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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역2

한음 이덕형 선생이 말년을 보낸 별서터 여러분, 학창 시절 오성과 한음 이야기 배우셨죠? 여기서 오성의 이름은 이항복(李恒福), 한음은 이덕형(李德馨)입니다. 두 분 모두 조선 중기 문신이고요, 조선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현재의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들이죠. 오성과 한음에 대한 많은 일화가 전해져 오는데, 오늘은 한음 이덕현 선생 별서터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덕형 선생 별서터는 남양주시 마음정원이 있는 곳에서 운길산 자락 아래 동네로 들어갑니다. 마을 도로 폭이 좁아서 교행이 쉽지 않아 중간에 차를 만나면 뒤로 후진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별서터로 가는데, 사과밭이 있었습니다.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얼마나 탐스럽게 익었던지 한 개 먹고 싶었습니다. 처음 가신다면 내비게이션으로 ‘이덕형 선생 별서터’라고 치기 쉬운데요, 이렇게 치면.. 2023. 10. 20.
오성과 한음 주인공 남양주시 이석형 선생 별서터 오성과 한음 이야기 중 오성(鰲城)의 이름은 이항복(李恒福), 한음(漢陰)은 이덕형(李德馨)입니다. 두 분 다 조선 중기 문신이고요, 조선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들이죠. 오성과 한음은 다섯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오성과 한음에 대한 많은 일화가 전해져 옵니다. 이덕형(1561∼1613)의 본관은 광주(廣州)로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입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한 이덕형은 1580년(선조 13) 19세의 어린 나이로 별시 문과에 급제했는데요, 이 시험에서 이항복도 함께 급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요, 당시 대제학이었던 율곡 이이의 눈에 들어 승승장구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덕형은 순조롭고 화려한 ..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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