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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된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은 단연 2PM의 박재범 출연이 화제였습니다. 한국 비하 논란으로 미국으로 떠난 박재범이 지난 5월 모내기때 촬영한 화면은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 박재범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박재범 출연 화제속에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길이었습니다. 길은 뜬금없이 지난 4월 김연아특집 ‘축제의 무도’때 정준하 대타로 첫 출연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정준하를 대신한 1회성 출연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길의 ‘무도’ 출연을 두고 그동안 참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논란을 두고 김태호PD는 고정 맴버가 아니라고 했다가 지난 6월 '제 8의 맴버'라고 밝혔었죠. 이를 두고 팬들은 '길 출연은 절대 안된다'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진보다 재미있다'는 등 많은 의견과 충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춘형뎐편’에서 인턴 맴버로 참여하게 되면서 길에 대한 안티팬들이 생겨났고, 길의 <무한도전> 출연 반대가 심해졌습니다. 포털 다음 아고라에 ‘무한도전 길의 출연 반대’ 서명까지 진행될 정도였으니까요. 팬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길은 '무도'에서 금방 하차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길은 그 이후에 계속 출연하게 되었고, 지금은 비호감을 호감으로 극복하며 고정맴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벼농사 특집’을 보니 2PM 맴버들과의 씨름대결에서 눈치 없이 이기는 등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등 이때까지만 해도 길은 예능을 한참 더 배워야 하는 '겉절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럼 길은 어떻게 비호감, 안티팬들을 비난을 극복하고 ‘무도’의 고정 맴버로 자리잡았을까요?
연예인하면 잘 생기고 멋있어야 한다는 편견때문에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은 <무한도전>에 출연하자마자 호된 비난을 받았습니다.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그의 예능적 자질은 무시하고 무조건 출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뚱뚱하고 머리도 빡빡 깎은 길의 외모는 누가 봐도 편하게 봐줄만한 인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김태호PD는 길의 외모보다 예능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길을 계속 출연시켰습니다. 사실 길에 대해서는 일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팬들조차도 출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호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실 병풍이라 불리던 전진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비호감 길은 '무도'에 들어오자마자 처음에는 버벅되는가 싶더니 빠른 적응력을 보였습니다. 길의 출연을 지켜본 결과 제작진은 길이 '무도'에 출연해도 문제가 없겠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김태호PD에 의하면 길은 외모상으로 강하고 야비할 것 같지만 의외로 순수한 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순수함 때문에 박정아도 길에게 마음을 주고 공식 커플이 된 것 아닐까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길은 많은 시청자와 무도팬들이 자신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지만 이마저도 ‘허허’하고 웃어넘길 정도로 넉살도 좋습니다.
길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사는데 도움이 된 것은 박정아와 길의 사랑 고백입니다. 야수같은 길이 박정아와 열애중이라는 뉴스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예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에 대해 길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는 상당히 상쇄되었습니다. 또한 ‘무도’가 조금 식상해질 무렵, 길의 투입으로 다른 맴버들에게 활력을 준 것도 길에게 고정 자리를 꿰차게 한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예능감은 있던, 없던 열심히 하는 길에 대해 안티팬들도 호감을 갖기 시작한 거죠.
