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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25

동이, 숙종은 족집게 과외의 달인? 어제 ‘동이’ 13회는 천신만고 끝에 천비에서 감찰부 나인으로 신분이 바뀐 동이가 정기시재 때문에 하마터면 다시 천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러나 인현왕후와 숙종의 도움으로 재시험 끝에 배강시제를 통과했습니다. 감찰부 유상궁(임성민)은 동이를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 부당하고 온전치 못한 방법으로 정기시재를 치뤄 동이는 그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인현왕후의 도움으로 3일 뒤 다시 정기시재를 치루게 됐는데, 숙종의 놀라운 족집게 과외 때문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동이에게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콕콕 찍어 준 숙종이야말로 조선판 족집게 과외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럼 숙종이 동이에게 가르쳐준 놀라운 족집게 과외 실력을 한번 볼까요? 동이가 천비에서 감찰부 나인이 되기까지는 알게 모르게 숙종.. 2010. 5. 4.
동이, '추노'와의 결정적 차이는? 이병훈PD의 정통사극 '동이'가 전체 50회 분량중 1/5을 넘겼는데 좀처럼 시청률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PD가 연출했던 '대장금', '이산'등도 처음에는 시청률이 낮았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탄력을 받아 인기 사극으로 끝났는데, '동이'는 그런 기대를 하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추노'는 30% 중반대 시청률로 마니아까지 생겨날 정도였는데, 아직 '동이'는 20%도 못넘고 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타이틀롤 한효주의 눈만 크게 뜨는 무표정 연기, 뜬금 없는 연출, 동 시간대 '부자의 탄생'의 선전 등이 있으나 글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조연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퓨전 사극 '추노'가 인기를 끈 이유는 사실 장혁의 열연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장혁의 연기를 더욱 맛깔스.. 2010. 4. 21.
'동이', 임성민의 사극 최악의 발연기 어제 사극 '동이' 9회는 주인공 동이(한효주)로 시작해서 동이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동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이는 장옥정의 회임을 위해 사가에서 탕약을 몰래 들여온 죄로 관군에게 붙잡히고, 종사관 서용기(정진영)와 부딪히고, 결국 감찰부까지 와서 고신(고문)을 당하기 직전 장옥정(이소연)에 의해 고신을 면하게 됩니다. 동이가 붙잡히기까지 너무 질질 끌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주 엔딩 장면에서 차천수(배수빈)는 동이가 흘리고간 검계표식을 발견한 후 동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미친 듯이 찾아다녀 혹시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 낚시였습니다. 차천수와 동이의 만남은 드라마 전개상 아직 먼 듯 합니다. '동이' 9회는 김.. 2010. 4. 20.
동이, 천박하고 경망스러운 숙종? 역사 속의 숙종은 어떤 왕이었을까요? 조선 제 19대 왕으로 재위 기간이 1674년부터 1720년까지니까 46년간 조선을 다스린 왕이네요. 14살의 어린 나이로 보위에 올랐지만 탁월한 지도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경험 많고 노쇠한 신하들을 한 손에 휘어잡고, 왜란과 호란으로 땅에 떨어진 왕실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 유림의 거두 송시열을 제거하는 등 강력한 정치를 펼친 무서운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극 ‘동이’에서 보는 숙종(지진희)의 모습은 좀 다르네요. 숙종은 지난주 4회 엔딩 부분에서 암행 때 첫 등장했습니다. 어제 5회부터 숙종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그 모습은 한마디로 경망스러운 왕이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정통 사극에서 봐오던 왕들은 하나같이 엄하고 점잖고 무거운 포스로 나왔는데, 이런 선입견을 완전히.. 2010. 4. 6.
동이 한효주, '선덕여왕' 인기 이어갈까? 드디어 ‘동이’의 타이틀롤 한효주가 등장했습니다. 대사도 없고 분량도 엔딩 부분에 잠깐 등장했습니다. 한효주는 이준기의 ‘일지매’ 이후 2년 만에 정통 사극에 출연하는데, 초반 ‘동이’의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부담감을 안고 등장했습니다. MBC가 ‘선덕여왕’ 이후 사극의 자존심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쿤둥 합니다. 한효주의 등장으로 ‘동이’가 시청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고 ‘선덕여왕’처럼 MBC 사극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까요? 4회까지 아역 김유정이 한효주를 대신했는데, 나름대로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다보니 엉성하기도 하고 빈틈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풍등을 하늘높이 띄우는 장면은 몽환적인 분위기도 나고 화면 전체가 아름다운 풍등으로.. 2010. 3. 31.
동이, 도사 김환의 정체는 해설자? 지난해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의 원작 만화를 극화한 퓨전 사극이었습니다. '돌지매' 첫 방송부터 얼굴없는 배우로 성우, 즉 '책녀'가 등장했습니다. '돌지매'에서 책녀란 작가의 관점에서 또는 시청자들에게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해주는 역할입니다. '책녀'의 등장을 두고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느니, 도움이 된다느니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당시 황인뢰PD는 사극의 새로운 실험처럼 '책녀'를 등장시켰지만 정일우의 '돌지매'는 이준기의 '일지매'에 비해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병훈PD의 정통 사극 '동이'는 방송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이PD의 전작 '대장금', '이산'과 전개방식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극중 배역과 큰 관계가 없는 인물을 투입시킨 점.. 2010. 3. 30.
동이, '선덕여왕' 인기 이어갈까? 국민 사극이란 말까지 듣던 '선덕여왕'이 끝나고 정통사극에 목말라 했던 시청자들은 퓨전사극 '추노'로 그 갈증을 달랬습니다. '추노'는 코믹과 해학으로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드는 퓨전사극이기 때문에 정통 사극에 목말라 하던 시청자들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병훈PD의 '동이'를 기다렸습니다. 아직 '동이'의 타이틀롤 한효주가 출연하지 않았지만 아역 김유정이 앞으로 나올 한효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할 만큼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한효주가 나올 때면 '동이'는 본격적으로 시청률 몰이를 하면서 '선덕여왕'의 인기에 버금가는 명품 사극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장금'이 수라간 궁녀와 정통 궁중 음식을 소개했다면 '동이'는 사극에서 다소 낯선 궁중 음악원인 장악원을 배경..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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