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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2

김대중전대통령, 끝까지 노전대통령 생각했다 인동초 故 김대중전대통령의 친필일기가 공개됐습니다. 오늘 추모홈페이지에 공개된 친필일기를 읽어보니 마치 김전대통령의 유서를 보는 듯 했습니다. 별도로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봐서 김전대통령은 아마도 남은 생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알고 미리 85년의 인생을 정리한 듯 합니다. 일기속에 나타난 영부인 이희호여사에 대한 애잔한 사랑, 김수환추기경 영면에 대한 소회, 건강에 대한 바램 등이 세세하게 나타나 있는데, 그중 김전대통령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였습니다. 김전대통령은 노무현전대통령 일가와 친천, 측근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일기에서 김전대통령은 "노대통령도 사법처리될 모양. 큰 불행이다. 노대통령 개인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 2009. 8. 21.
MBC노무현스페셜, 남자의 눈물을 쏟게하다 남자는 태어나서 딱 세 번 눈물을 흘려야 진정한 사나이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눈물은 태어날 때 우렁찬 눈물이요, 두 번째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눈물은 임금이 돌아가셨을 때 흘리는 눈물입니다. 그런데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보고 세 번째 남자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우리 시대 진정한 임금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제(10일)가 故 노무현전대통령의 49재 안장식날이었습니다. 노전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은 각계 각층에서 3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성스럽게 배웅했습니다. 샐러리맨인지라 직접 봉하마을까지 가지 못하고 뉴스로만 그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을 뿐인데, 어제 뉴스후 방송된 MBC스페셜은 다시 한번 그분의 크신 뜻을 펼치지 못하게 한.. 200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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