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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3

'100분토론' 김여진, 개념배우로 등극하다 시사프로 '100분토론'에 배우 김여진이 출연했다. 연예인이 '100분토론'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12월 400회 특집에 김제동과 신해철이 출연했었다. 당시 김제동은 '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고, 손석희교수의 권유로 나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정치인들처럼 많은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김제동이 남긴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더 와닿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김여진은 왜 출연했을까? 홍익대 청소노동자 문제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우리 주변의 그늘진 이웃을 위해 노력해 온 점 때문이라고 본다.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와 노동조건에 항의하며 학교와 용역업체를 상대로 49일간 농성을 벌여왔지만 아무.. 2011. 3. 25.
열린음악회가 故 이병철 추모 음악회? 도대체 국민의 방송 KBS가 맞나요? '열린음악회'에서 안내 책자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회장을 홍보하는 문구를 넣어 특정 사기업 음악 프로로 전락시켰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이병철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라면 개인을 위한 음악회 성격인데, 북한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물론 고 이병철회장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과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에서 특정 기업을 홍보해주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는 것은 국민의 방송이길 포기하고, '삼성 방송'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3월 27일 '열린음악회'는 부산에서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녹화했습니다. 장소가 부산 신세계 팬텀 시티다 보니.. 2010. 4. 9.
‘찬유’, 장숙자회장의 ‘초심’을 배우자 주말드라마 (이하 ‘찬유’)이 시청률 40%에 가까운 시청률로 대박드라마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한효주와 이승기, 그리고 중견연기자 반효정, 김미숙 등의 열연 덕분이지만 가장 큰 성공 이유는 ‘무막장’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어제는 진성식품 장숙자회장(반효정)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쓰러지면서 시청자들은 앞으로 재산 상속과 이승기와 한효주의 멜로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찬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 중의 하나는 극중 진성식품 장숙자(반효정)회장의 ‘초심’입니다. 장회장은 19세에 유복자를 가진 채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어린과부가 됐습니다. 이후 갖은 고생을 다하다가 서울로 상경해 떡, 김밥장사 등으로 종자돈을 마련해 종로에서 차린 식당이 대박을.. 200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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