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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4

조선 왕실의 안녕을 빌던 남양주시 흥국사 남양주시는 오래된 사찰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얼마 전 흥국사를 찾았습니다. 흥국사 입구는 유명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흥국사 표지판 옆에 화강암으로 만든 덕능마을 표지석도 있습니다. 덕릉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흥국사가 나오는데요, 일주문이 먼저 반겨줍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은 원래 네 개라고 합니다. 그중 일주문(一柱門)은 첫 번째 문입니다. 일주문에 한문으로 ‘興國寺(흥국사)’라고 쓰여 있습니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일주문을 들어설 때마다 뭔가 세속의 번뇌를 벗어던지는 기분이 듭니다. 일주문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어서 일주문부터 흥국사까지 가는 길 우측으로 연등이 걸려있습니다. 성하의 계절로 들어서며.. 2023. 5. 28.
용인 문수산 자락 비구니 사찰 법륜사 새해를 맞아 용인시 법륜사에서 작은 소망을 빌었습니다. 종교를 떠나 사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법륜사로 가보실까요. 내비게이션에 ‘법륜사’를 입력하면 전국 여러 곳이 나옵니다. 용인시만 해도 원삼면과 수지구에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고요, 멀게는 부산, 광주, 화성, 창원, 대전 그리고 제주도까지 법륜사가 있네요. 법륜사라는 이름이 좋은가 보네요. 제가 찾아간 곳은 문수산 자락 아래에 있는 비구니 사찰 법륜사입니다. 법륜사 입구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요, 최근에 세웠습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가운데 첫 번째 문입니다.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 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 2023. 1. 3.
불심으로 가꾼 1250 나한상의 천마산 봉인사 “밝게 바르게 착하게”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봉인사는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든 곳입니다. 승용차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여느 사찰과 달리 봉인사는 일주문이 없습니다. 입구에도 사찰 이름이 아니라 법구경 같은 문구가 반겨줍니다. ‘밝게 바르게 착하게’라는 문구를 보니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인사는 광해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찰입니다. 광해군뿐만 아니라 그의 생모 공빈 김 씨, 광해군 형 임해군 묘 역시 봉인사 근처에 있습니다. 선조의 빈이었던 광해군 어머니 공빈 김 씨(1553~1577)는 광해군 즉위 후 왕후로 추존되는데요, 당시 능을 관리했던 사찰이 봉인사라고 합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이런 마음으로 사찰로 들어가 봅니다. 봉인사 경내는 어떻게 생겼을.. 2022. 9. 5.
경기도 남양주시 천년고찰 불암사를 가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사찰이 참 많은데요, 그중 도심 속에 있는 고즈넉한 사찰 불암사는 언제 가도 마음이 편안한 곳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피고 싶어서 남양주시 불암사를 찾았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가까이 왔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면서 불암사로 향했습니다. 같이 간 아내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콧노래를 부르네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가 모처럼 봄나들이하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불암사는 불암산 등산할 때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한 2년 만에 갔는데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네요. 불암산 자락 불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 말사입니다. 신라 헌덕왕 16년(824년)에 지중이 창건했다고 하니 1200년 된 사찰이네요. 그래서 천년고찰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주차장이 넓..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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