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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4

무한도전 길, 드럽게 재미없는 놈이 된 이유 어제 무한도전 소지섭리턴즈2를 보면서 깨알같은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소지섭하면 터프가이 최민수 못지않게 '소간지'란 말처럼 겉멋만 잔뜩 든 줄 알았는데, 얼굴에 먹물까지 뒤집어 쓰면서도 다시 한번 '무모한 도전'에 출연하고 싶다는 말을 들으니 의리남이란 생각이 든다. 모든 맴버들이 소지섭과 잘 어울리는 걸 보니 게스트가 아니라 무한도전 맴버처럼 보였다. 그러나 다른 맴버들과 달리 길은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뭔가 어색한 모습만 계속 보였다. 제작진은 이런 길에 대해 '신이 주신 무재미'란 자막까지 넣었다. 한 시간 내내 길은 박명수 말처럼 정말 '드럽게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 동안 잠잠했다 싶었는데, 길은 무한도전 게시판 비난 지분을 싹쓸이하며 욕을 먹고 있다. 그렇다면 .. 2011. 9. 4.
'장키스', 김현중 이름이 아까운 드라마 수목극에서 유독 고전을 하고 있는 MBC가 김현중을 내세워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스' 표기)로 명예회복에 나섰는데, 첫 방을 보니 김현중 이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 해도 현실성이 너무 없고, 스토리 전개는 왜 이렇게 더니나요? 성질 급한 사람은 채널 많이 돌렸을 거에요. 어제 1회는 김현중이 주인공인데 회상신으로 대사없이 몇 번 나오더니 첫 대사가 34분이 지난 후에 나오더군요. 캐릭터 자체가 까칠하기 때문에 말보다 행동으로 연기한다 해도 정소민과 그 주변인들 얘기만 나오다 보니 김현중보다 봉준구역을 맡은 이태성이 더 매력이 있어 보이던구요. 원작만화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나요? 몽환적 분위기속에 백마가 등장하고 숲속에서 나무에 기대 잠을 자던 오하니(정소민.. 2010. 9. 2.
'별따', 9시뉴스 누른 최정원의 물오른 연기 동화같은 드라마 가 9시 뉴스 시청률을 누르며 소리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9시 뉴스 까지 누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별따'의 인기의 힘은 최정원의 물오른 연기력 때문입니다. 졸지에 다섯남매의 엄마가 된 진빨강(최정원)이 변호사 원강하(김지훈) 집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재미도 있지만 캔디형 생계녀로 변한 최정원의 연기가 살아났기 때문이에요. 부잣집 엄친딸 이미지의 최정원은 공주같은 얼굴에 맞지 않게 망가지는 것은 기본이고, 시트콤을 방불케하는 코믹 대사와 엉뚱한 행동으로 극중 원강하, 원준하 두 형제로부터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진빨강은 부모님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다섯남매와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었어요. 가사도우미를 구한다는 원강하 .. 2010. 2. 9.
구혜선, 츠쿠시로 변신에 성공 [꽃보다 남자]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켰던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5일부터 방송되었습니다. F4캐스팅때 여주인공이 누구이냐에 관심이 있던 만큼 구혜선 캐스팅은 대만과 일본 츠쿠시에 비해 너무 예쁘고, 평범하지 않게 생겼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생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마스크는 원작만화에 나오는 잡초녀 츠쿠시 역할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방송을 보니 기우였습니다.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구혜선은 지금까지 사극에 주로 나오다 보니, 그녀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사극이 아니면 그녀의 평소 연기 표정은 꽃보다 남자 원작만화에 나오는 츠쿠시 모습과 너무 흡사합니다. 어제 첫방송에서 이런 구혜선의 표정연기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F4로 나오는 김.. 200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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