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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도호부4

힐링하기 좋은 경기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경기도 화성시는 갓등이왕림성당, 남양성모성지 등 천주교 성지가 많습니다. 그중 1866년 병인박해 때 이름 없는 많은 천주교인이 순교한 곳이 남양성모성지입니다. 이곳은 화성시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인데요, 그래서 ‘천상의 화원’이라고도 불립니다.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치유와 안식을 위해 찾을 만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박해는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등인데요, 특히 1800년대에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습니다. 병인박해 때 경기도 화성의 남양도호부(都護府, 조선시대 지방 행정기구)에서도 박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신분이 낮은 천주교인들은 지금의 남양성모성지에서 목매달아 죽였다고 합니다. 병인박해로 순교한 많은 이름 없는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2023. 12. 21.
조선시대 은퇴 관리 쉼터 기로소(耆老所)와 남양풍화당 조선시대 관리들은 은퇴 나이가 따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왕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계속 근무하라고 하면 근무할 수밖에 없었죠.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황희 정승은 세종대왕에게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사직을 청했지만, 왕의 부탁으로 계속 일했습니다. 아무리 오래 근무했어도 말년에는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쉬었을 겁니다. 조선시대에는 은퇴한 관리들이 쉬는 곳이 따로 있었는데요, 혹시 기로소(耆老所)라고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기로(耆老)’란 늙은이 ‘耆’에 늙을 ‘老’ 두 글자를 합한 것인데요, 나이 70세 이상의 벼슬에서 물러난 노인(출처 태종실록)을 말합니다. 그 이후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일컫는 보통명사로 사용됐습니다. 기로소는 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임금이나 현직에 있는 70세가 문관들이 모여서 쉬.. 2023. 12. 19.
화성시 남양향교로 조선시대 역사 여행 여러분은 향교(鄕校)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아시나요? 향교의 한문을 풀어보면 ‘鄕’은 시골 향, ‘敎’는 가르칠 교입니다. 그러니까 향교는 지방의 교육기관을 말합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인데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경기도 화성시에도 남양향교가 있습니다. 남양향교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습니다. 향교 입구에 홍살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은 붉은색을 칠한 나무 문인데요, 화성의 융건릉 등 왕릉이나 서원, 향교 등에 세워져 있는 문인데요, 뭔가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살문 오른쪽에 하마비(下馬)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의미로 세운 것입니다. 향교가 제향 공간 역할도 해서 신성시하기 때문이죠. 홍살문 왼쪽에.. 2023. 12. 6.
조선 시대 은퇴한 관리들이 쉬던 남양풍화당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조선 시대만 해도 평균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통계를 보니 50살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조선 시대 은퇴한 관리들이 쉬는 곳이 따로 있었는데요, 혹시 기로소(耆老所)라고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기로(耆老)'란 나이 70세 이상의 벼슬에서 물러난 노인(태종실록), 조선조 때 70살이 넘은 정2품 이상 문무관(단종실록), 나이 많고 덕이 높은 사람(성종실록)을 말합니다. 그 이후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일컫는 보통명사로 사용됐습니다. 기로소를 처음 들어본 분도 계실 텐데요, 조선왕조실록에는 '기로소'에 대한 검색 건수를 보면, 국역 247건, 원문 161건 등 총 408건이 나옵니다. 기로소에서 늙은 신하를 접대하는 잔치 기로연(耆老宴)도 열렸다고 합니다..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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