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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 러브스토리의 대명사 <춘향전>은 영화, 드라마, 연극, 코미디 등 아마 가장 많이 등장한 소재입니다. 이 소재를 가지고 무한도전이 이번주 춘향전에 도전했습니다. 고전 ‘춘향뎐’에 도전했으니 무한도전 프로도 ‘무한도뎐’이 되겠네요. 무도가 도전한 춘향전은 좀 색다릅니다.
미모, 지성, 지조, 품위, 팔등신 등 다 필요 없습니다. 무한도전 여섯 춘향이가 펼치는 신 춘향뎐은 고전과 현대가 합쳐진 리얼 버라이어티 ‘춘향뎐’이었습니다. 21세기형 新 ‘춘향뎐’은 몸개그를 통한 웃음이 최고였고, 왕답지 못한 임금과 춘향이를 능멸하려는 변사또를 통해 우리 정치를 통렬히 비판한 한편의 정치패러디였습니다. 무도판 '춘향뎐'에는 몸개를 통한 웃음과 재미, 정치 패러디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맴버 6명이 현대판 춘향이가 되기 위해 변신을 했습니다. 돌출된 입이 매력인 메뚝골의 유춘향이(유재석), 월매의 늙은 수양딸 불혹의 박춘향이(박명수), 미간에 주름이 차밍 포인트 정춘향연아(정준하), 묵언 수행하는 5등신 뚱춘향이(정형돈), 금발 미인 털춘향이(노홍철), 울끈 불끈 이두박근 자랑하는 잔춘향이(전진)입니다. 이중 무한도전판 춘향이를 선발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보다 훨씬 까다롭고 엄격(?) 합니다. 이 과정을 뚫고 무도판 춘향이는 결국 정준하가 선발되었습니다.
최고의 춘향이를 뽑기 위한 첫 관문은 시짓기와 달마도를 패러디한 ‘닮아도’ 그림그리기입니다. 춘향의 지성미를 평가하기 위한 시짓기 시제는 ‘매란국죽’입니다. 그런데 수준이 형편없습니다. 시가 아니라 사행시 수준입니다. 맴버들의 재기 넘치는 사행시는 춘향의 지성미를 평가하기에는 모두 불합격 수준입니다. 매란국죽이 어렵다고 ‘문방사우’로 시제를 바꿨지만 역시 수준미달입니다. 정준하의 “빵빵 터져라~” 애드리브가 모처럼 빛나면서 오늘의 히어로를 예고합니다.
다음 과정은 달마도사님(리쌍의 길)을 모델로 ‘닮아도’ 그림 그리기가 진행되는데, 달마도사인 길씨는 정말 비슷했습니다. 이어지는 관문은 그네타고 물건너 뛰기입니다. 치마를 입고 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서 일부러 넘어지며 웃기는 몸개그는 통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은 작위적은 몸개그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춘향이가 되기 위한 맴버들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몸개그는 정준하의 살신 물에 빠지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박명수, 정준하, 길씨가 몸개그 전설의 3인이 되었습니다.
춘향선발전에 이어서 춘향이와 가장 어울리는 이몽룡을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 무한도전판 ‘춘향뎐’이 완성되는 겁니다. 무도 맴버들이 보기 민망한 춘향이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몽룡으로 변신합니다. 고전속의 이몽룡은 잘 생기고, 총명하고, 지조가 있는데 무한도전판 이몽룡은 좀 다릅니다.
장원 급제의 부푼 꿈을 안고 한양으로 떠난 여섯명의 몽룡이들은 임금님 앞에서 무식이 철철 넘치는 상상초월의 과거시험을 치릅니다. 2009년 5월 9일, 대한민국, 십중팔구를 한자로 쓰는 것인데, 이것도 잘 못씁니다. 무식함으로만 봐도 낙방입니다. 임금으로 나온 길씨는 공부를 잘 못하는 응시자들에게 붓으로 맴버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벌을 주는 등 버라이어티 초보로서 제법 예능끼를 발휘합니다.
춘향이를 뽑기위한 마지막 인내력 테스트입니다. 12시간째 촬영중인 맴버들은 계속된 촬영에 밥도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진수성찬이 한상 차려지고 길씨는 마구 먹으며 춘향이들을 유혹합니다.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춘향이들 이번주 고생이 많습니다. 늙은 춘향이가 가장 먼저 먹을 것을 보고 참지 못하자 곧바로 투옥됩니다. 모든 춘향이들이 음식의 유혹에 빠져 투옥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유혹을 이긴 춘향이는 정준하입니다. 이번주는 정준하의 뛰어난 몸개그가 빛났습니다. 정준하 예능 재발견의 날, 김연아의 씽씽춤에서 보듯이 빵빵 터지는 날이었습니다.
