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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끼13

1박2일, '5맴버+게스트' 체제 필요한 이유 날씨라는 변수가 울릉도를 가지 못하게 했지만, 그 날씨가 오히려 '1박2일'을 대박으로 이끈 1등 공신이 됐다. 강호동이 천하장사 이만기를 섭외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도 따지고 보면 다 날씨 덕분이 아닌가? 이만기카드는 어쩌면 강호동이 쓸 수 있는 히든 카드였을지 모른다. 그런데 포항 현지에서 100여명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어디로 갈지를 몰라 허둥지둥 대는 것을 보고 강호동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만기라는 걸출한 게스트 한 명으로 '1박2일'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지난주 '1박2일'에 대한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그 호평의 중심에 강호동과 나영석PD가 있었다. 그런데 오후에 모 언론에서 '1박2일, 5인체제 한계 봉착했나?'라는 기사를 뒤늦게 올렸다. 기사의 .. 2010. 11. 9.
강심장, '폴더녀' 구하라의 인생 역전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방송에서 자주 눈물을 보였습니다. 음악무대에서 발랄하고 상큼한 얼굴로 노래를 부를 때와는 다른 모습인데, 이는 구하라가 무명의 설움을 안고 그만큼 고생을 많이 해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구하라는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청춘불패'에서도 자기를 키워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 캐이블방송 '택시'에서는 '데뷔 후 한번도 부모님을 만난 적이 없다'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올해 스무살이 된 구하라는 중학교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이후 데뷔 1년만인 지난해 성공 신화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신화 뒤에 숨어 있는 구하라의 인생 역전 사연을 보니 땀과 눈물의 결과였습니다. 생계형 아이돌로 불리던 카라(KARA)는.. 2010. 4. 7.
티아라 효민, 박명수 닮은 예능 생존법 예능에서 캐릭터는 연기자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캐릭터가 곧 인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G7의 캐릭터를 보면 유치개그의 구하라, 유리는 군민며느리, 성인돌 나르샤, 백지 한선화 등 나름대로 개성과 특징이 있습니다. 티아라 효민은 걸그룹 예능 경연장 에서 '통편집녀', '병풍녀'로 불리고 있습니다. 통편집녀란 말 그대로 촬영을 해도 방송에 내보낼 만큼 재미와 웃음이 없어서 통째로 편집됐다는 뜻에서 생긴 것인데, 이는 효민의 입장에서 보면 G7중 가장 굴욕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통편집녀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구하라, 유리의 방송 분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방송 초기에는 캐릭터 그래도 '병풍'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녀는 G7중 나름대로 선전하며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 2010. 3. 18.
청춘불패, 통편집녀 효민의 반란 어제 통편집녀 효민은 유치리에서 써니가 키우고 있는 소 푸름이보다 못했습니다. 8개월된 푸름이를 위한 특별한 성인식, 즉 코뚜레를 했는데 무려 20여분간 푸름이는 단독샷을 비롯해 제작진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17회 청춘불패의 주인공은 워낭소리2 주인공인 푸름이였습니다. 푸름이가 주인공이 될 때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G7중 효민이었습니다. 단독샷 한번 받기 위해 물 당번도 마다 않는 그녀로서는 푸름이가 주인공이 되는 동안 ‘나도 푸름이처럼 주인공 한번 되보자’고 결심했나요? 농기계 자격증을 따기 위한 연습과정에서 통편집녀의 한을 풀기 위한 효민의 반란이 시작됐습니다. 청춘불패 21회는 2010 대국민 약속 다섯 가지 중 첫 번째 '워낭소리를 꿈꾼다'(푸름이를 일소로 키우겠다), 두번 째 농사에 .. 2010. 3. 13.
‘패떴2’, 조권의 무례함에 시청자 뿔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패떴2’가 어제 첫 방송 됐습니다. 첫 방송부터 신입 패밀리들 군기잡을 일이 있나요? 혹한의 추위 속에 강원도 곰배령까지 패밀리들을 데리고 가서 오리엔테이션이란 명목 하에 혹독한 예능 수업을 시켰습니다. 새로운 패밀리 중 신봉선, 지상렬, 김원희, 조권은 각종 예능 프로에서 예능끼가 확인되었지만, 윤상현, 윤아, 택연은 예능 첫 고정 출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컷을 것입니다. 이런 부담감 때문이었을까요? 대체로 첫 방송에 대한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조권의 윤상현에 대한 무례함에 방송후 많은 시청자들이 조권을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패떴2’ 제작진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런 제작진의 의도를 알아차렸다는 듯이 뉴패밀리들은 강.. 2010. 2. 22.
1박2일, 시청자투어 특집은 기네스 신기록? 지난해 두 번째 시청자투어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안내가 나간 이후 제작진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신청건수가 무려 12만 6천건에 달했고, 신청인원은 150만명이 넘었습니다. 단일 방송 프로그램 참여 신청건수로 이 정도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중에서 83명이 시청자투어 최종 참가자로 뽑혔습니다. 경쟁률을 따져보니 무려 18,000:1입니다. 이 정도면 기네스북에 오를만 하지 않나요? 시청자투어에 참가한 83명은 천운을 타고났거나 아니면 맴버들을 능가할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시청자가 아닐까요? 시청자투어 첫 회는 7개팀의 면면을 소개했는데, 아직 진면모를 보여주지 않아 어떤 팀이 최고의 팀인지 안개속입니다. 물론 7개팀 모두 최고의 팀이지만, 이중 베스트 오브 베스.. 2010. 2. 16.
