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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139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 수원 행궁동 공방거리 가끔 낯선 곳으로 가서 느릿느릿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매일 보는 도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기도 하겠죠. 수도권에서 가까운 화성행궁 바로 옆에 공방거리가 있는데요,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가볼만한 곳입니다. 수원하면 '수원화성'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수원을 여행하시는 외지인 중에 화성행궁 옆에 공방거리(공방길 특화거리)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곳은 거리 이름대로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모인 골목입니다. 수원 공방거리는 공예품 가게와 찻집, 무료로 볼 수 있는 갤러리, 역사를 품은 기와집 등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입니다. 같은 동네지만 매일 걷는 우리 동네와는 또 다른 분위.. 2023. 2. 1.
경기도 양평군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군에서도 산속 좁은 길로 한참 들어가야 입구(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곳곳에 휴양림 안내판이 나옵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2000년 1월 1일에 개장했으니 이제 10년이 넘었네요. 총면적은 2,140ha,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000명, 적정 수용인원은 1,500명입니다.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 시설은 숲속의 집입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은 물론 야영장, 등산로, 산림체험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숲속 수련관, 숲속 교실 등의 교육시설도 있으며, 산악자전거 코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애견 많이 키우잖아요. 애견인구가 1천만 명을 넘는다고 하네요. 산음자연휴양림은 애견을 동.. 2023. 1. 18.
남양주시 가볼만한 곳 홍유릉 둘레길 오늘 홍유릉 외부에 있는 둘레길을 걸어보겠습니다. 홍유릉 우측에 둘레길 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차는 Remember 1910에 하시면 되는데요, 지상과 지하 두 곳입니다. 1시간까지 주차료는 무료이고요, 그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됩니다. 홍유릉 둘레길을 천천히 둘러보시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서 주차료는 600원이면 충분합니다. 홍유릉 우측으로 둘레길 가는 길이 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홍유릉을 먼저 관람하신 후 둘레길을 걸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유릉 외에 둘레길 주변에 볼거리가 정말 많거든요. 안 보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둘레길 입구에 영원길 이용안내판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후궁 묘역, 의친왕 묘, 영원·회인원, 덕혜옹주 묘 등을 두루 보실 수 있습니다. 영원·회인원까지 .. 2023. 1. 14.
겨울방학 아이와 가보자~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됐는데요, 온종일 집에만 있기 답답하죠. 그럼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관람)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회차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신정(1월 1일), 설연휴, 추석 연휴, 주말(토,일) 및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입장 인원은 시간당 25명이며, 단체관람은 예약되지 않습니다.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등 방역에 협조해야 합니다. 지도박물관 온라인 예약 www.ngii.go.kr 지도박물관은 크게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구분됩니다. .. 2023. 1. 10.
용인 문수산 자락 비구니 사찰 법륜사 새해를 맞아 용인시 법륜사에서 작은 소망을 빌었습니다. 종교를 떠나 사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법륜사로 가보실까요. 내비게이션에 ‘법륜사’를 입력하면 전국 여러 곳이 나옵니다. 용인시만 해도 원삼면과 수지구에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고요, 멀게는 부산, 광주, 화성, 창원, 대전 그리고 제주도까지 법륜사가 있네요. 법륜사라는 이름이 좋은가 보네요. 제가 찾아간 곳은 문수산 자락 아래에 있는 비구니 사찰 법륜사입니다. 법륜사 입구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요, 최근에 세웠습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가운데 첫 번째 문입니다.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 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 2023. 1. 3.
경기도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 4건, 사찰 문루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입니다. 경기도는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입니다.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딸인 명혜와 명선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창건한 절입니다. 각종 기록에 따르면 봉국사를 1674년 새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대광명전의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되어 봉국사 창건과 함께 세워.. 2022. 12. 29.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와 한옥성당 남한산성은 조선 시대 한양을 지키던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겁니다. 천주교 최초 박해인 신유박해(1791년) 때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최초의 순교자(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병인박해 때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는 1999년 지정됐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천주교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 등 300여 명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순교성지 입구에 순교자현양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높이가 4m, 무게만 해도 100t이 넘는다고 합니다. 순교자들이 옥에 갇혀 목에 썼던 칼 모양으로 만들어져 .. 2022. 12. 25.
