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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2

1,250개 나한전으로 유명한 천마산 봉인사 올여름은 폭염과 긴 장마 등으로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순환하는 계절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죠. 이제 가을이 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 천마산 기슭 봉인사를 찾았습니다. 봉인사 입구에 ‘밝게 바르게 착하게’란 글귀가 쓰인 화강암이 보입니다. 보통 사찰에 가면 일주문이 있는데요, 봉인사는 일주문 대신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봉인사 경내 주차장에 버스도 보이네요. 금곡역에서 봉인사를 왕복하는 64번 버스입니다. 봉인사는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데요, 승용차로 가도 천마산 기슭으로 한참을 들어가는데, 이렇게 버스가 오가다니 놀랍습니다. 주차장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 관리 현황판을 보니 봉인약수터고요, 매월 1회 먹는 물 기준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수질검사를 하.. 2023. 9. 27.
조선 왕실의 안녕을 빌던 남양주시 흥국사 남양주시는 오래된 사찰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얼마 전 흥국사를 찾았습니다. 흥국사 입구는 유명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흥국사 표지판 옆에 화강암으로 만든 덕능마을 표지석도 있습니다. 덕릉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흥국사가 나오는데요, 일주문이 먼저 반겨줍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은 원래 네 개라고 합니다. 그중 일주문(一柱門)은 첫 번째 문입니다. 일주문에 한문으로 ‘興國寺(흥국사)’라고 쓰여 있습니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일주문을 들어설 때마다 뭔가 세속의 번뇌를 벗어던지는 기분이 듭니다. 일주문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어서 일주문부터 흥국사까지 가는 길 우측으로 연등이 걸려있습니다. 성하의 계절로 들어서며..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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