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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대통령 서거후 많은 연예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왕의 남자 이준기는 미니홈피를 검은색 근조로 바꾸었고, 가수 이하늘은 노대통령 서거소식을 듣고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배칠수의 마지막 노대통령 성대모사는 가뜩이나 슬픔에 잠긴 국민들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노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진심으로 애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린 연예인은 김제동입니다. 그는 노대통령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안내해준 노제 직전의 추모공연 사회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써준 원고를 마다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눈물을 참으며 사회를 봤습니다. 그가 사회를 보면서 노대통령을 추모한 말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김제동이 조금 걱정됐습니다. 아무리 국민장 추모공연 사회자로서 한 말이라도 행여 이 말로 인해 방송출연 금지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김제동은 국민들의 이런 우려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많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추모사로 추모공연을 보던 많은 국민들을 또 한번 울렸습니다. 노대통령을 보내는 추모공연 사회자로서 보여준 김제동의 모습은 방송에서 보았던 개그맨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연예인들을 대표해 노대통령이 편안하게 떠나실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눈물의 환송식을 거행한 진정한 국민MC였습니다.
김제동은 흔히 말하는 연예계 국민MC가 아닙니다. 그러나 인기 예능 프로 MC를 많이 맡고, 국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준다고 해서 진정한 국민MC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의 정치참여는 그만큼 모험을 걸어야 하는 정치적 상황 때문에 방송에서 막말도 서슴치 않던 예능인들도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국민MC라고 칭송받는 연예인이 그 어떤 추모의 뜻을 전했다는 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관망만 하며 나는 마음으로는 그 누구보다 진심어린 추모의 뜻을 보냈다고 할지 모르지만 국민들 모두 슬픔과 눈물로 애도할 때 숨어있는 듯한 연예인들이 김제동과 오버랩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장 기간이 끝난후 예능 프로 방송이 재개되자, 다시 방송에 나와 웃고 떠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솔직히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와 소신은 그들의 자유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문제를 떠나 한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마지막 떠나는 자리조차 마음대로 나설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정치현실인지 모릅니다.
노대통령 영결식때 김제동은 노제 추모공연 사회를 보다가 가수 윤도현 품에 안겨 펑펑 울었습니다. 그 진심어린 눈물을 본 많은 국민들이 함께 따라 울었습니다. 정치적 소신에 관계없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을 마지막 떠나 보내면서 뜨거운 눈물을 쏟을 줄 알고, 정치적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기 소신을 밝힐 줄 아는 김제동이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MC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중에서도 정치적인 눈치를 보면서 소위 헛소리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생각도 없고 신념도 없고 단지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재잘거리는 연예인들은 이제 김제동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김제동은 권력에 기생해야 스타가 된다는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뜨려 버린 진정한 국민스타입니다.
이제부터 국민MC라는 칭호는 김제동에게만 붙이고 싶고, 그가 진정한 국민MC로 자리 잡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 칭호는 불릴만한 연예인에게만 붙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노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진심으로 애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린 연예인은 김제동입니다. 그는 노대통령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안내해준 노제 직전의 추모공연 사회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써준 원고를 마다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눈물을 참으며 사회를 봤습니다. 그가 사회를 보면서 노대통령을 추모한 말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습니다.
이 땅에 언어가 생기고, 이 땅에 말이 생기고, 이 땅에 글이 생긴후 그 어떤 글과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숭고한 아름다운 순간을 저는, 저희들은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 분의 마음, 뜻 그리고 열정이 단지 그 분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여러분들이 직접 보여주기 바랍니다. 사회자로서 그립고 사랑한다는 말 이외의 단어를 사전에서 찾지 못하는 것이 죄송합니다. (김제동 추모공연 사회 중에서)
이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김제동이 조금 걱정됐습니다. 아무리 국민장 추모공연 사회자로서 한 말이라도 행여 이 말로 인해 방송출연 금지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김제동은 국민들의 이런 우려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많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추모사로 추모공연을 보던 많은 국민들을 또 한번 울렸습니다. 노대통령을 보내는 추모공연 사회자로서 보여준 김제동의 모습은 방송에서 보았던 개그맨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연예인들을 대표해 노대통령이 편안하게 떠나실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눈물의 환송식을 거행한 진정한 국민MC였습니다.
김제동은 흔히 말하는 연예계 국민MC가 아닙니다. 그러나 인기 예능 프로 MC를 많이 맡고, 국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준다고 해서 진정한 국민MC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의 정치참여는 그만큼 모험을 걸어야 하는 정치적 상황 때문에 방송에서 막말도 서슴치 않던 예능인들도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국민MC라고 칭송받는 연예인이 그 어떤 추모의 뜻을 전했다는 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관망만 하며 나는 마음으로는 그 누구보다 진심어린 추모의 뜻을 보냈다고 할지 모르지만 국민들 모두 슬픔과 눈물로 애도할 때 숨어있는 듯한 연예인들이 김제동과 오버랩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장 기간이 끝난후 예능 프로 방송이 재개되자, 다시 방송에 나와 웃고 떠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솔직히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와 소신은 그들의 자유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문제를 떠나 한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마지막 떠나는 자리조차 마음대로 나설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정치현실인지 모릅니다.
노대통령 영결식때 김제동은 노제 추모공연 사회를 보다가 가수 윤도현 품에 안겨 펑펑 울었습니다. 그 진심어린 눈물을 본 많은 국민들이 함께 따라 울었습니다. 정치적 소신에 관계없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을 마지막 떠나 보내면서 뜨거운 눈물을 쏟을 줄 알고, 정치적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기 소신을 밝힐 줄 아는 김제동이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MC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중에서도 정치적인 눈치를 보면서 소위 헛소리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생각도 없고 신념도 없고 단지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재잘거리는 연예인들은 이제 김제동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김제동은 권력에 기생해야 스타가 된다는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뜨려 버린 진정한 국민스타입니다.
이제부터 국민MC라는 칭호는 김제동에게만 붙이고 싶고, 그가 진정한 국민MC로 자리 잡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 칭호는 불릴만한 연예인에게만 붙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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