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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등2

남구만 선생의 약천초당과 묘소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여러분, 이 시조 구절 기억나시나요? 학창 시절에 배운 약천 남구만(南九萬, 1629~1711) 선생의 시조입니다. 저는 그냥 단순한 시조인 줄 알았는데요, 이 시조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남구만 선생이 시인이 아니라 조선 중기 영의정까지 지낸 문신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의 묘소가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지난 2018년에 충남 홍성을 여행했었습니다. 홍성에 거북이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 약천초당이 있습니다. 당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에서 꺼내 보니 기억이 생생합니다. 약천초당은 남구만 선생의 생가터에 지은 초가입니다. 남구만 선생의 대표적인 시가 새겨진 시비도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여.. 2022. 6. 16.
조선 시대 외교의 달인 한확 선생 묘소와 신도비 조선 시대 중국의 화친 시대를 연 외교의 달인으로 등극한 관리가 있었으니 바로 한확(韓確, 1403~1456) 선생입니다. 한확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외교관이며 명나라 문신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7대 왕 세조(世祖)가 자신이 죽은 후 능(陵) 자리로 생각하던 곳이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입니다. 한확 선생이 돌아가시자 세조가 그에게 묏자리를 주었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한확의 묘소가 왕릉과 비슷한 크기라 하여 후일 능내, 능내동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묘가 큰지 궁금합니다. 한확 선생 묘 입구에 신도비각이 보입니다.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평생 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무덤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입니다. 이 비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었던 한확 선생의 공적을 기린 곳입니다. 신도비는 2층 받..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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