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치매3

천일의 약속 이미숙, 화산같은 분노 폭발하다 서연(수애)과 향기(정유미)를 사이에 둔 양다리남 박지형(김래원)에게 일생 최대의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서연이냐, 향기냐를 두고 고민한 끝에 지형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서연을 택했다. 불과 결혼을 이틀 남겨두고 지형은 향기를 불러내 '결혼할 수 없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향기로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고통이다. 지형이 향기에게 결혼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댄 것은 '널 사랑하지 않아. 너를 좋아해, 이건 사랑하고 다른 감정'이란 것이다. 치매로 서서히 죽어가는 서연이 불쌍하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더 불쌍한 건 지형으로부터 버림받은 향기가 아닐까 싶다. 배신과 충격속에서도 향기는 어찌 그리 지형만을 생각하는지 참 안타깝다. 지형과 향기의 결혼이 물 건너간 것도 모르고 장차 사돈이 될 지형의 부모들과.. 2011. 11. 2.
'찬유' 한예원,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녀 주말드라마 이 시청률 40%를 넘으며 대박드라마가 된 것은 이승기, 한효주의 열연 외에도 반효정, 김미숙, 문채원, 배수빈 등 조연급 연기자들이 주연을 빛내준 덕분입니다. '찬유' 조연급 연기자중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중의 한 사람이 바로 한예원입니다. 그녀는 ‘찬유’에서 선우환의 여동생 선우정으로 밉상 캐릭터지만 오히려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악역이긴 하지만 전혀 욕도 먹지 않고 오히려 웃음과 재미를 주면서 선우정역을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찬유’에서 선우정은 부잣집 막내딸로서 부족함이 없이 자라며 명품 쇼핑을 유일한 낙으로 사는 철부지입니다. 사치가 심해서 할머니 장숙자 회장(반효정)이 카드를 끊은 것은 물론, 생활비도 주지 않고 직접 돈을 벌어 쓰라고 해도 엄마.. 2009. 7. 20.
죽은자식 영혼결혼 시키라는 신종 노인사기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지막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게 무병 장수를 누리는 것이 소망입니다. 불노초가 아니라 인골이라도 오래 살수만 있다면 먹으려는 것이 노인들 심정입니다. 이런 노인들의 심정을 이용해 녹용, 동충하초, 영지농축액 등 건강식품을 팔면서 폭리를 취하던 사기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식양청에서 식품사기범죄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사기 수법이 치밀해 근절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을 상대로 죽은 자식들을 영혼 결혼시켜야 한다며 '비용' 명목으로 기백만원씩 갈취하는 신종 노인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은 죽은 자식을 저승에 가서 만나기 전에 이승에서 결혼도 못하고 떠난 자식들에 대.. 2009. 4.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