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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7

탈세 강호동-기부 유재석, 선과 악의 무서운 시선 요즘 강호동 세금 과소납부(탈세) 의혹에 대한 여론을 보고 있노라면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한 때 국민MC라는 칭호까지 받으며 인기를 끌던 연예인인데, '이중 인격' 등 그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아도 너무 높다. 수입에 비해 세금을 과소 납부했다는 건 백 번, 천 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비난을 하려면 조목 조목 근거를 따져가며 해야하는데 감정에 치우쳐 비난하는 게 무섭다는 거다. 강호동 비난도 모자라 명품관에서 부인에게 고가 상품을 사줬다는 등 가족 신상털기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업가 한 사람이 강호동이 세금을 피하려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어디 이뿐인가? 포털 다음(Daum) 아고라 이슈청원에 '강호동을 퇴출시킵시다'라는 서명이 진행중이다. 강호동 만.. 2011. 9. 8.
일밤 음악여행 복귀, 임재범의 MBC 예능 구하기? 임재범이 '일밤'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일밤'과 임재범 양측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출연은 사실인데, 여론 간보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언론은 벌써부터 '왕의 귀환'이라며 떠들썩 하다. '음악여행'은 '집드림' 후속은 아니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온 프로라고 하는데, '집드림' 폐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말이 아닌가 싶다. '일밤'은 '나가수'외에 '음악여행'까지 하니 음악 전문프로가 될 전망이다. 뭐 식상한 예능에 지친 시청자들이 귀를 정화하기 위해 음악예능 하나쯤 있다고 해서 나쁠 건 없지만 문제는 임재범이 MBC 예능 살리기의 총대를 맨다는 거다. 그런데 그 총대를 잘못 멨다가는 임재범이 되바가지를 쓸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일.. 2011. 8. 6.
음주폭행 이혁재, 방송복귀위해 가족까지 파나? 잘 나가던 개그맨 이혁재가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문제로 방송에서 퇴출된 지 1년이 넘었다. 이혁재는 1년 정도 자숙 기간이 충분했다고 판단했는지 복귀를 위해 여론 '간보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연예인들이 음주폭행, 병역기피, 도박, 마약 등의 혐의로 지탄을 받을 때는 절대 복귀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복귀를 한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혁재가 방송복귀를 위해 가족까지 팔아가며 여론의 동정을 얻으려는 태도는 씁쓸하기 그지없다. 최근 이혁재와 관련된 인터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방송 복귀를 희망하는 이혁재의 '언플'이라고 보지만 오늘 나온 모매체의 인터뷰에서는 '가족이 고통받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상처'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실.. 2011. 2. 22.
4억 명품녀, 도를 넘은 조작 방송이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것중의 하나가 방송의 '설정'이다. 하다못해 뉴스에 나오는 화면도 설정화면이다. 예를 들어 여름철 전기소비량이 늘었다는 자료 화면을 찍으려면 미리 기자의 친구나 친지집에 연락해 필요한 화면을 연출해서 찍는다. 뉴스가 이럴 진대 예능 방송은 오죽하겠는가? 사실 '1박2일', '무한도전' 등에서 말하는 '리얼(real)'을 그대로 믿고 보는 시청자들은 거의 없다. 이미 '패떴'의 대본 조작이나 참돔 조작 논란을 통해 선행학습도 했고, 요즘 예능 프로는 설정 티가 너무 나기 때문이다. 4억 명품녀 김경아씨가 캐이블 방송에서 몸에 걸친 것만 '4억'이라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것을 보고 '설정'이란 생각을 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의 비난과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나오자, 김경아씨가.. 2010. 9. 14.
최철호 폭행 사과,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다 배우 최철호가 어제 여성폭행과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SBS 8시뉴스에서 CC-TV가 공개되기 전에는 오히려 억울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최철호의 눈물을 보면서 지난해 ‘내조의 여왕’을 통해 어렵게 얻은 인기가 단 한번의 실수로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이미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었습니다. 최철호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그가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인기가 물거품이 될까 두려웠고, 현재 출연중인 ‘동이’ 제작진과 출연진에 누를 끼칠 것 같아 거짓말을 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해프닝.. 2010. 7. 12.
누가 김제동을 정치인으로 만드나? 김제동은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노제와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보며 정치인보다 더 유명해지고 인기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김제동이 '서울시장에 출마해도 당선'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습니다. 물론 김제동의 인기를 가늠하는 말이었을 뿐 김제동 본인은 정치의 'ㅈ'자도 꺼내지 않았고, 정치에 참여할 뜻이 눈꼽만치도 없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김제동은 방송인이지 정치인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나온 김제동의 보궐 선거 출마설은 황당한 오보 그 자체입니다. 민주당이 은평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김제동과 접촉했다는 기사인데, 김제동 소속사측은 펄쩍 뛰다못해 억울해 뒤도 나자빠질 지경입니다.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김제동은 방송사에서 퇴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궐선거 출마 오보.. 2010. 6. 25.
신영철, 물러날 때를 알아야 명관이다. 군에서 장교들은 진급을 최대 목표로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진급은 그만큼 명예와 막강한 권한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군대시절 장교들 사이에서 하던 말이 있습니다. 장군으로 진급하지 못한 대령보다 중장(별셋)에서 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한 장군이 더 군에 불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별을 따기는 정말 힘든데 하나도 아니고 세 개씩이나 단 중장은 대령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으로 진급 못하고 높은곳에서 떨어질 때는 대령보다 더 아프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법관들도 역시 승진(진급)이 최대 목표입니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힘 없고 빽없는 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등등의 추상적이고 허울 뿐인 구호보다 높이 올라갈수록 법관들의 명예와 권한 역시 막강합니다. 군이나 법관들 모두 .. 200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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