성남시 탄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성남시민에게 탄천(炭川)은 아주 익숙합니다. 탄천은 한강의 지류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경유해 서울 송파구,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듭니다. 탄천이란 지명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등에 해당하는 곳이죠. 과거 탄천 주변에 독정이·숯골 등의 마을이 있었습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인 탄수(炭叟)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요,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삼천갑자 동방삭이 살았다는 탄천은 성남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아 사계절 산책과 운동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죠. 탄천에 가면 아직도 억새가 남아 있습니다.. 2022. 12. 18.
마음의 안식을 찾다! 용인 손골성지 손골성지는 광교산에 있는 천주교 교우촌입니다. 박해시대 지방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신자들이 기해박해(1839년) 전후에 서울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교우촌을 이룬 것을 생각할 때 손골교우촌도 이 시기에 형성된 것 같습니다. 손골은 순교지는 아니지만, 손골에서 생활하던 신자 중에 순교자가 여러 명 있습니다. 손골성지로 들어가는 길은 전원주택이 많은 곳입니다. 그만큼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이죠. 하지만 도로가 좁아서 교행이 어려운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성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이 보입니다. 성당은 최근에 지어진 듯 외관이 깔끔합니다. 저는 천주교 모태 신자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당에 들어서니 맨 앞쪽에서 신자 한 분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올 한해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 2022. 12. 11.
일곱개의 보물이 있다는 칠보산 자락 용화사 여러분은 새해 소망을 어디에서 기원하시나요? 11월에 치른 2023 대학수학능력 시험 치르기 전에 보니 사찰에서, 많은 부모가 108배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성당이나 교회에서 기도하기도 하죠. 그중 일곱 개의 보물이 있는 칠보산 자락의 용화사에서 새해 소망을 빌면 일곱 개는 아니더라도 하나는 이뤄주겠죠 칠보산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해발 230m니 등린이(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죠. 하지만 수원에서 광교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랍니다. 용화사 입구 왼편으로 칠보산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용화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는 1.3km입니다. 용화사를 오를 수 있는 최단 코스죠. 이 코스로 많은 시민이 칠보산을 오릅니다. 칠보산에 일곱 개의 보물이 있다는데, 그게 뭔지 아시나요? 제가 정답을 알려주.. 2022. 12. 9.
경기도 성남시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도서관 성남시 율동공원은 경기도 1기 신도시 분당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죠. 1999년 8월 개장했는데요, 호수와 번지점프대, 잔디밭, 야산 등 원래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공원입니다. 율동공원 하면 번지점프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겁니다. 지상에서 45m 높이로 아찔하고 스릴 있는 번지점프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는데요, 정비 중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오랫동안 재개장하지 않고 있네요. 빨리 재개장해서 시원한 점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 테마파크 도서관은 번지점프대 맞은 편에 있습니다. 도서관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고요, 그 옆에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조각공원은 크게 3구역으로 구분되는데요, 약 30여 개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책 테마파크 도서관 가.. 2022. 12. 1.
산책하기 좋은 수원시 인계예술공원 인계예술공원은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예술공원을 말합니다. 역사를 보니 1996년 5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기에 야외음악당이 공원 내에 들어서 예술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예술공원 하면 야외음악당이 먼저 생각날 정도죠. 역사가 오래된 만큼 야외음악당에서 공연한 예술인들이 많습니다. 무대 옆에 테너 폴 포츠,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혜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핸드페인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원 민방위교육장과 야외음악당 사이에 정자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정자에서 바둑을 두는 것 같습니다. 바둑판도 어르신처럼 연륜이 있어 보이네요. 야외음악당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이 음악당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 2022. 11. 26.
