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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행3

'욕망의 불꽃' 김희정, 막장 덮는 청순가련녀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막장이라고 하는데, 아직 막장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제빵왕 김탁구'도 방송 초반 쌍방 불륜 등으로 '막장'이라고 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인기를 끌었다. 물질보다 의리, 우정, 사랑같은 가치를 소중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욕망의 불꽃'도 3회까지 나온 사생아, 출생의 비밀, 낙태, 복수, 살인, 폭행 등을 보면 분명 막장으로 보인다. 그러나 극중 윤나영(신은경) 언니로 나오는 윤정숙(김희정)의 청순가련녀 역할이 막장을 덮고도 남을 만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김희정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가치, 즉 '가족'의 용서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숙은 아버지의 뜻대로 대서양그룹 셋째 아들 김영민(조민기)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할 몸이었.. 2010. 10. 10.
동이, 부활한 검계 수장이 장무열? 어제 '동이' 40부는 두 가지 얘기가 나왔지요. 부활한 검계수장의 정체, 그리고 대사헌 장익헌 영감이 죽을 때 남긴 수신호 의미입니다. 동이가 그렇게 알고 싶어 하는 수신호 의미는 이번주 밝혀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음주로 또 미뤄졌네요. 예상한 대로 새로운 검계수장(삿갓맨)은 동이의 어릴적 친구 개둬라였습니다. 남인의 악행이 드러날 수신호와 부활한 검계조직은 아무래도 장무열(최종환)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어요. 장무열이 검계 조직을 재건시켜 서인들을 죽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0여년 전 와해된 검계 조직을 개둬라가 재건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석연치 않습니다. 검계조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동굴로 잠입한 차천수와 개둬라가 만났습니다. 차천수는 개둬라에게 왜 검계를 부활시켰는지 물었고, 개둬라는 .. 2010. 8. 4.
‘동이’, 심운택의 통쾌한 외통수 장기를 둘 때 ‘외통수’라는 게 있습니다. 꼼짝 못하고 당하는 수를 말합니다. 어제 동이 36회에서 장옥정은 동이와 심운택의 외통수에 완벽하게 당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고, 그 음모가 탄로날 것 같으면 또 다른 음모를 만들어 덮으려 했던 장옥정은 동이에게 먼저 칼끝을 겨누었다고 생각했는데, 동이는 장옥정 뒤에서 또 다른 칼끝을 겨누고 있었어요. 역시 장옥정은 동이에게는 한 수 아래였습니다. 그리고 동이에게는 브레인 심운택이 있었습니다. 장옥정이 당한 외통수는 심운택의 묘수였습니다. 그럼 흥미진진했던 36회를 다시 한번 볼까요? 장옥정이 노린 것은 등록유초입니다. 세자 고명을 앞당겨준 댓가로 청국에 등록유초를 넘겨주기로 했는데, 의주에서 장희재가 넘겨준 것이 가짜였어요. 심운택이 진본을 빼돌.. 201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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