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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랑4

선덕여왕, 미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다 촛불이 타다가 마지막으로 꺼질 때쯤이면 꺼져가던 불꽃이 순간적으로 환하게 타오릅니다. 그리고는 이내 힘 없이 꺼져버리고 맙니다. 꺼질 줄 모르던 미실의 촛불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미실은 새주, 궁주의 권력도 그리고 황후의 꿈도 모두 버리고 이제 자신이 직접 부군이 되어 신라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여자인 덕만도, 나이도 어린 진골 춘추도 왕을 하겠다고 하는데 미실은 ‘이 미실이라고 못할 것 없다’며 덕만과 일전불사할 태세입니다. 그 일전불사 첫 번째 경기로 어제 43회에서 덕만은 ‘조세개혁’을 들고 나왔는데, 한 치 양보 없는 막상막하 대결입니다. 누가 이기든 패자는 역사 속에서 영원한 패자로 기억될 수 밖에 없는 명승부전입니다. 덕만은 그동안 .. 2009. 10. 20.
선덕여왕, 조조 뺨치는 덕만의 지략 빛났다 덕만이 확 달라졌습니다. 사극 에서 일식을 두고 덕만(이요원)과 미실(고현정)의 한판 승부가 펼쳐져 덕만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마디로 삼국지 조조를 뺨치는 술책이 빛났습니다. 덕만의 승리는 천신황녀 미실을 꺾었다는 단순한 의미보다 신라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으면서 얻어낸 치밀한 지략 승리였습니다. 자신 곁에서 충성을 맹세한 유신랑(엄태웅)은 물론 죽을 고비에서 덕만을 살려준 비담(김남길)까지 완벽하게 속여서 얻은 승리입니다. 이는 미실이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역 이용한 것으로서 덕만의 지략이 한 수 위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과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월천대사를 설득해 일식 날짜를 알아낸 덕만은 이를 자신만 알고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실을 속이기 위한 .. 2009. 8. 26.
엄태웅 연기력 논란의 본질은 캐릭터다 [선덕여왕] 사극 에서 김유신역 엄태웅의 연기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기를 하긴 하는데 얼굴에 감정을 전혀 싣지 않아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특정 연기자를 두고 연기력을 평가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에 출연했던 이연희의 국어책대사 논란, 발호세 논란을 빚은 박재정 등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청률 40%를 육박할 정도로 인기리에 방송중인 은 엄태웅 뿐만 아니라 이요원도 극 초반에 연기력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총 50부작중 반을 넘어선 지금 은 2부로 접어들어 미실에서 덕만으로 포커스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요원의 연기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어색했던 초반평가와 달리 요즘 이요원은 연기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2009. 8. 19.
선덕여왕, 알천랑의 필사즉생 낭장결의 천명공주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알천랑(이승효)이 얼굴에 짙은 화장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영화 의 공길이(이준기)가 생각났습니다. 남자로서 여자처럼 화장을 했지만 두 사람의 화장 목적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어제 에서 알천랑이 화장을 한 것은 천명공주 때문이었습니다. 낭장결의에도 불구하고 왕이 자신의 뜻을 받아들여지지 않자, 알천랑은 천명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자결을 하려했지만 덕만(이요원)이 나타나 자결을 못하고 덕만을 신라의 공주로 따르게 됩니다. 배우 소지섭과 소유진이 사극 에 등장하는 알천랑의 후손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알천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진주소씨대종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알천랑은 진수 소씨의 시조로 신라 진지왕 2년에 태어나 선덕, 진덕여왕에 걸쳐 문무를.. 200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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