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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3

'나가수' 임재범, 소탐대실이 우려되는 이유 요즘 '나는 가수다'를 보면 임재범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아내의 암투병과 넉넉치 않은 가정생활, 딸이 써준 응원 엽서에 세상 그 무엇보다 큰 힘을 얻는 순수한 모습, 그리고 무대에 올라서면 감기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전율과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도대체 이런 모습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바로 '나가수'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 연출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신정수PD는 드라마를 제작하듯이 '나가수'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주인공은 단연 임재범이다. 자존심 강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임재범이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적은 저작권료만으로 살고, 가족들한테 그저 미안하고 고맙다고 할 때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불거졌다. 남자의 굵고 뜨거운 눈물을 보면서 시청자들.. 2011. 5. 20.
'마이더스' 김희애, 소름끼치는 최고의 악녀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없이 악녀를 봐왔지만 '마이더스' 유인혜(김희애)를 보면 그 어떤 악녀보다 소름 이 끼친다. 소리를 지르거나 인상 한 번 쓰지 않는데, 왜 그리 무섭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포커페이스일지언정 그녀의 속 마음은 지금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인진그룹 후계자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유성준(윤제문)의 반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선봉정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후 다음 타켓인 한영은행 인수과정에서 5년 전 증권파동에 연루돼 도현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인혜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 악녀는 위기 속에서 본색을 드러낸다고 했는데, 지금 유인혜가 딱 그렇다. 그녀가 백발백중의 스나이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도현(장혁)은 잘 키운 사냥개같다. 사냥감을 지정해 주면 물 불 가리지 .. 2011. 3. 16.
'욕망의 불꽃' 아역 김유정, 성인 뺨치는 연기력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악녀 신은경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꼬마 악녀 김유정도 있다. 김유정은 이미 '동이',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욕망의 불꽃'에서 보여주는 김유정의 연기는 성인 신은경, 김희정을 뺨친다. 더구나 첫 회에서는 극중 윤나영(신은경) 아역으로, 4회에서는 백인기(서우) 아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욕망의 불꽃' 초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첫 회에서 김유정은 언니 윤정숙에 비해 욕심 많은 윤나영역으로 열연했다. 서울에서 내려온 아버지 친구 아들 김영민(아역 주한하)에게 고래 고기를 먹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이 다음에 크면 서울에 가서 잘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골에서 자라지만 늘 마음은 서울에 가서 신데.. 201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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