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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인기는 '찬란한 유산'에서 47%가 넘는 대박 시청률을 기록할 때가 최정점이었습니다. 가수, 예능보다 드라마를 통해서 쌓은 이미지가 인기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1년여만에 이승기가 '구미호'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려 하고 있습니다. '구미호' 남자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캐스팅 됐는데 여자 주인공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전지현, 신세경, 구혜선, 산다라박 등 이승기와 어울릴 만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제작진이 언플을 통해 간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전지현은 나이 때문에 이모와 연기하는 기분이라 반대가 심하고, 신세경이가 이승기와 어울리는 커플로 네티즌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신세경과 출연한다면 한효주만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미호' 제작진은 여자주인공이 결정되면 곧 바로 촬영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승기가 또 한번의 드라마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강심장'에서 하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드라마 출연을 하면서 이승기의 '강심장' 출연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구미호'와 '강심장'이 모두 SBS방송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예능제작국 사이에서 이 문제는 큰 틀에서 조정이 될지 모릅니다. 이승기는 예능은 '1박2일'이면 족하고 '강심장'은 과유불급입니다. 왜 이승기는 '강심장'을 하차해야 할까요?
이승기가 심야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한 지가 어느새 6개월이 지났네요. 지난해 10월 강호동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습니다. '박중훈쇼'가 박중훈 이름값도 못하고 간판을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강호동이 토크쇼를 한다고 했기 때문이죠. SBS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승기를 선택했지만 고사했었습니다. 그러나 SBS 예능국의 계속된 구애와 설득 끝에 이승기는 '강심장' 공동MC로 나오게 됐습니다. 이승기의 첫 예능MC 도전은 이렇게 산고를 겪은 후 시작됐고,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습니다. 강호동의 보조MC로 전락할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승기는 '강심장'을 통해 예능MC로서 성공했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승기는 예능MC로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절반'의 의미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본전의 의미입니다. 즉, 이승기는 '강심장'을 통해 얻은 것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잃은 것도 없습니다. 신인이라면 이름과 얼굴이라도 알렸겠지만 이승기는 이미 국민남동생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티없는 연예인입니다. 이승기의 '강심장' 출연 7개월을 맞아 그 명암을 살펴봤습니다.
이승기는 '강심장'에서 나름대로 예능MC로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는 이승기의 예능MC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MC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배려를 해주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강호동이 이승기를 '황제'로 화려하게 포장해주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강호동이 '1박2일'처럼 독불장군식으로 한다면 이승기는 그야말로 보조MC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MC의 주도권을 이승기에게 넘겨주거나, 이승기만의 진행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겁니다.
'강심장'은 화요일 밤의 토크쇼로 동시간대 그 어떤 프로도 감히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폭로와 정도를 넘어선 토크쇼의 선정성 때문에 시청률이 높은 것 입니다. '강심장'은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맞서기 위해 지금보다 더 강도가 센 폭로와 질펀한 토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심야 토크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이지만 점점 더 강도가 세지면 몰핀 주사처럼 도를 넘어선 토크도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승기도 자연스럽게 게스트들의 폭로전에 가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강호동이 폭로전의 해결사 역할을 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승기도 슬금 슬금 끼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승기는 착한 국민 남동생 이미지를 조금씩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뚜쟁이'를 자처하며 걸그룹 맴버들이 출연하면 이승기와 얼토당토 않은 핑크빛 모드를 조성하는 것은 다 시청률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작진과 강호동이 이승기의 인기와 걸그룹 게스트 인기를 이용해 시청률을 낚아 올리는데 이승기는 매번 낚이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소시'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할 때 이승기와 엮는 것도 다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이승기는 공동MC지만 강호동과 제작진이 짜놓은 진행 시나리오대로 '강심장' 시청률을 위해 매회 여자 게스트들과 엮이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좋아하는 스타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스타가 가진 재능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재능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닙니다. 인기가 있다고 해서 스타가 가진 재능을 한꺼번에 다 소진하게 되면 이미지 과소비로 나중에 인기가 급격히 추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라 해도 어느 정도는 신비주의 전략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이승기는 한 두해 연예인을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사실 '찬란한 유산'이 대박을 터트린 후 '강심장'보다는 본업인 가수로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4집 'Shadow'를 발표하고 '우리 헤어지자'로 발라드 열풍을 일으키는가 했는데, 반짝 인기에 그치고 말았는데,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강심장'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 등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겁니다. '강심장'의 폭로, 질펀한 열애담, 충격적인 비화 등을 캐내는데 이승기도 언제까지 뒷짐지고 있을 순 없습니다. 토크배틀이 치열하다보면 또 말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편집과정에서 필터링 되겠지만 시청률 때문에 자극적인 말과 몸개그 등이 여과없이 나오다 보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언행들이 그대로 방송에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모른 채 불나방처럼 질펀한 토크쇼의 중심으로 뛰어드는 이승기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승기는 '구미호' 출연을 앞두고 드라마에 전념하기 위해 '강심장'을 하차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구미호' 제작진은 여자주인공이 결정되면 곧 바로 촬영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승기가 또 한번의 드라마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강심장'에서 하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드라마 출연을 하면서 이승기의 '강심장' 출연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구미호'와 '강심장'이 모두 SBS방송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예능제작국 사이에서 이 문제는 큰 틀에서 조정이 될지 모릅니다. 이승기는 예능은 '1박2일'이면 족하고 '강심장'은 과유불급입니다. 왜 이승기는 '강심장'을 하차해야 할까요?
