 그래도 인기인은 2008.10.24 17: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할수있지만 연애인 이라는게 세대가 바뀜에 따라 얼굴생김새나 목소리와 같은 태생적인 부분도 크다고 생각되네요. 김한석도 예전에 나름 인기 있었죠. 하지만 김한석은 너무 무난한 페이스이죠. 목소리 또한 예능계와 딱 어울리는 목소리도 아니고요. 예능계의 아나운서틱하죠.. 요즘의 개성이 강한 세대에는 왠지 어른스럽고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르죠.
    김한석이라고 본인이 노력을 안했을리는 없죠. 대한민국 예능계가 몇명입니까?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끼를 주체못해서 예능계로 갔겠지만 성공하는것은 1%정도죠.
    저는 노력과 성실함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겠지만 그 외 연예인이라는게 태생적인 부분과 시기가 잘 맞아야 한다는것 또한 노력 못잖게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6. 김한석은 능력이 없는것같네요 2008.10.24 18: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쿵쿵따에서 유재석, 이휘재, 강호동과 같이 했는데도 못뜬게 김한석입니다 3명의 입담에 밀려 활약이 거의 없었죠 얼마전까지 진실게임도 같이했고 유재석도 충분히 친구로써 도와줄만큼은 도와줬다고 봅니다 박명수, 노홍철은 그만큼 능력이 있고 웃기니까 뜬거지 단순히 유재석하고 같이 프로그램했다고 뜬건 아니라는걸 김한석은 모르는것같네요

  7. netiangcom1 2008.10.24 22: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제 해피투게더에 나온이야기를 마치 님이 이전부터 알고 계신것 처럼 서술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한석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유재석과 친구이기에 박명수옆에 자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겠죠 박명수의 위기론도 박명수는 유재석이 없으면 위태위태 하지만 유재석은 박명수가 없어도 제자릴 설수 있다는거죠 유재석이 더 중요한 위치에 서있으므로 박명수보다 친구인 자기와 방송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겠죠

  8. 김한석은 좀 건방진 느낌이 있어요. 예전에 우리학교 축제때 봤을때의 느낌은..개인적으로 조금 겸손해졌으면 좋겠음.

  9. 그런데 사람이란..언제 전성기가 올지모른다... 2008.10.25 14: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언제 행운이 올지모른다...언젠가 김한석도 좋은일 있지않을까..???

    탤런트도 젊었을때 인기없는사람들이 중년이돼 인기많은사람처럼

    김한석도 또다른 행운이 올지모르니 언제나 열씨미 하시길...

    사람일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10. 흠 방송을 보며 별말 아닌것인 부분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인거 같네요. ㅎㅎ 뭐 유재석도 김한석을 안도와준건 아니죠. 진실게임 패널로 오랜기간 김한석이 출연했던 이유도 유재석때문이었다고 하더군요.

  11. 연예계는 다리 놓아주는 사람이 중요한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김한석은 다리 놓아주기는 좀 힘든 위치죠. 이미 유명하고 그의 능력을 이미 방송국 PD 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유재석의 도움이 별 효과가 없을듯 합니다. 김한석을 내 나름대로 평가하면 어느정도의 수준이상의 진행은 하는데 카리스마도 없고 기억될만한 개그와 애드립도 없습니다.

    자기 개발이 더 필요한듯한데 솔직히 크긴 힘든 개그맨이죠.
    그러고 보면 유재석은 대단한듯해요. 어째 방송을 하면 할수록 마르지 않는 개그가 나오는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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