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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노대통령의 노간지 vs 차승원의 차간지

by 카푸리 200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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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태통령이 서거하신후 그분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되자, 국민들은 '노간지' 별명을 붙여주며 가신 님을 그리워했습니다. 털털하고 소시민적인 그 사진들은 아직도 많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드라마는 아니지만 최근 <시티홀>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차승원 역시 '차간지'로 불리며, 노간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대통령으로서의 간지를 보여주었지만 또 한 사람은 탤런트로서의 간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간지 모습이 비슷합니다.

노대통령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요즘 차승원의 차간지를 보며 '노간지'를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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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노무현전대통령의 부산시장 출마때 유세 모습과 <시티홀>에서 차승원(조국)이 인주시 국회의원에 출마해 폭풍연설로 유세하는 모습입니다. 노대통령이나 조국 모두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며 멋진 유세를 펼칩니다. 노대통은 당시 지역주의 한계때문에 부산시장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인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조국은 인주시 국회의원에 당선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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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의 노간지 사진중 가장 서민적이고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닿았던 담배피우시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조국은 다소 엽기적인데, 발가락에 담배를 끼워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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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관련 전화를 받고 고뇌하는 노대통령의 모습입니다. 국민의 아픔을 당신 몸으로 직접 느끼고 계신 표정입니다. 그 표정에 국민들의 아픔을 직접 느끼시는게 보입니다. 인주시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장래 꿈이 대통령인 조국의 고뇌 모습도 간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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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대통령 이미지를 깨버린 사진입니다. 노대통령은 권양숙여사님 앞에서 늘 장난끼가 넘쳤습니다. 조국은 신미래와 사랑에 빠져 요즘 장난끼가 넘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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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인터넷으로 국민들과 직접 소통 하셨습니다. 역대 대통령중 가장 인터넷을 잘하시는 대통령이십니다. 조국도 집무실에 컴퓨터를 켜놓고 인주시민들의 관심사를 살피고 있습니다. 요즘 국민들의 여론을 살피려면 인터넷을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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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화려한 진수성찬만 드시는게 아닙니다. 노대통령은 서민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 하시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대통령에서 봉하마을 촌부로 돌아오신 노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조국도 서민식당에서 설렁탕 한그릇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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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퇴임후 고향 봉하마을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딸을 자전거에 태우고 마을 산책 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천진난만하던 손녀딸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조국은 신미래를 뒤에 태우고 데이트하기 바쁜데, 표정을 보니 좋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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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대통령이 권양숙여사 환갑잔치에서 하트 모양의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입니다. 오른쪽은 조국이 신미래와 멋진 댄스를 추는 모습입니다. 노대통령만큼 신미래를 향한 조국의 사랑 또한 정열적이고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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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티홀>에서 조국(차승원)이 인주시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한 폭풍연설이 인상적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직장을 잃어도, 집을 잃어도. 그 흔한 문화시설 하나 없어도 다 내팔자인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그런 팔자를 원하셨던 것입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인주를 바꾸고. 인주가 바껴야 당신의 삶이 바뀌고. 당신 삶이 바껴야 당신 아이들의 삶이 바뀝니다. 아픈 아이의 병원비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지 않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삿짐을 싸지 않게,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의 삶을 바꿔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조국의 연설처럼 국민들의 삶을 바꾸어 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교육비 신경 안쓰고, 병원비 걱정 없고, 집값 걱정없이 이삿짐 싸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줄 지도자가 누구인지요? 적어도 노무현전대통령은 이런 고민을 하며 청와대에서 번뇌속의 5년을 보냈습니다. 그 5년간의 고생을 뒤로 하시고 당신은 지금 어디로 떠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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