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은행대출2

남편 몰래 식당일 하던 아내의 눈물 보니 중소기업에 다니며 실직 당하지 않고 다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사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얼마전 경제신문에서 본 대기업 연봉은 외환은행이 평균 7,246만원이고 삼성전자는 6,040만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부장급이지만 삼성전자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회사규모가 적기 때문인데 이것도 감지덕지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이 봉급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 학비 대가며 생활하기가 너무 빠듯합니다. 저축은 고사하고 한달 한달 마이너스 안나면 다행입니다. 제 월급이 한달에 실수령액 기준 220만원 정도입니다. 이중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 학원비와 학비로 한달 평균 10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여기에 집을 살때 받은 대출 이자 42만원,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등 제 .. 2009. 4. 7.
30년만에 전당포를 다시 찾은 이유 제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 아버지께서 제 학비때문에 애지중지하며 차고 다니시던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러 가실 때 아버지따라 전당포를 들어가 본 이후 30년만에 전당포를 찾았습니다. 어릴 때 전당포는 돈이 없을 때 시계나 패물 등 귀중품을 맡기고 잠시 돈을 빌려 쓰는 참 좋은 곳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식들만큼은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입학금 마련에 안간힘을 쓰다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어머니의 금반지 등 패물은 물론, 끝내 어머니의 재산목록 1호였던 브라더미싱까지 내놓고 자식들 공부시키던 때가 바로 엇그제 같은데, 제가 지금 전당포를 찾으니 많은 회한이 밀려옵니다. 아버지 따라 전당포를 찾을 때 이 다음에 훌륭하게 커서 전당포에 물건 들고 오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습니다. (어릴때 아버지를 따가 갔던 전당포를.. 2008. 12.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