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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김희애, 사악한 욕망의 화신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김희애를 보면 '욕망의 불꽃'에 나오는 신은경보다 더 사악한 '욕망의 화신'같다. 부(富)에 대한 욕심으로 인진그룹 유필상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 수법이 너무 교묘해 똑똑한 엘리트 변호사 김도현(장혁)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유인혜(김희애)가 보여주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이제 활활 타오르고 있고, 그럴수록 도현과 이정연(이민정)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도현이 인혜가 쳐놓은 욕망의 늪에 점점 빠져들기 때문이다. 유인혜는 최국환을 통해 김도현이 연수원시절에 쓴 경제논문 한 편을 본 순간부터 그를 이용할 목적으로 뒷조사를 철저히 해왔다. 자신이 후계자가 되는데, 도현이 큰 도움을 줄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현.. 2011. 3. 9.
나쁜남자, 오연수의 농염한 연기에 빠지다 김남길의 '나쁜 남자'에서 오연수가 맡은 홍태라역을 캐스팅할 당시 박주미도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제작진은 오연수가 캐스팅 1순위로 올랐으나 만에 하나 스캐즐상 불가능 할 경우 박주미를 대타로 쓰려고 했습니다. 박주미 연기를 폄하 하는게 아니라 요즘 오연수의 연기를 보면 그녀가 캐스팅된 것이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농염한 연기를 잘해내는지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극중 홍태라는 해신그룹의 장녀로 겉으론 강하고 당당합니다. 그런데 요즘 심건욱(김남길)의 마력에 빠져 허우적되는데,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지만 점점 더 김남길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래선 안되는데...' 하면서도 마음뿐, 몸은 이미 심건욱에게 가 있습니다. 건욱을 볼 때마다 가슴 떨려 하며 놀라는 표정 연기는 겉으.. 2010. 7. 9.
천사의 유혹, 막장속의 수호천사 홍수현 아류라는 (이하 '천유')을 보고 있노라면 참 복장 터집니다. 김순옥작가는 드라마 보면서 시청자들을 복장 터지게 하는데는 세계 챔피언급입니다. 여기서 복장 터진다는 의미는 막장중의 막장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말하죠. '천유'는 방송전부터 ‘막장’ 시비가 있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막장 오브 막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와 제작진이 아무리 막장이라 아니라해도 막장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시청자들이 판단하기 나름이죠. 보면 볼수록 짜증 제대로 나기 때문에 보고 싶지 않지만 마약이나 아편처럼 이상하게 끌리는 맛 때문에 시청 유혹을 쉽게 버릴 수 없나봅니다.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 이소연(주아란)이 자신의 부모를 죽게 한 원수 집안을 복수하기 위해 그 집 아들 신현우(한상진)와 정략 결혼한 뒤 신현우는 물.. 200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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