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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여행3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나자! 남양주 능내역 하늘이 유난히도 푸르고 구름이 솜털처럼 느껴지던 날, 능내역은 꼭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면서 말이죠. 처마에 거미줄도 있고 누군가 써놓은 낙서, 간판도 먼지가 많이 끼는 등 그리 깔끔하지 않지만요, 왠지 정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선 기차역인 능내역은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었습니다. 1956년 5월 1일 역무원이 없는 무배차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신호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12월 중앙선 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능내역을 지나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역이 폐지되었습니다.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역사의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역을 이용했던 수많은 사람의 기억은 지울 수 없으니까요. 현재 .. 2022. 10. 4.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의 중심 수원역 환승센터 수원역은 경기 남부의 중심지입니다. 경부선 고속철도(KTX)는 물론 모든 노선의 기차가 필수 정차하는 곳인 동시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전철역입니다. 하루 평균 30여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수도권 교통의 관문이죠. 수원역 철도역 이야기를 보니 사통팔달 정조의 꿈이 담긴 역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니 열차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좋아야겠죠. 그래서 수원시가 2017년에 수원역 뒤편에 수원역 환승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열차를 이용해 여행하는 관광객 교통도 좋아졌습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어디에 있을까요? 수원역은 롯데몰, AK플라자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는데요, AK플라자와 롯데몰 사이에 있습니다. 지상에서 보면 타원형으로 된 지붕이 빼꼼하게 보입니다. 수원역 환승센터.. 2022. 7. 20.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특구 의왕 철도 테마거리 여러분, 6월 28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철도의 날'입니다. 이날은 철도 종사자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여행이나 출장갈 때 열차를 이용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열차 운행을 위해 기관사는 물론 정비사 등 많은 철도인의 땀과 노력으로 즐겁고 안전한 기차여행을 하는 겁니다. 이분들 덕분에 지금 이 시간에도 철도여행을 하는 거죠. 원래 '철도의 날'은 9월 18일이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6월 28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왜 변경됐을까요? 경인선 철도 개통일이었던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지정된 것을 두고 일제의 잔재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제 잔재 청산 목적으로 우리나라 최초 철도국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을 '철도의 날'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겁니다. ..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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