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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2

‘지붕킥’ 준혁, 분노의 하이킥을 날리다 중학교만 마치고 빚더미에 앉은 아빠를 따라 강원도 첩첩산중에서 살던 산골소녀 세경이가 서울생활 6개월 만에 놀라운 성장을 했습니다. 24시간 일해야 하는 순재네 가정부로 살면서 어느새 외국인과 자유롭게 영어회화를 할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정음에게 영어 과외까지 받은 준혁이보다 영어회화를 더 잘한다는 것은 지난 6개월 동안 세경이가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주방에서 지훈의 사골국을 끓이고, 현경의 심부름으로 병원을 수시로 오가고, 슈퍼와 시장을 다니고 넓은 순재네 집 청소와 빨래, 그리고 식사 준비 등 잠시도 쉴 틈이 없는데 언제 그렇게 공부를 했을까요? 준혁이 준 영어 CD를 듣고 또 듣고, 이제 외울 정도가 되자 세경은 자신도 모르게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말문이 트인 것입.. 2010. 3. 9.
파스타, 이하늬의 때늦은 후회의 눈물 맛있는 드라마 를 볼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사랑을 보는 듯 하지만 때로는 눈물을 머금은 빵을 먹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제 오세영의 눈물을 보면서 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태리 요리학교 유학시절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지만, 그 상은 라이벌 최현욱을 부정으로 꺾고 받은 것이기에 그녀에겐 늘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최현욱과 오세영의 스승(셰프의 셰프, 솁솁이라고도 하죠)이 라스페라로 와서 두 사람의 인삼파스타 대결을 원했지만 최현욱은 라스페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솁솁(정동환)이 파스타 두 접시를 요구해 최셰프를 대신해 서유경이 인삼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서유경은 최현욱의 실패한 인삼파스타 레시피를 가지고 혼자 연구를 해왔는데, 오.. 201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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