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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4

공주의남자 홍수현, 문채원 발연기 만든 명장면 사극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은 정말 '발연기'일까? 극 초반부터 쏟아진 이 문제에 대해 제작진은 문채원의 연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했는데, 어제 5회를 보니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사톤이 여전히 거슬렸다. 아니 앞으로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문채원이 발연기 소리를 듣는 건 홍수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밀히 말하면 문채원이 연기를 못하는 게 아니라 홍수현이 상대적으로 연기를 더 잘하기 때문에 문채원이 발연기로 보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극중 홍수현이 연기하는 경혜공주는 김승유(박시후)를 마음에 두고 사랑했으나 세령(문채원) 때문에 부마로 낙점된 정종(이민우)과 원치 않는 혼인을 하게됐다. 경혜공주가 처음부터 김승유를 좋아한 건 아니었다. 김종서(이순재.. 2011. 8. 4.
추노, ‘미실의 화살’ 닮은 대길의 화살 관동포수 업복이(공형진)의 사격술이 녹슨 건가요? 아니면 이대길(장혁)의 운이 좋은 건가요? 양반 사냥 첫 목표가 된 대길은 하마터면 불귀의 객이 될 뻔 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빨리 죽으면 드라마 끝내라는 것이기 때문에 죽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았겠지요. 죽을 고비를 넘긴 대길패는 총을 쏜 놈을 잡으려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긴 대길은 이제 쫓는 자가 달라졌습니다. 불쌍한 노비를 쫓는 것이 아니라 돈 때문에 송태하(오지호)를 쫓고 있습니다. 권력의 화신 이경식(김응수)이 송태하를 잡으면 5천냥을 준다는 말에 노비를 쫓지 않고 큰 거 한방 터트리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8년 동안 찾으려고 했던 언년이가 송태하와 동행하고 있어 언년이를 두고 이대길과 송태하의 삼각관계는 필연적으로 따라붙게.. 2010. 1. 15.
MBC연기대상 고현정, ‘대상을 나눌 수 있느냐?’ 미실이 비담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대상을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보느냐?’ 비담 왈, ‘어머니! 그럴 수 없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MBC연기대상은 둘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만약 둘로 나누었다면 아마도 빛바랜 연기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제 열린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의 고현정이 연기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했습니다. 시상식 한 달 전부터 고현정, 이요원, 김남주 세 사람을 두고 누가 연기대상을 탈 것인지에 대해 예측기사가 참 많이 쏟아졌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했지만 사실 미실 고현정의 연기 포스를 다른 후보들이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고현정의 시상식 참여 여부도 참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녀의 시상식 참여가 곧 연기대상 수상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는 그녀가 공동수상이라면 .. 2009. 12. 31.
선덕여왕, 미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사극 은 예고편을 통한 낚시의 명수죠. 예고편을 통해 보여준 ‘미실의 난’(칠숙의 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상했지만 ‘역시나’ 작가의 미끼였습니다. '미실의 난'은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드마마가 재미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50부작을 62부작으로 늘려 연말까지 방송하다 보니 작가진들도 머리 아프고, 매회 수수께끼도 내야하니 힘든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드라마를 질질 끄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드라마도 연장 방송을 하게 되면 극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이제 '미실의 난'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미실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 200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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