고전하면 뭔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데, 이번주 무한도전의 新 ‘춘향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로미오와 쥴리엣인 춘향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풍자와 해악이 가득한 무한도전판 <춘향뎐>으로 몸개그 웃음을 준 멋진 특집이었습니다.
미모, 지성, 지조, 품위, 팔등신 등 다 필요 없습니다. 무한도전 여섯 춘향이가 펼치는 신 춘향뎐은 고전과 현대가 합쳐진 리얼 버라이어티 ‘춘향뎐’이었습니다. 21세기형 新 ‘춘향뎐’은 몸개그를 통한 웃음이 최고였고, 왕답지 못한 임금과 춘향이를 능멸하려는 변사또를 통해 우리 정치를 통렬히 비판한 한편의 정치패러디였습니다. 무도판 '춘향뎐'에는 몸개를 통한 웃음과 재미, 정치 패러디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맴버 6명이 현대판 춘향이가 되기 위해 변신을 했습니다. 돌출된 입이 매력인 메뚝골의 유춘향이(유재석), 월매의 늙은 수양딸 불혹의 박춘향이(박명수), 미간에 주름이 차밍 포인트 정춘향연아(정준하), 묵언 수행하는 5등신 뚱춘향이(정형돈), 금발 미인 털춘향이(노홍철), 울끈 불끈 이두박근 자랑하는 잔춘향이(전진)입니다. 이중 무한도전판 춘향이를 선발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보다 훨씬 까다롭고 엄격(?) 합니다. 이 과정을 뚫고 무도판 춘향이는 결국 정준하가 선발되었습니다.
최고의 춘향이를 뽑기 위한 첫 관문은 시짓기와 달마도를 패러디한 ‘닮아도’ 그림그리기입니다. 춘향의 지성미를 평가하기 위한 시짓기 시제는 ‘매란국죽’입니다. 그런데 수준이 형편없습니다. 시가 아니라 사행시 수준입니다. 맴버들의 재기 넘치는 사행시는 춘향의 지성미를 평가하기에는 모두 불합격 수준입니다. 매란국죽이 어렵다고 ‘문방사우’로 시제를 바꿨지만 역시 수준미달입니다. 정준하의 “빵빵 터져라~” 애드리브가 모처럼 빛나면서 오늘의 히어로를 예고합니다.
다음 과정은 달마도사님(리쌍의 길)을 모델로 ‘닮아도’ 그림 그리기가 진행되는데, 달마도사인 길씨는 정말 비슷했습니다. 이어지는 관문은 그네타고 물건너 뛰기입니다. 치마를 입고 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서 일부러 넘어지며 웃기는 몸개그는 통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은 작위적은 몸개그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춘향이가 되기 위한 맴버들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몸개그는 정준하의 살신 물에 빠지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박명수, 정준하, 길씨가 몸개그 전설의 3인이 되었습니다.
춘향선발전에 이어서 춘향이와 가장 어울리는 이몽룡을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 무한도전판 ‘춘향뎐’이 완성되는 겁니다. 무도 맴버들이 보기 민망한 춘향이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몽룡으로 변신합니다. 고전속의 이몽룡은 잘 생기고, 총명하고, 지조가 있는데 무한도전판 이몽룡은 좀 다릅니다.
장원 급제의 부푼 꿈을 안고 한양으로 떠난 여섯명의 몽룡이들은 임금님 앞에서 무식이 철철 넘치는 상상초월의 과거시험을 치릅니다. 2009년 5월 9일, 대한민국, 십중팔구를 한자로 쓰는 것인데, 이것도 잘 못씁니다. 무식함으로만 봐도 낙방입니다. 임금으로 나온 길씨는 공부를 잘 못하는 응시자들에게 붓으로 맴버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벌을 주는 등 버라이어티 초보로서 제법 예능끼를 발휘합니다.
춘향이를 뽑기위한 마지막 인내력 테스트입니다. 12시간째 촬영중인 맴버들은 계속된 촬영에 밥도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진수성찬이 한상 차려지고 길씨는 마구 먹으며 춘향이들을 유혹합니다.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춘향이들 이번주 고생이 많습니다. 늙은 춘향이가 가장 먼저 먹을 것을 보고 참지 못하자 곧바로 투옥됩니다. 모든 춘향이들이 음식의 유혹에 빠져 투옥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유혹을 이긴 춘향이는 정준하입니다. 이번주는 정준하의 뛰어난 몸개그가 빛났습니다. 정준하 예능 재발견의 날, 김연아의 씽씽춤에서 보듯이 빵빵 터지는 날이었습니다.
고전하면 뭔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데, 이번주 무한도전의 新 ‘춘향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로미오와 쥴리엣인 춘향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풍자와 해악이 가득한 무한도전판 <춘향뎐>으로 몸개그 웃음을 준 멋진 특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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