박시연 '패떴' 하차, 그녀만의 책임인가 박시연이 '병풍'소리를 들으며 출연해왔던 에서 결국 하차를 하네요. 오늘 오전부터 박시연의 '패떴' 하차에 대한 뉴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동안 쉰 뒤 나중에 다시 복귀한다고 하다가 오후 들어 '하차'한다는 뉴스로 바뀌었네요. 다시 복귀한다는 소속사와 제작진간 뭔가 조율이 안된 거지요. 소속사는 건강상 문제가 없을 때 다시 출연시키고 싶었겠지만 제작진이 '하차'쪽으로 결심을 굳힌 듯 하네요. 그녀를 '병풍'이라고 비판하며 날을 세우던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어제부터 흘러나온 유재석 하차설과 맞물려 '패떴'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듯 하네요. '패떴'의 위기는 사실 지난 6월말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달콤살벌 박예진과 이천희가 빠진후 박시연과 박해진이 들어왔지만 .. 2009. 11. 27.
2PM, 무대에서 박재범 자리를 비워둔 이유 짐승돌이라 불리며 무대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을 보이던 2PM 맴버들이 올해 첫 연말 가요 시상식장에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지만 누군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물이었어요. 어제 2PM은 음악전문 채널 Mnet의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표기)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무대에서 맴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리드자 박재범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MAMA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이 3개인데, 그중의 하나를 2PM이 차지한 것입니다. 2PM과 박재범 팬들 역시 수상 순간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눈물을 보였는데요, 그동안 2PM이 6명으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박재범 팬들은 보이콧까지 하며 반대를 .. 2009. 11. 22.
브아걸 가인, '우결'에 새바람 일으킬까 걸그룹 열풍의 중심에 브아걸의 시건방춤이 있고, 시건방춤의 중심에 가인이 있습니다. 올 여름 3집 '아브라카다브라'로 돌아온 브아걸은 소녀시대, 카라, 2NE1, 포미닛 등 쟁쟁한 걸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20세 안팎인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평균 나이가 26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브아걸이 걸그룹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은 바로 22살의 가인(본명 한가인)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인은 추석 특집부터 의 새신부로 출연할 예정인데, 상대는 연하남인 2AM의 조권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결'은 방송시간대를 토요일 앞으로 옮기고 실제 커플 김용준-황정음, 가상 커플 박재정-유이가 출연중인데 걸그룹의 최고 호감걸 가인과 '깝권' 별명의 조권이 합류함으로써 '우결'은 또 한번.. 2009. 9. 29.
귀선생, '무릎팍'을 능가하는 신통방통 능력 강호동의 를 능가하며 신통방통 고민해결 능력을 보이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MBC 에서 ‘귀선생’으로 활약중인 정시연(9살)양입니다. 9살짜리라고는 믿기 힘든 재치와 유머감각, 유쾌, 상쾌, 통쾌한 해결책, 고민상담을 하는 출연자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지적은 시청자들이 혀를 내 두들 정도입니다. 놀라운 것은 제작진이 따로 정시연양에게 대본 같은 것을 전혀 주지 않는데, 시연양 혼자 고민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해결책으로 내놓는 것입니다. 이 해결책은 웃음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도 깜짝 놀랄 정도의 기발한 생각을 얘기해 시청자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귀선생의 고민해결 능력을 보면 포복절도 웃음 뿐만 아니라 티 없이 맑은 눈으로 본 세상사에 대한 깜짝 놀랄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 2009. 9. 28.
1박2일 이수근, 미워할 수 없는 예능 앞잡이 최근 이수근의 앞잡이 캐릭터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앞잡이'라는 말은 상당히 부정적인 말입니다. 남의 사주를 받고 고자질 노릇을 하기 때문에 이 캐릭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수근은 미워할 수 없는 앞잡이 노릇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앞잡이 노릇은 국내에서만 통하는게 아닙니다. '외국인 투어' 특집에서도 빛을 발해 글로벌 앞잡이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맴버들의 면면을 보면 이수근이 왜 앞잡이 캐릭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호동은 대형(大兄)으로서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며, 은지원은 어리숙하면서도 순간적인 재치가 돋보이는 은초딩으로, MC몽은 무식함과 몸으로 떼우는 야생원숭이입니다. 또한 이승기는 무엇을 해도 열심히 하지만 결과는 별로 없는 허당으로, 김C는 .. 2009. 9. 5.
전진과 박시연, 김C를 롤모델로 삼아라 병풍은 바람을 막거나 장식용으로 공간을 막을 때 쓰는 가리개입니다. 옛날 서재에 많이 쓰던 물건인데,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최근 예능 프로에 출연하고 있는 전진과 박시연을 두고 '병풍'연예인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과 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두 사람에게 '병풍'이란 말을 쓰는 것은 예능끼가 부족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프로그램에서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요즘 버라이어티는 1~2명의 MC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MC 체제입니다. 은 6명, '패떴'은 8명이 공동MC로 출연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MC들이 함께 나오다 보니 왠만큼 잘해서는 빛을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더구나 전진과 박시연은 개그맨도 아닌 가수와 배우로.. 2009. 8. 13.
박예진, 선덕여왕으로 예능이미지 벗었다 사극 에서 천명공주가 어제 독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로써 박예진은 50부작 중 절반을 마치고 하차했습니다. 박예진으로서는 아쉬움이 많겠지만 을 통해서 예능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 박예진으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6월말 박예진은 '이별여행'을 끝으로 예능 프로 '패떴'에서 하차했습니다. 드라마 에 전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박예진으로서는 그녀의 오늘을 있게해 준 '패떴'의 달콤달콤 캐릭터를 버리는 일이 못내 아쉬웠지만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하차한 후 천명공주로 돌아와 '패떴' 박예진 그 이상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초기는 궁내 최고 실력자 미실역 고현정의 카리스마에 맞서 싸우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인품으로 고현정과 함께 드라마 초반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 200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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