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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7

정선희, 치떨리는 마녀사냥이 무섭다 정선희, 그녀는 진정 남편을 잡아먹고 시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녀일까? 고 안재환의 죽음 이후 방송이나 뉴스에 나올 때마다 그녀에게 쏟아진 비난과 온갖 욕을 생각해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SBS가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정선희의 '다 아는 이유로 밤에 잠을 못잔다'는 말을 두고도 안재환을 들먹이며 그녀를 비난하고 있다. 아직도 방송이나 뉴스에 나올 때마다 그 비난은 계속 된다. 이제 정선희에 대한 치 떨리는 마녀사냥을 끝낼 때도 되지 않았는가? 정선희는 봄개편으로 심야 라디오프로 DJ를 맡게된다고 한다. 그녀는 기자간담회에서 심야 라디오프로라 해도 조용한 방송이 아니라 시끄럽고 유쾌한 방송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다 아는 이유로 밤.. 2011. 3. 31.
'마이더스' 김희애, 소름끼치는 최고의 악녀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없이 악녀를 봐왔지만 '마이더스' 유인혜(김희애)를 보면 그 어떤 악녀보다 소름 이 끼친다. 소리를 지르거나 인상 한 번 쓰지 않는데, 왜 그리 무섭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포커페이스일지언정 그녀의 속 마음은 지금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인진그룹 후계자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유성준(윤제문)의 반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선봉정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후 다음 타켓인 한영은행 인수과정에서 5년 전 증권파동에 연루돼 도현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인혜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 악녀는 위기 속에서 본색을 드러낸다고 했는데, 지금 유인혜가 딱 그렇다. 그녀가 백발백중의 스나이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도현(장혁)은 잘 키운 사냥개같다. 사냥감을 지정해 주면 물 불 가리지 .. 2011. 3. 16.
'욕망의 불꽃' 아역 김유정, 성인 뺨치는 연기력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악녀 신은경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꼬마 악녀 김유정도 있다. 김유정은 이미 '동이',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욕망의 불꽃'에서 보여주는 김유정의 연기는 성인 신은경, 김희정을 뺨친다. 더구나 첫 회에서는 극중 윤나영(신은경) 아역으로, 4회에서는 백인기(서우) 아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욕망의 불꽃' 초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첫 회에서 김유정은 언니 윤정숙에 비해 욕심 많은 윤나영역으로 열연했다. 서울에서 내려온 아버지 친구 아들 김영민(아역 주한하)에게 고래 고기를 먹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이 다음에 크면 서울에 가서 잘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골에서 자라지만 늘 마음은 서울에 가서 신데.. 2010. 10. 11.
천사의 유혹, 악녀의 재발견 이소연 막장 드라마 오명을 들으면서도 평일 저녁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하 ‘아유’ 표기) 최고의 악녀는 신애리(김서형)였지요. 물론 복수의 주인공은 구은재(장서희)였어요. 바람 핀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점 하나 뚝 찍어 변신을 시켜 1인 2역을 통해 복수를 정교빈(변우민)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죠. 평범한 부부 구은재와 정교빈 사이를 갈라놓은 채 시청자들이 욕 하면서 보게 만드는데 기여한 악녀의 화신은 역시 김서형이었어요. 김서형은 악의 캐릭터를 참 맛깔스럽게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아유’의 후속작 (이하 ‘천유’ 표기) 주아란(이소연)은 김서형을 능가할 만큼 최고 악녀 포스를 뿜어내며 신 악녀열전에 뛰어들었어요. 주아란은 자기 부모를 억울하게 죽게 만들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죽게 만든 집안을 몰.. 2009. 11. 18.
연준석, '찬유'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주말드라마 이 오늘(26일) 아쉽게 종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민드라마 소리를 들을만큼 시청률이 43%까지 오르며 2009년도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승기, 한효주가 남녀주인공으로 극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어제 방송을 보니 ‘찬유’ 결말의 키(key)는 고은성의 동생 은우(연준석)가 쥐고 있었습니다. 은우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던 ‘찬유’는 어제 은우를 찾음으로써 실타래가 매듭을 찾은듯 술술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고은성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이후,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동생을 데리고 계모 백성희(김미숙)가 준 150만원으로 거리를 내쫓겼습니다. 은성은 혼자라면 무엇이라도 해볼텐데, 가엾은 동생 은우를 짐으로 여기지도 못한 채 모텔과 친구집, 찜질방을 전전하면서 살아갑.. 2009. 7. 26.
'찬유' 한예원,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녀 주말드라마 이 시청률 40%를 넘으며 대박드라마가 된 것은 이승기, 한효주의 열연 외에도 반효정, 김미숙, 문채원, 배수빈 등 조연급 연기자들이 주연을 빛내준 덕분입니다. '찬유' 조연급 연기자중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중의 한 사람이 바로 한예원입니다. 그녀는 ‘찬유’에서 선우환의 여동생 선우정으로 밉상 캐릭터지만 오히려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악역이긴 하지만 전혀 욕도 먹지 않고 오히려 웃음과 재미를 주면서 선우정역을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찬유’에서 선우정은 부잣집 막내딸로서 부족함이 없이 자라며 명품 쇼핑을 유일한 낙으로 사는 철부지입니다. 사치가 심해서 할머니 장숙자 회장(반효정)이 카드를 끊은 것은 물론, 생활비도 주지 않고 직접 돈을 벌어 쓰라고 해도 엄마.. 2009. 7. 20.
김해숙, 악녀 신애리보다 더 독한 카리스마 김해숙은 우리 이웃집 아줌마나 어머니처럼 푸근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서 자주 보던 배우입니다. 에서도 파마머리 푼수 엄마로 나오는 등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자주 나왔지만 대부분 선한 역할로 그녀와 악녀는 얼핏 대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요즘 의 악녀 애리보다 더한 포스로 연기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드라마 에서 무서운 시어머니로 나와 예전에 보여주던 연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무섭고 독한 여자로 변했습니다. 아침드라마지만 은 많은 주부 시청자들을 TV앞에 끌어들여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서 김해숙은 백화점 회장이자 형우(김태현)의 어머니로 나옵니다. 뛰어난 수완과 천운으로 재단공장 여공에서 수 백억 돈을 벌어 남대문에서 신화적인 인물로 통하지만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형.. 200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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