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한우 연중 20% 할인

고물가에 한우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우는커녕 돼지고기 먹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우 쇠고기가 잘 팔리지 않는데도 값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산지는 물론 도매가격까지 하락했는데도 말이죠. 한우 가격이 높으니 당연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정부는 최근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과 함께 연중 한우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럼 진짜 한우가격이 떨어졌을까요. 집에서 가까운 농협하나로마트를 가봤습니다. 평일인데도 한우를 사러 온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한우 가격 할인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아니고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만 하고 있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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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도매가격이 크게 하락해 평년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설 성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한우를 키우는 농가가 무너지면, 한우산업 기반이 약화되어 이 또한 큰일이죠.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980곳에서 '2023 살 맛나는 한우 프로젝트(가칭)'를 전개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연중 20% 낮은 수준으로 한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우 소비 비수기인 2~3월, 6~7월, 10~12월 등에는 전국적으로 부위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소프라이즈-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가칭)'을 추가로 실시합니다. 제가 가보니 타임세일 등을 하는데, 50%까지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경쟁사인 대형마트, 온라인몰, 슈퍼마켓, 정육점 등의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가 한우 가격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할인행사 일부 비용은 자조금으로 지원해 전국적으로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농식품부 계획대로 하나로마트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온라인몰, 정육점 등에서 한우 소비자 가격이 인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