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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3

경기 남양주시 한음 이덕형 선생 별서터 저는 어릴 때 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두 사람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데요,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지금의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두 사람 중 한음 이덕형 선생의 별서터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데요, 그가 왜 말년을 남양주에 와서 보냈는지 함께 가서 확인해 보실까요. 한음 이덕형 선생 별서터는 송촌2리 마을회관 뒤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이덕형 선생 별서터’라고 치면 나오지 않습니다. ‘송촌2리 마을회관’으로 치고 그 앞에 주차한 후 약 240m 걸어가면 나옵니다. 마을회관 앞에 이덕형 선생 별서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송촌2리는 운길산을 뒤로 하고 한음 선생이 여생을 보낸 곳입니다. 딸기 수확 및 장담그기 등 각종 전통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큰 잔에 부어.. 2024. 3. 16.
남구만 선생의 약천초당과 묘소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여러분, 이 시조 구절 기억나시나요? 학창 시절에 배운 약천 남구만(南九萬, 1629~1711) 선생의 시조입니다. 저는 그냥 단순한 시조인 줄 알았는데요, 이 시조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남구만 선생이 시인이 아니라 조선 중기 영의정까지 지낸 문신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의 묘소가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지난 2018년에 충남 홍성을 여행했었습니다. 홍성에 거북이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 약천초당이 있습니다. 당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에서 꺼내 보니 기억이 생생합니다. 약천초당은 남구만 선생의 생가터에 지은 초가입니다. 남구만 선생의 대표적인 시가 새겨진 시비도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여.. 2022. 6. 16.
오성과 한음 주인공 남양주시 이석형 선생 별서터 오성과 한음 이야기 중 오성(鰲城)의 이름은 이항복(李恒福), 한음(漢陰)은 이덕형(李德馨)입니다. 두 분 다 조선 중기 문신이고요, 조선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들이죠. 오성과 한음은 다섯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오성과 한음에 대한 많은 일화가 전해져 옵니다. 이덕형(1561∼1613)의 본관은 광주(廣州)로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입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한 이덕형은 1580년(선조 13) 19세의 어린 나이로 별시 문과에 급제했는데요, 이 시험에서 이항복도 함께 급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요, 당시 대제학이었던 율곡 이이의 눈에 들어 승승장구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덕형은 순조롭고 화려한 ..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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