지친 심신을 내려놓다! 남한산성 한옥성당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는 1999년 지정됐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천주교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 등 300여 명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순교성지 입구에 순교자현양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높이가 4m, 무게만 해도 100t이 넘는다고 합니다. 순교자현양비는 순교자들이 옥에 갇혀 목에 썼던 칼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현양비 앞에 서니 순교자들의 고통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탄압을 받다니!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종교탄압이 너무 심했습니다. 순교자현양비 앞에는 남한산성 피에타 동상이 있습니다. 피에타 조각은 미켈란젤로가 1499년에 만든 세기의 걸작품입니다. 십자가에서 내린 예수의 시신을 성모마리아가 무릎에 안고 있는.. 2022. 11. 21.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만추 풍경 가을이 깊어갑니다. 경기도 곳곳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은 단풍이 아름답지만 야속하게 금방 지나가 버리죠. 마치 리미티드 에디션처럼 말이죠. 이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어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분당의 대표 공원 중앙공원의 만추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공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은행나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와우~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공원으로 들어서는 다리에도 국화 등 가을꽃으로 장식해놨습니다. "우리의 정성으로 가꾼 중앙공원이 아늑한 쉼터가 되길 바랍니다" 먼저 분당중앙공원의 준공기념비입니다. 준공기념비 뒤에 건립 취지문이 쓰여 있습니다. 1991년 경기도에서 분당, 일산, 산본, 평촌 등 1기 신도기가 만들어졌는데요, 그중 분당중앙공원은 성남.. 2022. 11. 4.
용인 백련사 가는 길에 있는 은행나무길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해서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습니다. 해마다 늦가을이면 제가 가는 곳이 있습니다. 향수산 자락 아래 있는 백련사인데요, 이곳을 가는 길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러 올해도 백련사 은행나무길을 찾았습니다. 에버랜드에서 호암미술관으로 넘어가는 에버랜드로(456번 길)는 빨간 단풍이 절정입니다. 차를 갓길에 잠깐 세우고 단풍을 넋 놓고 구경했습니다. 에버랜드로는 가을이면 만추 풍경을 보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입니다. 에버랜드로를 달리다 보면 우측에 백련사 간판이 보입니다. 내비게이션에 백련사를 치고 가면 됩니다. 이곳이 은행나무길로 가는 길인데요, 백련사까지 약 4km입니다. 백련사로 가는 길은 2차선으로 도로가 파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편.. 2022. 11. 1.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다! 화성 요당리 성지 요당리 성지는 화성시 남쪽 평택과 가깝습니다. 평택 가는 39번 도로에서 좁은 길을 약 1km 들어가야 합니다. 차량 교행이 쉽지 않은 길입니다. 성지 입구에 도착하면 ‘요당리 성지’라고 쓴 큰 표지석이 보입니다. 성지답게 무언가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차량 50여 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차량이 딱 한 대만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온 천주교 신자도 있었습니다. 주차장 앞에 요당리성지 종합안내와 설명이 있습니다. 성지 안에는 대형십자가, 성인 묘지, 성모상, 대성당, 기도의 광장, 묵주기도 길, 십자가의 길 등이 있습니다. 다른 성지에 비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주 깔끔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묵주의 기도 길이 나옵니다.. 2022. 10. 23.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남양주 마음정원 얼마 전에 남양주시 마음정원을 들렀습니다. 마음정원은 자전거 길과 도보 산책길이 따로 있습니다. 북한강 변으로 나 있는 길로 산책하면 강변과 코스모스 정취를 함께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마음정원의 명당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강암으로 만든 두 개의 벤치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물 멍하기 좋죠. 함께 간 아내는 자리가 나자마자 앉아서 강물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란 코스모스를 끼고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날씨도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데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지 않을까 싶네요. OTT 드라마 에 소덕동 팽나무가 나오잖아요. 그 팽나무를 보러 많은 사람이 창원까지 간다고 하는데요, 그 팽나무를 닮은 나무가 마음정원에 있습니다. .. 2022. 10. 13.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나자! 남양주 능내역 하늘이 유난히도 푸르고 구름이 솜털처럼 느껴지던 날, 능내역은 꼭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면서 말이죠. 처마에 거미줄도 있고 누군가 써놓은 낙서, 간판도 먼지가 많이 끼는 등 그리 깔끔하지 않지만요, 왠지 정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선 기차역인 능내역은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었습니다. 1956년 5월 1일 역무원이 없는 무배차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신호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12월 중앙선 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능내역을 지나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역이 폐지되었습니다.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역사의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역을 이용했던 수많은 사람의 기억은 지울 수 없으니까요. 현재 ..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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