연예계는 잘 생기고 멋있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성있는 연예인도 필요합니다. 길은 자신의 외모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같은 동네에 사는 김제동에게 예능을 배우며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진씨 오늘 아파서 못나왔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또 나온다 해도 왜 나왔는지 그 존재감조차 모를 정도로 활약이 미미한 전진에 비하면 길은 이미 ‘무도’에 없어서는 안될 맴버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진도 지난 22일 군에 입대했기 때문에 길은 부동의 고정 맴버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무한도전>에서 비호감 이미지로 비난받던 길은 최근 6집 앨범을 발표했는데,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발매 3주차까지도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를 필두로 '내 몸은 너를 지웠다', '우리 지금 만나', '변해가네' 등 수록곡 전반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은 음악무대에서 길은 더 이상 비호감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길은 음악무대 뿐만이 아니라 <무한도전>에서도 외모 때문에 무조건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이제 없어서는 안될 맴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어제 '벼농사' 특집에서 '겉절이' 대접을 받던 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참 마음 고생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군복무를 마치는 하하가 '무도'에 복귀하더라도 길은 고정으로 계속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논란을 두고 김태호PD는 고정 맴버가 아니라고 했다가 지난 6월 '제 8의 맴버'라고 밝혔었죠. 이를 두고 팬들은 '길 출연은 절대 안된다'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진보다 재미있다'는 등 많은 의견과 충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춘형뎐편’에서 인턴 맴버로 참여하게 되면서 길에 대한 안티팬들이 생겨났고, 길의 <무한도전> 출연 반대가 심해졌습니다. 포털 다음 아고라에 ‘무한도전 길의 출연 반대’ 서명까지 진행될 정도였으니까요. 팬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길은 '무도'에서 금방 하차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길은 그 이후에 계속 출연하게 되었고, 지금은 비호감을 호감으로 극복하며 고정맴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벼농사 특집’을 보니 2PM 맴버들과의 씨름대결에서 눈치 없이 이기는 등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등 이때까지만 해도 길은 예능을 한참 더 배워야 하는 '겉절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럼 길은 어떻게 비호감, 안티팬들을 비난을 극복하고 ‘무도’의 고정 맴버로 자리잡았을까요?
연예인하면 잘 생기고 멋있어야 한다는 편견때문에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은 <무한도전>에 출연하자마자 호된 비난을 받았습니다.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그의 예능적 자질은 무시하고 무조건 출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뚱뚱하고 머리도 빡빡 깎은 길의 외모는 누가 봐도 편하게 봐줄만한 인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김태호PD는 길의 외모보다 예능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길을 계속 출연시켰습니다. 사실 길에 대해서는 일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팬들조차도 출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호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실 병풍이라 불리던 전진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비호감 길은 '무도'에 들어오자마자 처음에는 버벅되는가 싶더니 빠른 적응력을 보였습니다. 길의 출연을 지켜본 결과 제작진은 길이 '무도'에 출연해도 문제가 없겠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김태호PD에 의하면 길은 외모상으로 강하고 야비할 것 같지만 의외로 순수한 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순수함 때문에 박정아도 길에게 마음을 주고 공식 커플이 된 것 아닐까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길은 많은 시청자와 무도팬들이 자신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지만 이마저도 ‘허허’하고 웃어넘길 정도로 넉살도 좋습니다.
길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사는데 도움이 된 것은 박정아와 길의 사랑 고백입니다. 야수같은 길이 박정아와 열애중이라는 뉴스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예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에 대해 길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는 상당히 상쇄되었습니다. 또한 ‘무도’가 조금 식상해질 무렵, 길의 투입으로 다른 맴버들에게 활력을 준 것도 길에게 고정 자리를 꿰차게 한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예능감은 있던, 없던 열심히 하는 길에 대해 안티팬들도 호감을 갖기 시작한 거죠.
연예계는 잘 생기고 멋있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성있는 연예인도 필요합니다. 길은 자신의 외모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같은 동네에 사는 김제동에게 예능을 배우며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진씨 오늘 아파서 못나왔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또 나온다 해도 왜 나왔는지 그 존재감조차 모를 정도로 활약이 미미한 전진에 비하면 길은 이미 ‘무도’에 없어서는 안될 맴버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진도 지난 22일 군에 입대했기 때문에 길은 부동의 고정 맴버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무한도전>에서 비호감 이미지로 비난받던 길은 최근 6집 앨범을 발표했는데,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발매 3주차까지도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를 필두로 '내 몸은 너를 지웠다', '우리 지금 만나', '변해가네' 등 수록곡 전반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은 음악무대에서 길은 더 이상 비호감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길은 음악무대 뿐만이 아니라 <무한도전>에서도 외모 때문에 무조건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이제 없어서는 안될 맴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어제 '벼농사' 특집에서 '겉절이' 대접을 받던 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참 마음 고생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군복무를 마치는 하하가 '무도'에 복귀하더라도 길은 고정으로 계속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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