이승기가 심야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한 지가 어느새 6개월이 지났네요. 지난해 10월 강호동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습니다. '박중훈쇼'가 박중훈 이름값도 못하고 간판을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강호동이 토크쇼를 한다고 했기 때문이죠. SBS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승기를 선택했지만 고사했었습니다. 그러나 SBS 예능국의 계속된 구애와 설득 끝에 이승기는 '강심장' 공동MC로 나오게 됐습니다. 이승기의 첫 예능MC 도전은 이렇게 산고를 겪은 후 시작됐고,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습니다. 강호동의 보조MC로 전락할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승기는 '강심장'을 통해 예능MC로서 성공했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승기는 예능MC로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절반'의 의미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본전의 의미입니다. 즉, 이승기는 '강심장'을 통해 얻은 것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잃은 것도 없습니다. 신인이라면 이름과 얼굴이라도 알렸겠지만 이승기는 이미 국민남동생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티없는 연예인입니다. 이승기의 '강심장' 출연 7개월을 맞아 그 명암을 살펴봤습니다.
이승기는 '강심장'에서 나름대로 예능MC로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는 이승기의 예능MC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MC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배려를 해주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강호동이 이승기를 '황제'로 화려하게 포장해주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강호동이 '1박2일'처럼 독불장군식으로 한다면 이승기는 그야말로 보조MC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MC의 주도권을 이승기에게 넘겨주거나, 이승기만의 진행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겁니다.
'강심장'은 화요일 밤의 토크쇼로 동시간대 그 어떤 프로도 감히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폭로와 정도를 넘어선 토크쇼의 선정성 때문에 시청률이 높은 것 입니다. '강심장'은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맞서기 위해 지금보다 더 강도가 센 폭로와 질펀한 토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심야 토크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이지만 점점 더 강도가 세지면 몰핀 주사처럼 도를 넘어선 토크도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승기도 자연스럽게 게스트들의 폭로전에 가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강호동이 폭로전의 해결사 역할을 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승기도 슬금 슬금 끼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승기는 착한 국민 남동생 이미지를 조금씩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뚜쟁이'를 자처하며 걸그룹 맴버들이 출연하면 이승기와 얼토당토 않은 핑크빛 모드를 조성하는 것은 다 시청률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작진과 강호동이 이승기의 인기와 걸그룹 게스트 인기를 이용해 시청률을 낚아 올리는데 이승기는 매번 낚이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소시'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할 때 이승기와 엮는 것도 다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이승기는 공동MC지만 강호동과 제작진이 짜놓은 진행 시나리오대로 '강심장' 시청률을 위해 매회 여자 게스트들과 엮이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좋아하는 스타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스타가 가진 재능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재능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닙니다. 인기가 있다고 해서 스타가 가진 재능을 한꺼번에 다 소진하게 되면 이미지 과소비로 나중에 인기가 급격히 추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라 해도 어느 정도는 신비주의 전략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이승기는 한 두해 연예인을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사실 '찬란한 유산'이 대박을 터트린 후 '강심장'보다는 본업인 가수로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4집 'Shadow'를 발표하고 '우리 헤어지자'로 발라드 열풍을 일으키는가 했는데, 반짝 인기에 그치고 말았는데,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강심장'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 등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겁니다. '강심장'의 폭로, 질펀한 열애담, 충격적인 비화 등을 캐내는데 이승기도 언제까지 뒷짐지고 있을 순 없습니다. 토크배틀이 치열하다보면 또 말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편집과정에서 필터링 되겠지만 시청률 때문에 자극적인 말과 몸개그 등이 여과없이 나오다 보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언행들이 그대로 방송에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모른 채 불나방처럼 질펀한 토크쇼의 중심으로 뛰어드는 이승기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승기는 '구미호' 출연을 앞두고 드라마에 전념하기 위해 '강심장'을 하차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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