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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7

프로야구에서 보기 싫은 꼴불견 베스트 5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고등학교 야구인기가 최고였습니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청룡기,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등을 놓고 경기를 할 때 동대문 야구장에 가서 목청을 높여가며 응원을 하던 세대입니다. 물론 지금도 야구를 좋아합니다. WBC야구를 보며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예전에 좋아했던 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장일 등 바쁜 탓도 있지만 프로야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들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이런 모습을 야구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선수들간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입니다. 운동장에서 빈볼 시비나 상대선수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야구장에서 수만 관중이 보는 앞에서 싸우는 선수들을 보면 '괜히 야구장 왔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본전 생각.. 2009. 4. 4.
김연아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이유 김연아가 국민들의 전폭적인 기대와 성원을 안고 이번 주말에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한일간의 스포츠 대결은 언제나 '전쟁'에 비유돼 왔습니다. 이번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한일 라이벌전이 아니라 전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WBC에서 일본이 더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데 따른 감정과 앙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용규선수는 일본에 아쉽게 분패해서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들의 졸렬한 플레이에 항의라도 하듯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차지할 메달은 은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국민들은 투혼을 발휘한 야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지만 마음 한 켠의 아쉬움을 어찌 숨기겠습니까? WBC 결승전에서 나카지마 선수가 보여준 더티.. 2009. 3. 27.
솔직히 이치로에 안타 맞아 진게 더 억울 우리 야구대표팀 그동안 정말 잘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아 진 것이 더 억울합니다. 실력은 백지 한장 차이지만 또 다시 일본에 아깝게 분패했습니다. 실력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운도 따르지 않고 선수들이 다른 날에 비해 너무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가장 분했던 것은 마무리 임창용이 이치로에게 10회초 2점짜리 안타를 맞은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점심도 자장면 시켜먹으며 동료들과 야구봤는데, 이치로가 안타를 치자 안타까운 탄식을 하면서 동료가 한마디 합니다. “왜 하필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나?” 그런데 그 기분 나쁜 안타가 결국 승패를 가르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패배하더라도 정말 '최악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것.. 2009. 3. 24.
다시 보는 역대 한일 야구 명승부전 드디어 WBC우승을 향한 위대한 도전의 날이 왔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또 한번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982년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역대 야구 한일전은 손에 땀을 쥔 승부였습니다. 짜릿했던 한일전 승리의 기억은 팬들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그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보며 오늘 일본과의 WBC 결승전은 역대 한일전중 가장 멋지고 통쾌한 승리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지난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한일 야구 대결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을 다시 되돌려 봅니다. 운명적인 만남 세계 야구선수권대회(1982)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잠실야구장에서 만납니다. 김재박 코치와 한대화, 선동렬은 지금도 야구팬들이 잊지 못하는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전 승리.. 2009. 3. 24.
한국야구팀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오늘 한국야구에 큰 획을 긋는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야구팀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한국야구팀이 우승을 바라보던 강팀 베네주엘라를 10:2로 꺾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김인식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야구에서 실력 있는 쪽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위대한 도전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며 준결승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그 각오대로 김인식감독과 한국 야구대표팀은 위대한 도전에 성공을 하며 국민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1회 추신수의 3점 홈런이 전체적인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고, 모든 선수들이 다 제 몫을 한 결과입니다. 오늘 한국팀을 맞아 베네주엘라팀은 마치 귀신에 홀린듯 제 기량르 발휘하지 못했습니.. 2009. 3. 22.
진갑용선수가 들려준 한국 야구의 저력 일본 야구는 더 이상 없었다! 일본 선수들은 연신 헛방이질만 해대고 무언가 홀린 듯 했다. 패배가 확정된 후 하라감독과 이치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한일전을 지켜본 야구팬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통쾌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하라감독과 이치로의 코를 납작하게 해준 한국 야구팀의 저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문제는 한마디로 ‘이것이다!’라고 단정짓기 힘들다. WBC 야구를 그저 즐겁게 지켜보고 있는 미국 야구팬들이 한국야구를 ‘도깨비 야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에 대해 필자는 동의를 못한다. 한국야구는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서 얻은 4강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갖고 있지만 못한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친 ‘형제야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형제는 피를 나눈 사이다. 그만큼 형과 아우는 스스.. 2009. 3. 18.
야구대표팀감독이 어쩌다 폭탄이 되었나? WBC야구대표팀 감독자리가 '폭탄'이라고 합니다. 이 폭탄자리를 투고 올림픽야구를 우승으로 이끈 김경문감독, 2008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김성근감독이 모두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서로 폭탄(?) 떠안기를 거부하다 결국 김인식감독이 폭탄을 떠안았습니다. 어쩌다 명예로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폭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유로 우리나라 야구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뭐 당장 떠오르는게 지난 2006년 제1회 WBC 야구대회에서 4강신화를 만들었고, 금년 8월에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쿠바, 미국 등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은 돈보다 국가대표로서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여 얻은 값진 성과입니다. (한.. 200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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