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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숲길3

화성시 융건릉 숲길을 걷다! 요즘 한창 초록 풍경이 아름다울 때입니다. 저는 아내와 호젓한 곳을 자주 갑니다.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말이죠. 특히 소나무가 우거진 조선 왕릉 숲길을 걸으면, 일상의 시름을 날려버릴 수 있죠. 오늘은 화성시 융건릉 숲길 산책로를 소개하려 합니다. 융건릉 입구 옆에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는 표석이 있습니다. 조선 왕조 무덤은 모두 몇 개나 될까요? 모두 120기나 된다고 하네요. 이 가운데 능이 42기인데요, 어느 하나도 훼손되지 않고 제 자리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500년이 넘는 한 왕조의 무덤이 이처럼 온전하게 보존된 것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입장 후 바로 좌측에 융릉·건릉 역사문화관이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는 문을 열지 않았었는데 이제 열었네요. 그럼 들.. 2023. 5. 22.
조선왕릉 숲길 개방, 남양주시 사릉을 걷다 1392년 개국한 조선 왕조는 1910년까지 519년 동안 27대에 걸쳐 왕과 왕비를 배출하였습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인 조선왕릉은 남북한에 총 42기가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제릉(태조의 왕비 신의왕후의 묘)과 후릉(정종의 묘) 2기를 제외하고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사릉 앞에도 유네스코 등재 기념물이 있습니다. 사릉에 들어서면 이렇게 초록이 우거진 숲길이 먼저 나타납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자마자 들어갔는데요, 제가 첫 손님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숲속 내음이 아주 상큼했습니다. 이런 길을 혼자 걷노라니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 느낌입니다. 사릉은 조선 제6대 단종(端宗 1441~1457, 재위 1452∼1455)의 왕비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의 능입니다.. 2022. 5. 30.
화성 융건릉 소나무 숲길에서 힐링해요~ 조선 시대 왕 중에서 최고의 효행을 보인 정조와 그의 부모가 묻힌 화성시 융건릉입니다. 5월의 초록이 너무 푸르러 눈이 시릴 정도입니다. 사부작사부작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요즘 초록초록한 풍경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코로나19 걱정없이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 시름을 날려버릴 수 있죠. 소나무 숲 사이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숲 기운이 내 몸을 감싸주는 듯합니다. 융건릉은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정조대왕 초장지 숲길은 정조가 처음으로 묻혔던 숲길을 걷는 겁니다. 초장기 숲길을 걷다가 노루도 만났습니다. 그만큼 자연이 살아 있다는 방증이요. 올해 초 처음 개방된 초장지 숲길은 다른 그 어느 숲길보다 걷기 좋은 곳입니다. 융건릉 산책로는 총 4가지 코스..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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