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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뿌리며 첫 회에서 14.8%(TNS, 전국기준)로 대박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아직 '대박'의 전단계 20%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아프리카 로케, 한번도 방송에 공개된 적이 없는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공연, 40억원 규모의 제주도 대저택, CF 32개 완판 등 대박드라마의 조건은 다 갖추었습니다.
첫 방송에서 진구, 임정은, 고두심, 안내상, 박광현 등 주연급 까메오들의 열연이 빛날 때는 '이거 볼만하겠는 걸...'하고 생각했으나 진부한 삼각 맬로, 폭력, 청부살인 등으로 그리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한류스타 지성과 전광렬, 고두심, 이재용 등을 제외하고 성유리, 이완 등의 연기는 왠지 가벼워보여 몰입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까메오 연기가 워낙 좋아 그 잔상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그러나 유오성의 출연으로 '태삼'은 긴장감과 스케일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4회에서 유오성은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극중 유강수회장(김용건)의 초청으로 입국했는데, 극중 최고의 갬블러 자질을 갖춘 잭슨리역을 맡았습니다. 카지노에서 갬블에 열중하고 있는데 유회장의 딸 유미란(소이현)이 "돈 많이 따셨어요?"라고 묻자, 유오성은 "돈을 걸고 하는 갬블은 재미 없어요. 목숨을 걸고 하는 갬블이 재미있죠"라고 말해 유미란을 놀라게 했습니다. 짧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해결사 포스가 묻어났습니다.
어제 5회방송에서는 문성철회장의 사주를 받은 장회장이 한석태(김정태) 등 건달들을 동원해 잭슨리를 죽이려고 한판 액션신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유오성은 30여명과 싸우는 액션신을 연기하는데, 웃옷을 벗어던지고 수십명과 벌이는 액션신은 압권이었습니다. 숫적 열세로 유오성은 무차별 맞다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던져지는데, 이를 지켜본 정우(지성)가 구해주면서 인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유오성이 맡은 잭슨리는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인데, 겉모습과는 달리 의리가 있는 남자입니다. 주인공 정우와 계속 관계가 이어지며 정우가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아 떠날 때도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극 전체의 흐름을 조율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그의 거친 남성미를 앞세워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흔들겠다는 것이 '태삼' 제작진의 생각입니다. 유오성이 <친구> 등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조폭을 연상시키는 나쁜 남자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맡은 '잭슨리'는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의리를 지킬 줄 아는 멋진 남자입니다.
유오성은 2001년 8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친구>에서 이준석역을 맡아 장동건과 열연해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그러나 <친구>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일까요? 그 이후 드라마, 영화 모두 흥행에 참패했고, <도마 안중근>에 출연할 때는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 최악의 배우'로 선정되며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해 배우의 길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오성을 붙잡아준 것은 연극이었습니다. 그는 연극무대로 돌아가서야 마음이 평온해졌고, 연극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번에 '태삼'은 2007년 <연인이여>에 출연한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유오성은 첫 인상이 강해보이는 마스크입니다. 육체적으로도 단단한 근육질 몸매지만 영화속에서 상대를 제압하고도 남는 눈빛 연기는 그만의 무기이자, 장점입니다. 유오성은 <친구> 이후 그의 캐릭터에 딱 맞는 배역을 맡았습니다. 사실 그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마음은 한없이 순수하고 여린 남자입니다. 잘 생긴 건 아니지만 영화속 주인공의 고민과 숨소리까지 표현해낼 만큼 멋진 성격파배우입니다.
