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혼4

바람에 실려 이홍기, 아이돌 편견을 깬 가창력 임재범의 '바람에 실려'가 이제야 감을 잡은 것 같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임재범의 잠적과 산만한 편집 등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어제는 달랐다. 특히 임재범이 UC 버클리대에서 '데스페라도'(Desperado)를 부를 때는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보는 듯 했다. 대학강당이라 음향시설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임재범의 노래는 버클리대생들의 영혼을 울리기에 충분할 만큼 좋았다. 그런데 임재범보다 더 놀랐던 건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부른 임재범 노래 '고해'였다. LA 키클럽 공연을 마치고 새 맴버 이홍기가 도착했다. 록대디 임재범에게 한 수 배우러 온 아이돌이다. 5일간 체류하면서 임재범의 음악여행에 합류한 객원 맴버다.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 이홍기는 임재범과 배위에서 첫 상면을 했다. 이홍기로선 감히 임재범.. 2011. 10. 17.
고 장자연, 추악한 성추행 악마가 죽인 것이다 고 장자연의 자살을 둘러싼 논쟁이 2년 만에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그녀가 친필편지에서 밝힌 31명의 명단이다. SBS는 그제 장자연이 이름과 직업까지 적었다는 편지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지만 명단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언론사, 연예기획사, 재계, 제작사 대표 등 이른 바 '장자연리스트'가 밝혀지면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SBS는 또 장자연의 접견실이 침대에 샤워실까지 갖춰졌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장자연이 자살했을 때 경찰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소속사 대표측이 법정에서 '그런 접견실이 없다'고 하자,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자연의 접견실은 성상납 열쇠를 푸는 아주 중요한 단서기 때문이다. SBS가.. 2011. 3. 8.
누가 김제동을 정치인으로 만드나? 김제동은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노제와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보며 정치인보다 더 유명해지고 인기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김제동이 '서울시장에 출마해도 당선'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습니다. 물론 김제동의 인기를 가늠하는 말이었을 뿐 김제동 본인은 정치의 'ㅈ'자도 꺼내지 않았고, 정치에 참여할 뜻이 눈꼽만치도 없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김제동은 방송인이지 정치인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나온 김제동의 보궐 선거 출마설은 황당한 오보 그 자체입니다. 민주당이 은평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김제동과 접촉했다는 기사인데, 김제동 소속사측은 펄쩍 뛰다못해 억울해 뒤도 나자빠질 지경입니다.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김제동은 방송사에서 퇴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궐선거 출마 오보.. 2010. 6. 25.
슈퍼스타K 김국환에게 왜 돌을 던지나 케이블 채널 '슈퍼스타 K' 에서 이효리, 양현석 사장의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가 된 '여인천하'팀의 김국환씨는 방송 출연후 악플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무대에 오를 때 지팡이를 가지고 올라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팡이는 설정 아니냐?', 무대 앞에서 한 인사에 대해서는 '왜 무대 앞에서 불쌍한 멘트를 하느냐,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등 네티즌들은 독하디 독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슈퍼스타 K' 의 '여인천하'는 팀원들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고, 선곡 또한 좋았습니다. 이효리 뿐만 아니라 그들의 노래를 듣는 많은 방청객과 시청자들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이 악풀과 비방을 하는 것은 장애를 가진 김국환씨에게는 비수가 되었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맹이를 맞은 개구리를 생각.. 2009. 8.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