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슬로시티2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남양주 마음정원 얼마 전에 남양주시 마음정원을 들렀습니다. 마음정원은 자전거 길과 도보 산책길이 따로 있습니다. 북한강 변으로 나 있는 길로 산책하면 강변과 코스모스 정취를 함께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마음정원의 명당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강암으로 만든 두 개의 벤치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물 멍하기 좋죠. 함께 간 아내는 자리가 나자마자 앉아서 강물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란 코스모스를 끼고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날씨도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데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지 않을까 싶네요. OTT 드라마 에 소덕동 팽나무가 나오잖아요. 그 팽나무를 보러 많은 사람이 창원까지 간다고 하는데요, 그 팽나무를 닮은 나무가 마음정원에 있습니다. .. 2022. 10. 13.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나자! 남양주 능내역 하늘이 유난히도 푸르고 구름이 솜털처럼 느껴지던 날, 능내역은 꼭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면서 말이죠. 처마에 거미줄도 있고 누군가 써놓은 낙서, 간판도 먼지가 많이 끼는 등 그리 깔끔하지 않지만요, 왠지 정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선 기차역인 능내역은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었습니다. 1956년 5월 1일 역무원이 없는 무배차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신호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12월 중앙선 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능내역을 지나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역이 폐지되었습니다.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역사의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역을 이용했던 수많은 사람의 기억은 지울 수 없으니까요. 현재 .. 2022. 10.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