오랜 연극무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유오성의 연기는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영화 <친구> 이후 이렇다하게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영화가 없어서 그런지 그는 아프리카 로케이션 촬영때도 젊은 후배 지성,홍석천보다 더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태삼'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하고, 나쁜 연기만 하다가 이번에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의리의 남자 잭슨리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강철같은 배우 이미지가 강한데, 여기에 의리까지 겸비한다면 '태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가 아닐까 합니다. 남자주인공 지성과 이완에 비하면 유오성의 연기 캐릭터는 노련미와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시청률을 유오성이 일단 20%대까지 끌어올려주기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제주를 넘나들며 스펙터클한 액션과 라스베가스의 '태양의 서커스' 장면 등이 나오면서 극이 본괘도에 오를 때는 시청률 30%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유오성이 해주어야 하며, 이번주 유오성이 보여준 침착하고 강철같은 인상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화 <친구> 이후 잇따른 흥행 참패를 겪으면서 유오성은 자신을 용광로에 내던져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용광로가 바로 연극무대였으며, 연극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켰습니다. 이는 왠만한 자기관리 능력이 없으면 힘든 일이며, 말 그대로 강철같은 배우 유오성이 돼서 돌아왔습니다. 그가 '태삼'에서 강철같은 연기 포스로 시청률 30%대 진입의 선봉장이 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첫 방송에서 진구, 임정은, 고두심, 안내상, 박광현 등 주연급 까메오들의 열연이 빛날 때는 '이거 볼만하겠는 걸...'하고 생각했으나 진부한 삼각 맬로, 폭력, 청부살인 등으로 그리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한류스타 지성과 전광렬, 고두심, 이재용 등을 제외하고 성유리, 이완 등의 연기는 왠지 가벼워보여 몰입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까메오 연기가 워낙 좋아 그 잔상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그러나 유오성의 출연으로 '태삼'은 긴장감과 스케일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4회에서 유오성은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극중 유강수회장(김용건)의 초청으로 입국했는데, 극중 최고의 갬블러 자질을 갖춘 잭슨리역을 맡았습니다. 카지노에서 갬블에 열중하고 있는데 유회장의 딸 유미란(소이현)이 "돈 많이 따셨어요?"라고 묻자, 유오성은 "돈을 걸고 하는 갬블은 재미 없어요. 목숨을 걸고 하는 갬블이 재미있죠"라고 말해 유미란을 놀라게 했습니다. 짧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해결사 포스가 묻어났습니다.
어제 5회방송에서는 문성철회장의 사주를 받은 장회장이 한석태(김정태) 등 건달들을 동원해 잭슨리를 죽이려고 한판 액션신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유오성은 30여명과 싸우는 액션신을 연기하는데, 웃옷을 벗어던지고 수십명과 벌이는 액션신은 압권이었습니다. 숫적 열세로 유오성은 무차별 맞다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던져지는데, 이를 지켜본 정우(지성)가 구해주면서 인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유오성이 맡은 잭슨리는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인데, 겉모습과는 달리 의리가 있는 남자입니다. 주인공 정우와 계속 관계가 이어지며 정우가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아 떠날 때도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극 전체의 흐름을 조율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그의 거친 남성미를 앞세워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흔들겠다는 것이 '태삼' 제작진의 생각입니다. 유오성이 <친구> 등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조폭을 연상시키는 나쁜 남자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맡은 '잭슨리'는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의리를 지킬 줄 아는 멋진 남자입니다.
유오성은 2001년 8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친구>에서 이준석역을 맡아 장동건과 열연해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그러나 <친구>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일까요? 그 이후 드라마, 영화 모두 흥행에 참패했고, <도마 안중근>에 출연할 때는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 최악의 배우'로 선정되며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해 배우의 길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오성을 붙잡아준 것은 연극이었습니다. 그는 연극무대로 돌아가서야 마음이 평온해졌고, 연극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번에 '태삼'은 2007년 <연인이여>에 출연한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유오성은 첫 인상이 강해보이는 마스크입니다. 육체적으로도 단단한 근육질 몸매지만 영화속에서 상대를 제압하고도 남는 눈빛 연기는 그만의 무기이자, 장점입니다. 유오성은 <친구> 이후 그의 캐릭터에 딱 맞는 배역을 맡았습니다. 사실 그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마음은 한없이 순수하고 여린 남자입니다. 잘 생긴 건 아니지만 영화속 주인공의 고민과 숨소리까지 표현해낼 만큼 멋진 성격파배우입니다.
오랜 연극무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유오성의 연기는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영화 <친구> 이후 이렇다하게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영화가 없어서 그런지 그는 아프리카 로케이션 촬영때도 젊은 후배 지성,홍석천보다 더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태삼'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하고, 나쁜 연기만 하다가 이번에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의리의 남자 잭슨리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강철같은 배우 이미지가 강한데, 여기에 의리까지 겸비한다면 '태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가 아닐까 합니다. 남자주인공 지성과 이완에 비하면 유오성의 연기 캐릭터는 노련미와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시청률을 유오성이 일단 20%대까지 끌어올려주기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제주를 넘나들며 스펙터클한 액션과 라스베가스의 '태양의 서커스' 장면 등이 나오면서 극이 본괘도에 오를 때는 시청률 30%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유오성이 해주어야 하며, 이번주 유오성이 보여준 침착하고 강철같은 인상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화 <친구> 이후 잇따른 흥행 참패를 겪으면서 유오성은 자신을 용광로에 내던져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용광로가 바로 연극무대였으며, 연극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켰습니다. 이는 왠만한 자기관리 능력이 없으면 힘든 일이며, 말 그대로 강철같은 배우 유오성이 돼서 돌아왔습니다. 그가 '태삼'에서 강철같은 연기 포스로 시청률 30%대 진입의 선봉장이 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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