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출퇴근2

지하철 풍경, '100원이라도 도와주세요'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버스를 타면 때가 많이 묻고 닳고 닳은 듯한 종이를 승객들에게 나눠주고 버스 한가운데 서서 "저는 어릴적 조실부모한 후 길가에 버려져 청량리 고아원에서 3년간 지내고~~" 라며 종이에 적혀진 내용을 암기해서 도와달라고 하던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모두가 어렵던 그 시절에 버스 승객들은 형편대로 동전도 주고, 지폐를 주기도 하며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한동안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었는데, 최근 지하철에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예전 학교다닐 때 보던 것과 같이 지하철 승객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는데, 내용은 오래전에 봤던 내용과 유사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이런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제 퇴근길에 만났던 사람은 어찌된 일인지 지하철 객.. 2009. 7. 16.
꽉 막힌 지하철 환풍구, 승객들은 숨막혀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샐러리맨입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차도 많이 막혀 IMF때부터 줄곧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보내는 출퇴근 시간은 왕복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하루 24시간중 꽤 많은 시간을 지하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출구밖으로 나와 환풍구를 보니 겨울 내내 쌓인 쓰레기로 환기구가 꽉막혀 지하에 있는 사람이 질식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지하철 환풍구라고 하면 지하 내의 터널과 승강장으로 공기를 들여보내는 흡기구와 다시 내뿜는 배기구로 구성돼서 지하 내의 공기를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호흡을 하는 코에 해당합니다. 코로 숨을 잘 쉬어야 건강합니다. 지금 우리 지하철은 코로 숨을 쉬기 힘든 정도입니다. 환풍구를 보면 마릴린 먼로와 먼로바람이 생각.. 2009. 4.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